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슬고 찌그러지고" 광주 중국총영사관 부지 '흉물' 전락
    【 앵커멘트 】 광주 도심 한가운데 3천 평이 넘는 대규모 부지가 10년 가까이 방치되며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주차장, 공원, 체육시설 조성을 요구하지만, 중국총영사관 소유 땅이라는 이유로 행정력이 사실상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동천동 천변 옆, 3천 평에 달하는 이 대규모 부지가 텅 빈 채 방치돼 있습니다. 주변 펜스는 녹슬고 찌그러져 도시의 흉물로 전락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이곳에서 여전히 공터로 남아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2025-11-22
  • 완도서 소형 어선 좌초...승선원 4명 구조
    완도 인근 바다에서 소형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돼 배에 타고 있던 4명이 구조됐습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어제(21일) 오후 5시 20분쯤 완도군 소덕우도 인근 바다에서 9.77톤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서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해당 어선이 조업을 마치고 이동 중 배의 뒷부분이 암초에 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11-22
  • 'G20 정상회의' 李대통령, '선순환재정·다자무역·개발협력'...포용성장 3大제안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격차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함께 잘 사는 길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이대로 불균형이 심화되면 우리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함께 잘 사는 길로 가기 위한 세 가지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개발도상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등을
    2025-11-22
  • 신안 좌초 여객선 일등항해사 등 2명 영장실질심사...밤늦게 결정될 듯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와 관련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의 구속 여부가 빠르면 오늘(22일)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2시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가 변침 시점을 놓친 것으로 드러나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025-11-22
  • 전국호남향우회 '화합 한마당'...고향사랑으로 하나된 축제
    【 앵커멘트 】 오늘 서울에서 호남향우회 '화합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만여 명의 향우들이 참여해 고향사랑으로 하나된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양휴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화합 한마당'이 오늘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호남 출신 향우들의 결속을 다지고 지역 발전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국 각지의 향우회 대표와 회원, 정·관계, 지역 사회 인사 등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여야 국회의
    2025-11-22
  • 'AI호재' 해남 솔라시도에 남악·오룡지구 부동산시장 '술렁'
    【 앵커멘트 】 지난 2013년 전남도청의 배후도시로 조성에 들어간 남악신도시 오룡지구가 16개 단지의 공동주택 분양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주상복합과 타운하우스 택지 등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지만, 최근 들썩이는 솔라시도에 대한 투자 움직임이 배후 주거지로 거론되는 오룡지구로 파급되는 분위기입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도청이 남악으로 옮겨온 이후 7년이 지나 개발에 들어간 무안 오룡지구. 280여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허허벌판이 12년 만에 7천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해
    2025-11-22
  • 민주당 '1인1표제' 개정 갈등 고조...정청래 측 "졸속 아니다" 반박
    더불어민주당이 '1인1표제' 당헌·당규 개정을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이 개정 추진을 "졸속·강행 처리"라고 강하게 비판하자, 정청래 대표 측이 이를 정면 반박하는 등 갈등이 공개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 측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지도부 주도로 추진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번 개정은 8·2 전당대회부터 이어진 당원들의 합의이자 정 대표의 공약"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고위원회에서 다수 우려 속에 표결이 강행됐다는
    2025-11-22
  • 부산 '응급실 뺑뺑이'로 숨진 고교생...14곳에서 거절당한 뒤 심정지 상태로 병원 도착
    지난달 부산에서 경련 증세를 보이던 고등학생이 14차례 병원 수용을 거절당한 끝에 구급차 안에서 숨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신고 접수 후 1시간 20분 가까이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심정지 상태로 뒤늦게 이송돼 '응급실 뺑뺑이'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6시 17분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경련 중이며 호흡은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구급대는 16분 후인 오전 6시 33분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의식이 혼미하고 심한 경련을 보이
    2025-11-22
  • 패혈증으로 작업자 숨져...'중대재해법' 적용 대표 징역형
    안전 관리 부실로 작업자가 날카로운 철강판(코일 강판)에 베여 숨지게 한 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박신영 판사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산업재해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금속 가공 제조업체 대표 5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 회사 법인에도 벌금 8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2년 7월 22일 오전 9시 4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남동구
    2025-11-22
  • 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상승..."다음 주도 오른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25.8원 오른 1천729.7원이었습니다. 지난주 36주 만에 1,700원을 돌파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25.1원 상승한 1,799.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부산은 24.7원 오른 1,705.8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2025-11-22
  • 낮 최고 18도 온화한 늦가을...동해안 중심 건조 주의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온화한 늦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5도, 춘천 0도, 대전 4도, 전주 5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 -1~9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6도, 인천14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9도 등 14~18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 산지와 경북동해안 산지를 중심
    2025-11-22
  • 李대통령, G20 정상회의장 도착...'포용 성장'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G20 공식 세션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회복력 있는 세계'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각 세션에서는 국제적 개발지원과 세계 경제 성장, 기후변화와 재난위험 경감 등에 관해 국제적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개회식과 정상 만찬, 기념 촬영 등 예정된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도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5-11-22
  • 트럼프-맘다니 깜짝 회동...날 선 대립 깨고 '정치적 윈윈'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의 21일(현지시간) 백악관 회동이 예상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양측 모두에게 정치적 성과를 안긴 회동이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날카로운 설전을 이어온 두 사람의 만남을 우려하던 정치권과 언론의 전망은 빗나갔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번 회동을 맘다니 당선자는 '최대 승자', 트럼프 대통령은 '확실한 승자'로 표현하며 상호 '윈윈'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더힐은 맘다니 당선자가 "원칙적 문제를 양보하지 않으면서 정책 공
    2025-11-22
  • 국립목포대 '2025 MNU 메이커페스티벌' 개최...창업생태계 확산
    '2025 MNU 메이커페스티벌'이 28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 글로컬스타트업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국립목포대 창업혁신센터(MNU 메이커스페이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창업생태계 확산과 메이커 창업문화 정착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자체 관계자, 창업 지원기관, 대학생, 지역 주민, 기업인, 예비창업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창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행사장은 작품 전시회장과 플리마켓 체험존 등으로 구성됩니다. 올해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
    2025-11-22
  • 캐나다 중부 해안서 회색곰 공격...학생·교사 11명 부상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부 해안 벨라쿨라 지역에서 회색곰이 학생·교사들을 공격해 1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지난 20일 오후 1시 45분께 벨라쿨라 강가 산책로에서 회색곰이 약 20명 규모의 학생·교사 무리를 덮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였습니다. 응급 구조대는 총 11명을 치료했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 3명과 교사 1명 등 4명이 중상을 입어 구급 헬기로 밴쿠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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