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취업자 증가 12만3천명..2개월 연속 10만명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개월 연속으로 10만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일자리가 줄면서 전체 고용지표를 압박했습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0만 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만 3,000명 증가했습니다. 5월과 6월 10만 명을 밑돌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7월, 17만 2,000명에 이어 두 달째 10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30만 명을 웃돌던 연초 흐름과 비교하면 일자리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한 모습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2024-09-11
  • 국민연금 받는다는 이유로 기초연금 깎인 노인 60만명
    지난해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 중에서 약 60만 명이 국민연금을 받아서 기초연금을 깎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동시 수급자 현황' 자료를 보면, 급속한 고령화로 전체 노인인구가 늘고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노인 규모도 커지면서 기초연금 수급자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2020년 565만 9,751명, 2021년 597만 3,059명, 2022년 623만 8,798명, 2023년 650만 8,574명 등으로 증가했습니
    2024-09-11
  • "의료 공백 기간에 지역 중증 응급환자 사망률 증가"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 기간에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 응급환자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대 증원 등에 반발해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사직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 환자 1,000명당 사망자 수는 7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0명보다 1.6명 늘었습니다. 전체 응급환자는 줄어들고, 응급환자 사망률은 높아졌습니다. 전체 응급환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었습니다. 응급환자 1천 명당 사망자는 6
    2024-09-10
  • 조국혁신당 경선 곡성 박웅두 1위 영광 장현·정광일 결선
    조국혁신당 재보궐선거 후보자 경선에서 박웅두 전남 곡성 군수 후보자가 확정됐습니다. 전남 영광군수 경선에서는 장현, 정광일 후보가 결선투표로 가게 됐습니다. 10월 16일에 치러지는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 재보궐선거기획단은 전략선거구로 결정된 전남 곡성군과 영광군 이 두 지역의 경선을 9-10일 양 이틀간 국민경선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3인 이하 경선후보자 선거구의 경우 결선을 미실시 하기로 하고, 4인 이상의 경선후보자 선거구에 대해서는 1
    2024-09-10
  • 응급실 운영 병원 64.6% '의료공백'..55.3% "겨우 버틴다"
    응급실 운용 의료기관 3곳 중 2곳에서 '응급실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국립대병원 7곳, 사립대병원 23곳, 지방의료원 14곳, 특수목적공공병원 10곳, 민간 중소병원 7곳 등 모두 65곳의 의료기관 지부를 대상으로 지난 4~9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42곳(64.6%)에서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18곳(27.7%), 24곳(36.9%)은 '약간 발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2024-09-10
  • '성과급 500%+1,800만 원'..기아, '역대 최대' 임단협 잠정합의
    기아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습니다. 성과급은 기본급 500%에 1,800만 원 지급으로, 지난 7월 현대차 노조가 역대급으로 많이 얻어냈다고 평가받는 것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10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전날 오토랜드 광명에서 임단협 9차 본교섭에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월 11만 2,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급 300%+1,000만 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 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 원 △지역경제
    2024-09-10
  • 화재 의식했나?..벤츠, 전기차 소유자에게 30만원 충전 바우처 지급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자사 전기차 소유자에게 30만 원 상당의 충전 바우처를 지급합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은 9일 '벤츠 전기차 고객님께 드리는 감사의 인사'라는 제목의 공지 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틀 사장은 "저희 브랜드와 전기차에 보내주시는 고객님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바우처를 제공한다"며 "세부 내용과 추가 안내 사항은 추후 문자 메시지로 전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19년부터 국내에서 전기차를 팔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1만
    2024-09-10
  • "이젠 두 번 접는다" 화웨이 트리플 폴드 300만 건 선주문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의 두 번 접는(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이 출시를 앞두고 선주문이 24시간 만에 2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입니다. 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현지 시각 7일 낮 12시 8분부터 최신 트리플 폴드폰인 메이트 XT에 대한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도 채 안 돼 19만 건이 넘는 주문이 들어온 데 이어 8일 오후까지 주문자 수는 204만 명에 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화웨이 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반 기준 예약자 수는 279만여
    2024-09-09
  • "무료 배달 경쟁 비용, 가맹점에 전가"..배달앱 3사 공정위에 신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소속 가맹본사들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프랜차이즈 배달앱 사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배달앱들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배달앱 수수료 인상을 독과점사업자의 불공정 거래 행위로 규정하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3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정식 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민은 지난달 배민1
    2024-09-09
  • "선물로 대체" 추석 상여금 지급 기업 '역대 최저'
    추석 명절 상여금을 주는 기업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9일 사람인에 따르면, 4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설문한 결과, 47.7%가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가 40.7%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정상 지급 여력이 없어서'가 28%,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 24%, '위기경영 중이어서' 17.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평균
    2024-09-09
  • 국회, 9~12일 대정부질문..의정갈등·계엄설 놓고 격돌 예고
    국회는 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에 돌입합니다. 대정부질문은 이날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경제, 12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진행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 공세 수위를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커지는 응급 의료 혼란상을 부각하고 의정 갈등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일제강점기
    2024-09-09
  • 정부 "의견 안 내면 증원 재논의 불가"..의협 "근거는?"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에 관한 의견을 내지 않으면 증원 재논의는 있을 수 없다고 밝히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근거가 무엇이냐"고 맞섰습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 오후 "2025년 의대 정원의 원점 재논의가 불가한 이유와 근거는 무엇인가"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이날 국무조정실이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결정은 사실이 아니라며 "의료계가 계속해서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재논의는 불가하다"고 한 데 대한 반박입니다. 국무조정실은 의견 제시를 조건으로 걸며 정부·여당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2024-09-07
  • 진도 해상 낚시배 좌초 위기..해경 전원 구조
    진도군 죽항도 인근 해상에서 밤샘 낚시 후 귀항하던 낚싯배가 좌초해 침몰 위기에 처했으나, 해경이 빠르게 대응하면서 탑승객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7일 오전 8시 8분께 진도군 조도면 죽항도 인근 해상에서 9.77t 낚시어선 A호가 갯바위에 좌초돼 물에 잠기고 있다는 어선위치발신장치 'e-Nav' 알람 신고가 목포해경에 들어왔습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신고 접수 21분 만에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낚시어선 A호는 갯바위에 좌초돼 우현으로 기울어져 기관실 침수가 진행되는
    2024-09-07
  • "추석? 오히려 스트레스"..참견·간섭이 이유 1위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40세대 10명 중 4명은 추석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7일 에듀윌이 20~40대 성인남녀 6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8%는 "추석이 오히려 스트레스"라고 답했습니다. '추석이 스트레스'라고 답한 이들의 53.3%는 연휴를 스트레스로 느끼는 주된 이유(복수 응답)로 '가족 및 친척들의 참견이나 간섭'을 꼽았습니다. 이어 '명절 음식 준비 및 손님 접대 등 가사 노동' (38.7%), '용돈이나 선물 구입 등 경제적 부담' (3
    2024-09-07
  • 내년도 건보료 7.09%..사상 첫 '2년째 동결'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와 같은 7.09%로 또다시 동결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올해 제17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건보료율이 2년 연속 동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험료율 동결은 2009년, 2017년, 2024년을 포함해 역대 4번째입니다. 앞서 건보료율은 거의 해마다 꾸준히 올랐습니다. 지난 2010년 4.9% 인상, 2011년 5.9%, 2012년 2.8%, 2013년 1.6%, 2014년 1.7%, 2015년 1.35%, 2016년 0.
    2024-09-07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