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준비부족' 멈춰선 광주광역시 공모사업...행정 신뢰 훼손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의 주요 공모 사업들이 잇따라 불법 행위와 졸속 추진으로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각종 위법 사실이 경찰 수사로 확인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크게 떨어졌고, 사업들이 추진과 중단을 반복하며 수십억 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되는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 이 사업의 설계 업체 선정 과정에 부당 거래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당시 광주시는 "수사권 남용"이
    2025-11-09
  • KT해킹 사고, 펨토셀 해킹 의심...광범위 도청 이뤄졌나
    KT 소액결제 사태에 사용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이 종단 암호화를 해제할 수 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광범위한 도청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KT 해킹 사고를 조사하는 민관 합동조사단은 지난 6일 중간 조사 브리핑에서 해커들이 펨토셀을 조작해 자동응답방식(ARS), 문자메시지(SMS) 등 소액결제 인증정보를 탈취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그간 두 인증수단을 통해 무단 결제가 이뤄진 경위가 명확하지 않았으나 이번 발표로 실마리가 잡힌 셈입니다. 종단 암호화란 데이터가 통신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최종 수신까지 모든
    2025-11-09
  • 영화감독 김창민, 뇌출혈로 4명에 장기 기증하고 하늘로
    영화 '구의역 3번 출구' 등을 연출한 김창민 감독이 지난 7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9일 전했습니다. 향년 40세. 여동생은 고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0월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감독은 두레자연고를 졸업했습니다. 2013년 영화 '용의자' 소품 담당을 시작으로 '대장 김창수'(2017), '마약왕'(2018), '마녀'(20
    2025-11-09
  • 日 이와테현 동쪽 해역서 규모 6.9강진 발생…높이 20㎝ 쓰나미 관측
    일본 이와테현 동쪽 바다에서 9일 오후 5시 3분께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 이와테현 해안가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6.7로 추정했다가 이를 6.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진앙은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동쪽으로 204㎞ 떨어진 해역이며, 진원 깊이는 10㎞입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6.9 지진으로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와 미야기현 와쿠야초 등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2025-11-09
  • 월요일 기온 '뚝' 초겨울 추위...아침 최저기온 0도
    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이 크게 낮아져 춥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아침 기온은 4~8도가량 낮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등 0~11도 분포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등 10~16도가 예상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2025-11-09
  • 조국, 지지자 영상 담은 '출마 영상' 공개하며 당 대표 출마 시사
    조국혁신당의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0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앞두고, 지지자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출마 영상'을 공개하며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조국 전 위원장은 9일 '멈추지 마, 직진 조국'이라는 제목의 출마 영상을 유튜브 '조국TV' 채널에 올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조 전 위원장 측은 이번 영상이 후보 중심의 출마 선언 방식에서 벗어나 지지자들이 직접 보내온 영상들을 편집 없이 담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조 전
    2025-11-09
  • 전한길 "이재명 지지자, 성폭행당하고 중국에 팔려가 보라"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성폭행 당하고 중국에 팔려가 보라"며 막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전씨는 지난 4일 유튜브 '전한길뉴스'를 통해 정부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씨는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 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가고 한 번 당해보라"라며 "중국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하는 소리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끝까지 (이 대통령을) 지지하십시오. 그래서 성폭행 당하고, 막 되어보라. 당하고 난 뒤
    2025-11-09
  •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지휘 따르지만 중앙지검 의견 달라" 사의 표명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선고 후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가운데,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9일 "중앙지검의 의견과 달랐음을 분명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지검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대검의 지휘권은 따라야 하지만, 중앙지검의 의견을 설득하지 못했다"며 "대검의 지시는 수용하지만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8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
    2025-11-09
  • 검찰총장 직무대행 "대장동 항소 포기, 내 책임하에 숙고한 결정"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조치"라고 9일 밝혔습니다. 노만석 대행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해당 판결의 취지와 내용, 항소 기준, 사건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항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사건 관련 일선청의 보고와 함께 통상 중요사건처럼 법무부 의견도 참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조직원들의 이해를 당부했고, 결정 직후
    2025-11-09
  •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에...野 "이재명 정권에 굴종"
    국민의힘은 9일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자 이를 지시한 윗선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항소 포기 지시는 직권남용이자 직무유기"라며 "이재명 정권의 잔인한 권력에 굴종한 수뇌부가 결국 이 대통령으로 향하는 대장동 범죄 수사를 스스로 봉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수사는 물론 국정조사까지 해야 하는 사안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명백한 탄핵감"이
    2025-11-09
  • 해경, 중국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야간 수색 이어가
    해경이 서해 공해상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전복 사고의 실종자 수색을 야간에도 이어갑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대형 경비함 2척과 항공기 3대, 서해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군 항공기의 지원을 받아 조명탄을 쏘며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이날 새벽 6시 50분쯤 98t급 중국어선 A호가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약 81㎞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중국인 승선원 11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나머지 6명
    2025-11-09
  • 조계원 "김건희, 관저 공사 대표와 사적관계 유명...뭐든 내 마음대로, 몸으로 배워"[국민맞수]
    김건희 씨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통일교 샤넬백 2개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라프 목걸이 수수는 계속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을 피해 형을 덜 받아보려는 고도의 술수를 던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계원 의원은 오늘(9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뇌물 수수액이 3천만 원이 넘으면 특가법이 적용돼 형량이 대폭 높아진다"며 "이미 또 최재영 목사를 통해서 전 국민이 샤넬백 수수하는 장면을 봤기 때문에 이것만 인정한 것"
    2025-11-09
  • 국민맞수 125회 | "이제 전쟁이다"...예산안 정국 대충돌 / '재판 중지법' 중지...재판재개 여진? / "샤넬백 받았다"...특검, 막바지 총력전
    방송 : 2025년 11월 9일 진행 : 박영환 앵커 출연 : 조계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영섭 /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 주제 : - "이제 전쟁이다"...예산안 정국 대충돌 - '재판 중지법' 중지...재판재개 여진? - "샤넬백 받았다"...특검, 막바지 총력전
    2025-11-09
  • 농식품부, 김치 종균 7톤으로 7천톤 김치 생산…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치 종균 활용 현장을 점검하며 김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하루식품을 방문해 김치 종균 활용 상황을 살폈다고 밝혔습니다. 김치 종균은 인위적으로 발효를 조절해 김치 품질을 표준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사용되는 순수배양 미생물입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1년부터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김치 종균 보급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올해는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7톤의 종균을 보급했으며, 이는 약 7천 톤의 종균 발효 김치 생산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2025-11-09
  • 함평군 자연생태공원 '나비가 피운 꽃, 호접란' 특별전 개최
    멸종위기 식물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한 전시가 함평에서 열립니다. 함평군은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연계한 서식지외보전기관 특별전시 '나비가 피운 꽃, 호접란'을 30일까지 자연생태공원 아열대식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자의 철학이 담긴 '호접지몽(胡蝶之夢)'을 소재로 호접란을 다채롭게 형상화했으며, 자연과 인간의 교감, 꿈과 현실의 경계를 사유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함평 자연생태공원은 환경부 지정 제14호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생태계 복원을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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