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성 골판지 제조공장서 불...1명 숨져
    경기 안성의 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23일 오전 11시 35분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소재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직후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 등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7대와 인력 111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 1시간 40여 분 만인 낮 1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고 비상발령을 해제했습니다. 이후 인명 검색 과정에서 60대 남성 근로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이웃 공장 기숙사로 대피한 이들 외에 연락이 두절
    2025-11-23
  • 결혼 10개월 전인데 계약금 환불 불가?...法 "예식장, 전액 환불해야"
    자체 특약을 근거로 소비자에게 계약금 환불을 거부한 예식장이 민사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22단독은 A씨가 광주의 한 예식장을 상대로 낸 계약금 환급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예식장이 A씨에게 받았던 계약금 100만 원 전액과 환불 지연에 따른 이자 136원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올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A씨는 광주의 한 예식장과 계약을 맺고 계약금 10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이후 예식 예정일 10개월여 전인 지난해 11월 30일, A씨는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해제하기로
    2025-11-23
  • 특정 색 속옷 강요 등 '계엄령 놀이' 7급 공무원...양양군 공식 사과
    강원 양양군이 최근 소속 7급 공무원의 환경미화원 상대 갑질이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했습니다. 양양군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속 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가 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A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하거나 특정 색상 속옷 착용
    2025-11-23
  • 국민맞수 127회 | 항명 vs 조폭 정권...검사장 18명 고발 파문 / 패스트트랙 재판, 전원 생환...모든 우파 연대? / 서울을 잡아라...민주당, 오세훈 저격 총력전
    방송 : 2025년 11월 23일 진행 : 박영환 앵커 출연 : 최용선 / 민주연구원 부원장 호준석 / 국민의힘 전 대변인 주제 : - 항명 vs 조폭 정권...검사장 18명 고발 파문 - 패스트트랙 재판, 전원 생환...모든 우파 연대? - 서울을 잡아라...민주당, 오세훈 저격 총력전
    2025-11-23
  • 올해만 160명 넘는 검사 사표...10년 새 최고치
    12·3 비상계엄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정권 교체 이후 이어진 검찰개혁 파고 속에 올해에만 160명 이상의 검사가 옷을 벗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여파와 전례 없는 동시다발 특검 차출로 인한 극심한 내부 인력난 등이 더해져 사직하는 검사 수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23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퇴직한 검사는 161명입니다. 이미 지난해 퇴직자 수 132명을 넘어섰고
    2025-11-23
  • 전현희 "특검 있으면 특판도 있어야...내란 전담재판부 반드시 도입"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23일 "내란 전담재판부야말로 '조희대 사법부'의 내란종식 방해를 막아낼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라며 내란 전담재판부 도입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특검이 있으면 특판(特判)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 내란 전담재판부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12·3 내란 발발이 1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윤어게인' 극우세력이 여전히 준동하고 있다"며 "게다가 국민의힘과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 종식을 방해하고 심
    2025-11-23
  • 김 수출 역대 최초 연 10억 달러 돌파...전세계 수요 성장
    올해 한국의 김 수출 실적이 역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해양수산부가 23일 밝혔습니다. 올해 김 수출 금액은 지난 20일 기준 10억 1,500만 달러(약 1조 5천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김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짐과 동시에 전 세계적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결과라고 해수부는 분석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김 소비가 급증한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의 판매 증가가 김 수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미국 시장 김 수출액은 지난 20일까지 2억 2천만
    2025-11-23
  • 로맨스 스캠에 2천만 원 날릴 뻔한 중년 남성, 순찰 경찰이 구해
