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 한 포기에 2만 원..정부 할인 지원 나서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배추 한 포기 가격이 2만 원으로 치솟으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하는 평균값과 격차가 두 배가량 벌어졌습니다. aT가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하나로마트 등 각 유통사에서 조사한 배추 가격은 한 포기에 평균 9,321원이었습니다. 이는 aT의 1년 전 조사 가격과 비교하면 50.5% 비싸고 2019년부터 작년까지 합친 3년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29.2%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통시장 등 현장에서는 한 포기당 가격이 2만 원대까지 치솟고 있어 aT조사 결과보다도 소비자 체감 물가는 더욱
    2024-09-23
  • "여순사건 진상규명, 전체의 9.4%뿐..특별법 개정으로 조사기한 연장해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순사건 지역민 희생자 지원사업 시민추진위원회와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여수유족회, 순직 경찰 유족회 등 30여 단체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0월 첫 진상규명 조사 대상으로 희생자 45명, 유족 214명을 결정한 뒤 2년이 지났지만 7,546건의 신고 중 정부위원회 심의 완료는 9.4%인 708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024-09-23
  • 임종석 "현실로 전환하자..두 국가 체제가 어려운 얘기인가"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이 북한과 '두 국가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은 23일 자신의 SNS에 "가치와 지향만을 남긴 채 통일을 봉인하고 두 국가 체제로 살면서 평화롭게 오고 가며 협력하자는 게 뭐 그렇게 어려운 얘기인가"라고 적었습니다. 지난 19일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임 전 시장은 "통일하지 말자"며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권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론'이 연상된다며 맹비난하
    2024-09-23
  •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추석 연휴에 나갔다가 잠적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숙소에서 이탈해 자취를 감췄습니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숙소에서 짐을 챙겨 나간 뒤 연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가사관리사들이 사라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용부는 이탈 원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에서는 주 52시간을 일하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데, 가사관리사는 근무 시간이 적어 월급도 적다는 불만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
    2024-09-23
  • "김치 반찬은 없다" 한 포기에 2만 2천 원..'金추'된 배추
    기나긴 폭염 탓에 배추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2만 원이 넘는 배추까지 등장하면서 '한우보다 비싼 배추'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나로마트 배춧값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 속 국내산 배추 가격은 2만 2,000원이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집 근처 식자재 마트는 배추 두 포기에 3만 원이더라", "제일 싼 게 1만 6,000원이었다. 다 2만 원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높은 배추 가격은 기록적인 폭염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배추의 주 생산지
    2024-09-23
  • 빚 못갚는 소상공인 늘어..양부남 "과감한 수단 검토해야"
    빚 못갚는 소상공인 늘어..양부남 "과감한 수단 검토해야"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올해 소상공인이 갚지 못해 지역신용보증재단
    2024-09-23
  • "순방 다녀오니 올랐네?"..尹대통령 지지율, 4주 만 30%대 회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된 것으로 23일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27.0%)보다 3.3%p 상승한 겁니다.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네 번째 주 조사(30.0%) 이후 4주 만입니다. "체코 원전 세일즈 외교 등 외교적 행보가 주된
    2024-09-23
  • 전국 호우특보 모두 해제..서남해안 강풍특보
    전국에 폭우를 쏟아낸 강한 비구름대가 동해상을 빠져나가면서 오후 9시 30분을 기해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5~1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mm)은 20일 0시부터 21일 21:00 현재까지 ▲강원도: 속초 설악동 368.5 미시령 297.0 강릉 201.5 ▲전라권: 여수산단 400.5 순천 375.2 장흥 유치 375.0 광주 147.2 목포 103.9 ▲경상권: 진북(창원) 514.5 북창원 476.8 창원 528.4 부산 398
    2024-09-21
  • 추석 응급실 대란 피했다 했더니..응급실 전문의 12시간 이상 연속근무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현장에 혼란이 없었다고 평가했지만,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에서 근무한 의사 10명 중 7명이 12시간 이상 계속해서 일했다는 의료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를 넘겨 36시간 계속해 일했다고 응답한 의사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수련병원 34곳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89명에게 추석 연휴가 포함된 지난 13일 오전 7시부터 20일 오전 7시까지 응급실 근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1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기간 최대 연속 근무시간을 묻는 질문
    2024-09-21
  • '호남권 메가시티' 광주·전남·전북 과제 설정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선언한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초광역 협력 과제를 설정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3개 시도는 각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조직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우선 추진 사업으로 호남 RE100 메가시티 조성, 메가시티 고속도로 건설 등을 선정했습니다. 실무협의회는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에 공동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내년 9~10월 중 호남 관광문화 주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24-09-21
  • 文 "尹 정부, 그간 노력 물거품 만들어..평화 중재자 돼야"
    【 앵커멘트 】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틀째 광주·전남에서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제(19일) 광주에 이어 오늘(20일) 전남에서도 현 정부의 적대적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진정성 있는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 평화회의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다시 한번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이 남북한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것을 '반민족적 처사'라고 비판하면서도 우리 정부의 대응이 상황을
    2024-09-20
  • '경선 운동 방법 위반' 안도걸 의원 송치
    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 불법 전화홍보방을 운영한 안도걸 의원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광주경찰청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자원봉사자 등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하고, 여론조사 독려와 후보 홍보 목적으로 전화를 돌리며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안 의원과 사촌 동생 등 총 17명을 송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광주 경찰은 통신 기록 등을 토대로, 안 의원이 경선 운동 방법 위반 범행을 공모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광주 경찰은 또 총선 과정에 법정 선거 비용 상한선인 1억 9,000만 원보다 2,880만
    2024-09-20
  • "수십억 가치" 오타니 50호 홈런공 갖고 떠난 관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매체는 20일(한국시각)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의 향방과 경매 입찰 시 예상 가격을 조명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3으로 앞선 6회초 공격에서 49호 홈런을 날렸
    2024-09-20
  • 대기업 주유소에서 넣은 기름이 가짜..최근 5년간 1,154개소 적발
    가짜 석유 등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가 해마다 2백 곳이 넘게 적발됐습니다. 최근 5년 새 2회 이상 적발된 주유소는 SK에너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짜 석유판매, 품질 부적합, 등유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는 총 1,154곳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73곳, 2021년 319곳, 2022년 280곳, 2023년 223곳이며, 올해의 경우 상반기 기준 4
    2024-09-20
  • 文 "한반도 평화 험난해졌지만 지체 없이 대화 나서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평화의 길이 더 험난해졌다면서도 결코 대화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20일 전남 영암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전남 평화회의 기조연설에서 최근 남북관계와 한반도를 둘러싼 신냉전구도를 진단하며 남북간 진정성 있는 대화의 중요성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갈수록 심해지고 남북 간의 말폭탄은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남북한은 이제 오물풍선과 대북 확성기 방송같은 비군사적 형태의 충돌을 시작했다"며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군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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