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추석은 6일 동안의 황금연휴 기간입니다. 온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첫순서로 가을꽃이 만발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박승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억만송이의 화려한 국화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뒤덮었습니다. 가을의 전령인 형형색색의 코스모스도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이색적인 풍차와 가을꽃이 어우러진 네덜란드 정원은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만점입니다. ▶ 인터뷰 :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 AIPH 국제원예생산자협회 회장 - "저와 제 동료들은 순천만국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지상부 전면 철거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월 14일부터 시작된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 동 중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장 먼저 공사가 시작된 101동은 37∼35층까지 3개 층 철거가 완료됐고, 5개 동은 최고층에서 아래로 2∼3개 층이 해체됐습니다. 1개 층 철거에만 통상 14일이 소요되는 만큼 철거 완료는 오는 2025년 하반기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사 기간 연장에 따른 입주 예정들과의 보상 논의도 이뤄지고
【 앵커멘트 】 추석을 맞아 광주 전남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입니다. 광주와 무안에는 40km 가량의 거리를 두고 각각의 공항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광주는 공항을 이전지를 찾고 있고, 무안은 공항 활성화가 최대 과제인데요. 하지만, 두 개의 공항을 하나로 합치는 일, 어찌보면 자연스럽고 쉬워보이지만 관련 법까지 만들어 추진하고 있는데도 지지부진입니다. 이형길 기자가 두 공항의 속 사정을 담아봤습니다. 【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은 10여년 전부터 준비돼왔습니다. 도
60여 명의 승객을 태운 순천만 스카이큐브가 1시간 동안 멈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30일) 낮 12시 반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오가는 모노레일 스카이큐브 12대가 멈춰 1시간 여 동안 승객 60여 명이 갇히고, 60대 탑승객 1명은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측은 전기적 요인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작동 이상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낮 한때 극심한 정체를 보였던 귀경 행렬이 서서히 해소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30일) 오후 4시 요금소 출발 기준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승용차로 5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울은 5시간 반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체가 극심했던 낮 한때는 광주에서 서울까지 6시간 가까이 소요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저녁 8시 출발 기준 예상 소요 시간은 광주에서 서울 4시간 40분, 목포에서 서울 4시간 45분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추석 당일인 오늘(29일) 광주 전남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저녁에는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30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광주 전남 곳곳에 5~2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15~18도, 낮 최고 기온은 23~25도 분포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여수시가 70여 년 전 숨진 고인을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올해 시민의 상 수상자로 1952년 숨진 초창기 진남관 보존회장 A씨를 선정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재 생존해 있는 훌륭한 분들을 놔두고 굳이 공적을 검증하기도 어려운 오래전에 돌아가신 분을 수상자로 선정해야 했느냐는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A씨는 6·25전쟁으로 폐허로 변한 진남관 보존을 위해 노력했으며, 1952년 국비 확보를 위해 임시수도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 여수로 돌아오던 도중, 화물선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2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29일) 새벽 2시쯤 여수시 종화동 하멜등대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24살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A씨는 술에 취한 채 계류돼 있던 어선에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낮 1시쯤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20층 규모 다세대 주택 3층에서 가전제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세대 내부 10제곱미터를 태운 뒤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세대에 사람이 없어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입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집니다. 순천시는 오늘(29일) 저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김연우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해바라기, 이승환, 미스터트롯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추석 연휴 기간 내네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수정원 공연장에서는 노래자랑과, 팔씨름 대회, 포켓몬 딱지 배틀, 불꽃쇼 등의 상설 행사도 매일 열립니다.
추석인 오늘, 전국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가 광주 광산구에서 펼쳐졌습니다. 광주 광산구는 10개국 24개 팀, 5백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광산구 월전공원과 용동공원에서 2023 전국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는 추석 연휴 동안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 앵커멘트 】 25년간 운영돼 온 광주의 한 대형 산부인과가 이달 말 문을 닫습니다. 많게는 하루에 10명 넘게 아기를 받았지만, 이젠 하루에 1명 꼴도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광역시마저 분만 인프라가 붕괴되면서, 불편은 고스란히 임산부와 가족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고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도심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대형 산부인과. 지난 1998년 개원해 2009년 확장 이전까지 하며 25년간 분만을 도맡았지만, 이번 달 말 문을 닫게 됐습니다. 많게는 하루 10명 가까이 분만을 진행했지만, 이
성묘와 귀성ㆍ귀경 등으로 교통량이 늘어난 추석날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신안군 압해읍 국도 2호선 압해대교 위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 탑승자 9명 중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산호남대터널 함평방면 도로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다쳤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1시간 넘게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추석을 맞아 광주 전남을 향하는 귀성객들과 성묘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는 고향을 방문하려는 귀성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명절 기간 제례실을 폐쇄한 점을 제외하고는 정상 운영 중인 광주 영락공원과 망월시립묘역에도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성묘객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늦은 귀성길과 이른 귀경길 행렬이 잇따르면서 낮 한 때 서울에서 광주방향 5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 방향 6시간 10분이 걸리는 등 전국 고속도로가 하루종일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