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등 12명 기소...'구명로비' 의혹은 미제
    채상병 순직 사건의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해 온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12명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핵심으로 꼽혔던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은 결국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이 수사 대상에 오르자 여러 경로를 통해 '윗선에 자신을 빼달라'는 청탁을 시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했지만, 관련자들이 일제히 입을 닫으면서 사실 규명에 실패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임 전 사단장의 로비 대상이 김건희 여사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특검은 이를 입증할 증
    2025-11-22
  • 트럼프의 '배신자' 낙인에 옛 측근 그린 "의원직 사임"
    미국 공화당의 대표적 트럼프 충성파였던 마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조지아·3선)이 내년 1월 의원직을 사임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했습니다. 그린 의원은 이날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10여 분 분량의 영상에서 "내년 1월 5일을 끝으로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며 "새로운 삶의 경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충성은 양방향이어야 한다"며 "의원은 양심에 따라 투표하고 지역구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성폭행·인신매매 피해 여성을 위해
    2025-11-22
  • 휴대전화 보다 '여객선 좌초' 항해사 "승객에 죄송...혐의 인정"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짓을 해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대형 카페리 여객선을 좌초시킨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습니다. 중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일등항해사 40대 A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40대 B씨는 22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경찰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던 이들은 선사 이름이 적힌 외투와 모자·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이동 중에는 "혐의 인정하느냐", "탑승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2025-11-22
  • 파키스탄 공장서 보일러 폭발...최소 18명 숨져
    파키스탄의 한 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22일(현지시간) AP·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파이살바라드 주택가의 한 접착제 공장에서 보일러가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건물이 불길에 휩싸인 채 파괴되고 인근 주택 여러 채가 무너지면서 최소 18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부상자 몇몇은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 공장 노동자는 최소 15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 나딤 자파르(45)는 귀청이
    2025-11-22
  • 민주당 "조희대 대법원장, 법원장 평가 최하위...사법부 신뢰 무너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의 법원장 평가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법부 구성원조차 조 대법원장의 리더십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엄중한 경고"라고 비판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원 노조의 전국 평가에서 응답자의 78%가 '조 대법원장이 직무 수행에 부적합하다'고 답했다"며 "이는 사법부 내부에서도 리더십 위기가 심각하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최근 사법부가 보인 해이한 판단과 납득하기 어려운 재판 운영으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
    2025-11-22
  • "계양산인데 살려달라" 여성 신고...사흘째 수색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쯤 "계양산인데 살려달라"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는 여성이 한 것으로 추정되나, 전화할 때 사용하는 기지국과 이를 기반으로 한 위치 값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첫날과 이튿날 각각 64명과 98명의 인력을 투입해 계양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도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살려달라는 말 이후 바로
    2025-11-22
  • 도이치모터스 '주포' 이 모 씨, 구속심사 불출석...법원, 기록만으로 영장 판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주포' 이 모 씨의 구속 여부가 22일 서류 심사로 결정됩니다. 이 씨는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한 달여 만에 체포된 인물로, 이날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심사 참여를 포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소병진 부장판사는 특검팀과 이 씨 측의 변론 없이 수사 기록과 증거만을 토대로 구속 필요성을 판단할 예정입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전날 이 씨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2025-11-22
  • 장동혁-조국, '대장동 항소 포기' 공개 토론 사실상 합의...정청래 대표도 초청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장동 사건 1심 항소 포기 논란을 두고 공개 토론을 벌이기로 22일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국 대표님 좋습니다. 저와 토론합시다. 빠른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라며 조 전 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참여도 언제든 환영한다"며 3자 토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이에 조 전 위원장은 곧바로 SNS를 통해 "제안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혁신당 전당대회(23일)가 끝나고 지도부 및 조직 개편이 완료된 뒤
    2025-11-22
  • 구글 "AI 인프라 6개월마다 2배 확대"...피차이 "투자 부족이 더 큰 위험"
    구글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인프라 용량을 6개월마다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초대형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21일(현지시간) "구글이 전사 회의에서 AI 인프라 확충 목표를 '6개월마다 2배 성장'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민 바흐다트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지난 6일 내부 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는 6개월마다 컴퓨팅 용량을 두 배로 늘려야 하며, 4~5년 뒤에는 현재보다 1,000배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같은 비용과 동일한
    2025-11-22
  • 민주당 이언주 "정청래 대표, 당헌 개정 졸속 강행…재검토해야" 공개 비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추진 중인 '권리당원 1인 1표제' 당헌·당규 개정안을 놓고 당 지도부 내부에서 공개 반발이 나왔습니다. 최고위원인 이언주 의원이 "졸속 강행"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한 것입니다. 이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반에 가까운 최고위원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숙의 없이 졸속 추진됐다"며 "공개회의 이후 비공개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이 상임위 일정 등으로 불참한 가운데 그냥 통과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지난 17일 정청래 대표가 밝힌 '대의원·당원 간 투표가치를 1대 1로 동
    2025-11-22
  • '신안 좌초 여객선' 항해사·조타수 구속영장 심사...구속 여부 오늘 밤 결정될 듯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와 관련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의 실질심사가 22일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립니다. 해경은 이들이 항해 중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를 초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40대 일등항해사 A씨와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조타수 B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17분쯤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조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여객선을 좌초시킨 혐의(
    2025-11-22
  • 전남도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계획서 제출
    전남도가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 계획서와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고 해조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박람회 추진 체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는 2028년 4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K-해조류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시장 선점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도약을 핵심 목표로 추진됩니다. 전남도는 박람회를 통해 국내 해조류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2025-11-22
  • 나이지리아서 또다시 학생 200여 명 집단 납치...나흘 만에 두 번째 참사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무장 괴한에 의한 학생 집단 납치 사건이 나흘 만에 또 발생했습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벽 서부 니제르주 아그와라 파피리 지역의 세인트메리즈 가톨릭 기숙학교에 괴한들이 침입해 학생과 교직원 등 최소 227명을 납치했습니다. 납치된 인원 가운데는 여학생 215명과 교사 12명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학생은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가톨릭 교구는 성명을 통해 "무장 괴한들이 오전 1시에서 3시 사이 학교를 급습해 학생과 교사, 경비원을 납치했고, 경비원
    2025-11-22
  • '고졸 사기 교수' 2년간 과학자 행세...中 장쑤과기대, "모든 경력 조작 확인" 해고
    중국의 한 대학에서 고졸 출신 40대 남성이 박사 교수 행세를 하며 2년 넘게 재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장쑤과기대(江蘇科技大學)는 지난 18일 "조사 결과 수석 과학자 겸 교수로 근무하던 궈웨이(郭偉·49) 씨가 학력과 경력 대부분을 조작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고용 계약을 해지하고 공안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궈 씨는 2023년부터 장쑤과기대 재료과학·공학대학에서 박사 학위 지도교수로 근무했습니다. 그는 "1994년 산
    2025-11-22
  • '체험학습 사망사고' 교사 유죄 여부, 대법원서 가린다
    2022년 강원 속초의 한 테마파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담임교사 A씨가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자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교사의 안전 책임 범위를 둘러싸고 '교권 보호' 논란으로 전국 교원 사회의 이목이 쏠린 사건입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춘천지방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항소심에서 금고 6개월에 선고유예를 선고받아 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지만 "법리가 잘못 적용됐다"며 무죄 판단을 다시 받아보기로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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