• "하늘 아래 왕은 하나" 中서 야생 표범, 백두산 호랑이에게 물려 죽어
    중국 동북 지역에서 야생 동북 표범이 백두산 호랑이(중국명 동북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25일 소상신보 등 보도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지난 23일 지린성 옌볜자치주 훈춘의 야외 눈밭에서 성체 표범 한 마리가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다며 관련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누리꾼은 "이 표범은 사흘 전 죽은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출몰한 적이 있다"며 "자신보다 더 덩치가 크고 사나운 야생 동물에게 당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조사에 나선 현지 야생동물 보호 당국은 몸무게 50㎏인 이 표범이 야생 백두산 호
    2023-12-25
  • 조희연, '서울의 봄' 단체관람 학교 고발에 "교권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보수단체가 영화 '서울의 봄'을 단체관람한 학교장을 고발한 것에 대해 "교권 침해"라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5일 조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단체가 고발한) 이번 사태를 교권 침해라고 새롭게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날 천만 관객을 넘었습니다. 최근 서울 초·중·고교에서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영화를 선택해 서울의 봄을 단체관람할 수
    2023-12-25
  • 민주당, "김건희 특검 죄 없다면 거부할 이유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관철하겠다고 공언해 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의지를 거듭 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는 성역이 아니다. 대통령 부인도 법 앞에 예외일 수는 없다"며 "떳떳하고 죄가 없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김 여사 특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는 것을 겨냥해선 "범죄를 저지르면 대통령도 수사받는 것이 대한민국의 상식이며, 대통령 부인은 더더욱 예외일 수 없다"면서 "김 여사는
    2023-12-25
  • 호주 해변서 비닐에 싸인 '코카인' 더미 잇따라 발견
    호주 시드니 해변에 비닐로 포장된 코카인 더미들이 떠밀려 와 현지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25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8시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 북부 마젠타 지역 해변에 비닐로 포장된 꾸러미 덩어리가 떠밀려왔습니다. 꾸러미는 바다에 오래 떠 있었는지 따개비로 덮여있었습니다. 꾸러미를 발견한 주민은 비닐을 뜯어봤고, 안에서 수상한 흰색 가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해 확인한 결과 이 가루는 마약인 코카인으로 드러났습니다. NSW주 경찰은 시드니와 뉴캐슬 사이 해안을
    2023-12-25
  • 대통령실, 김여사 특검 거부권 행사에 무게..."국회 상황 살펴"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건부 수용안에도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조건부 수용안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조건부 수용안은 말이 안 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독소조항 제거, 총선 이후 특검'이라는 조건부 수용안을
    2023-12-25
  • 윤석열 대통령, "국가가 좋은 선물 되게 노력"...1시간 정도 성탄 예배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를 드렸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교회에 미리 도착해 천영태 담임목사, 교회 성도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1시간가량 예배를 드린 뒤 성도들과 일일이 악수했습니다. 한 어르신이 "응원한다"며 인사하자, 윤 대통령은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의 요청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고, 한 어린이로부터 사탕을 선물 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예배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
    2023-12-25
  • 尹 대통령, 박상우 국토·강정애 보훈부 장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지난 22일 박 장관과 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2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지난 23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강 장관은 26일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박상우 #강정애
    2023-12-25
  • 여천NCC 폭발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될까?..."사법처리 해 넘길 듯"
    8명의 사상자가 난 여천NCC 폭발사고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사법처리도 해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해 6월 경찰로부터 여천NCC 폭발사고를 넘겨받고 지금까지 1년 6개월째 수사를 이어오고 있지만 방대한 수사량에다가 경영 책임자들의 사고 고의성 입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과 별도로 조사를 펼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월 당시 여천NCC 최금암·김재율 공동대표와 법인을 중대재해처벌법 기소의견으로 광주지검 순천지
    2023-12-25
  • 성탄 전야에 음주운전하다 눈길에 전복..아이폰이 살려
    성탄 전야에 음주운전을 하다 전복된 차량 속 운전자가 아이폰의 긴급구조 요청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2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전날 저녁 8시 44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탄 A씨와 동승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A씨가 갖고 있던 '아이폰'이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를
    2023-12-25
  • 日 EEZ서 불법 조업하다 체포된 韓 어선 선장 풀려나
    일본 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허가 없이 조업하다가 체포됐던 한국 어선 선장이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5일 일본 수산청은 전날 규슈 남서부 EEZ에서 허가 없이 조업했다는 이유로 한국 어선 '808청남호'를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산청은 808청남호의 선장 김 모 씨도 체포했으며, 44t 규모의 어선에 김 씨를 포함한 11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일본 수산청에 공정하고 신속한 조사를 요청하는 등 선장의 빠른 석방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08청남호는 2021년 1월에도 규슈
    2023-12-25
  • 송갑석 "'식당 예약' 이재명 비아냥 한동훈, 김건희 특검은 '쉴드'..원균 길 가나"[국민맞수]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이 '총선용 악법'이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 여권 비판에 대해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선과 맞닿아 김건희 특검법이 처리된 게 된 건 국민의힘 때문이다"라며 '총선용 악법'이라는 여권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송갑석 의원은 23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그러니까 진작에 특검 요구가 나왔을 때 했으면 총선 훨씬 전에 끝났을 것"이라며 "이렇게 총선하고 가깝게 된 것은 저희 당이 의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마냥 특검을 미루고 회피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라고 주장
    2023-12-25
  • "SNS에 다른 사람 주민증 올렸다가는 큰일납니다"...3년 이하 징역
    앞으로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 이미지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주민등록법이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이번 법 개정으로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 이미지 파일 또는 복사본을 부정하게 사용한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는 것이 명확해져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하는 사례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동안 주민등록증 이미지 파일을 부정
    2023-12-25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주째 30대% 중반..."서울·보수층서 하락"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30% 중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은 36.3%로 집계됐습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4%포인트 내린 60.8%였습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7%p↑), 부산·울산·경남(1.7%p↑)에서 올랐으나, 서울(6
    2023-12-25
  • 포스코 차기 회장 누가될까?...'최정우·김학동' 등 거론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본격 돌입하면서 최종 후보자 윤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지난 21일 임시이사회 결의에 따라 구성된 포스코홀딩스의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현재 '롱리스트' 작성을 위한 후보자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CEO후보추천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권태균 전 조달청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손성규 연세대 교수,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등 7명입니다. CEO후보추천위원장
    2023-12-25
  • 이재명, "정치의 존재 이유 오직 민행...국가는 국민의 버팀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이고, 국가는 한파를 맨몸으로 견뎌낼 국민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탄절인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예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민생경제의 한파로 가장 고통받는 이들, 가장 소외된 이웃들부터 찾아 결국 우리 모두를 어루만지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낮은 곳에서 호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고단한 삶을 견뎌낸 우리 국민의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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