    여성 사진을 내건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에 걸려 2천만 원을 날릴 뻔했던 남성이 순찰 중인 경찰관들의 눈에 띄어 위기를 넘겼습니다. 23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강동구 천호동 거리를 순찰하던 경찰관들은 한 중년 남성이 휴대전화를 계속 쳐다보며 두리번거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걸 목격했습니다. 경찰관들은 이 남성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으며 검문에 나서 그의 사연을 듣게 됐습니다. 이 남성은 두 달 전부터 채팅 앱으로 외국에 사는 여성과 알게 돼 연락을 주고받다가 사귀는 사이가 됐다고 털어놨습니
    2025-11-23
  • 기록에는 주 52시간 실제는 잦은 야근 숨진 60대, 법원 "업무상 재해"
    수시로 조기출근과 야근을 하고 공휴일에도 일하다 뇌출혈로 숨진 60대 노동자에게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진현섭 부장판사)는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9월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2020년부터 의류 가공 업체에서 실밥 따기, 가격 태그 달기 등 업무를 하던 A씨는 2023년 6월 오전 6시 30분쯤 근무하던 중 팔다리 마비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약 한 달 뒤 숨졌습니다. 직접사인은 뇌내출혈이었습니다
    2025-11-23
  • 강진군 디지털 디톡스 '힐링 다도, 휴(休)' 개최
    강진군이 '2025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힐링 다도, 휴(休)' 프로그램을 28일과 29일 백운차실과 월남마을에서 두 차례 진행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 지친 현대인이 강진의 자연 속에서 '쉼'을 경험하도록 기획됐습니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 시절 머물며 차를 가까이하고 깊이 사랑한 지역입니다. 다산은 강진에서 차를 덖고 제자들과 나누며 사색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스렸다는 기록을 남긴 바 있으며, 강진의 따뜻한 차 문화는 그에게 일
    2025-11-23
  • 중학교 동창 상습 폭행·금품 갈취 20대 징역 2년 6개월
    지인을 상습 폭행하고 돈을 뜯어낸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상습폭행·상습공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학교 동창 B씨를 20차례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성격을 고쳐주겠다'라거나 '장난을 잘 받아주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9차례에 걸쳐 B씨에게 약 1,500만 원을
    2025-11-23
  • 美 소비자단체 "AI 탑재 곰인형 성관계·약물 안내" 경고
    미국 소비자단체가 시판 중이던 인공지능(AI) 탑재 곰 인형이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대화를 하거나 위험한 물건의 위치를 안내하는 등 부적절한 주제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단체 공익연구그룹(PIRG)은 최근 보고서에서 싱가포르 업체 폴로토이(FoloToy)의 AI 탑재 곰 인형 '쿠마'(Kumma)에 이 같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폴로토이의 홈페이지에서 99달러(14만 5천 원)에 판매된 쿠마는 스피커가 내장된 봉
    2025-11-23
  • 광주소방, 파라과이에 소방차량 6대 기증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시에서 소방차량 무상양여 기증식을 갖고, 파라과이 소방대원들에게 선진 소방기술을 전수했습니다. '소방차량 기증'은 사용연한이 지난 소방차량을 파라과이 소방대에 전달, 현지 소방환경을 개선하고 국제 소방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했습니다. 광주소방본부는 올해 소방펌프차 3대와 특수구급차 3대 등 총 6대를 기증, 현재까지 총 55대의 소방차량을 지원했습니다. 이 차량들은 소방환경이 열악한 파라과이 응급상황에 활약하며 인명 구조에 실질적인
    2025-11-23
  • 정부 '3천억 원 선지원' 광주군공항 무안군 이전 마중물 주목
    정부가 무안군에 3천억 원을 먼저 지원해 광주 군공항 이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19일 열린 대통령실과 광주·전남·무안 간 4자 사전 협의에서 광주 군공항의 무안군 이전에 따른 1조 원 지원 방안의 이행 담보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논의 결과, 총 1조 원 지원 규모 중 3천억 원은 정부가 부담하고, 1,500억 원은 광주시가, 나머지 5,500억 원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충당하기로 큰 틀에서 정리됐습니다. 특히 정부가 3천억 원을 군공항 이전 완
    2025-11-23
  • 李 대통령, 남아공 G20 2일 차 AI 국제협력 구상 발표 예정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2일 차 세션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구상을 밝힙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요하네스버그 엑스포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3세션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의 마지막 공식 세션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술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에 관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지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의장국으로서 합의를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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