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난 '극심' 아르헨..달러 사재기 급증
    극심한 경제난과 자국 화폐가치 폭락 사태로 신음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달러 사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발표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아르헨티나 공식 외환거래 시장에서 아르헨티나 페소를 달러로 환전한 사람은 140여 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90만 명을 밑돌던 지난 6월과 비교해 60% 가량 늘어난 수치로, 전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외화 보유액 감소세를 저지하기 위해 개인 환전 거래 규모 통제에 나서, 1인당 월 200달러 이상 넘어가는 액수에 대해
    2022-08-27
  •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이재명 vs 박용진 경기서 격돌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박용진 후보가 오늘 국에서 가장 많은 44만명(전체의 37%)의 권리당원이 포진한 경기에서 맞붙었습니다. 새 지도부 선출을 하루 앞둔 오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두 후보는 자신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기지사와 성남시장을 지낸 이 후보는 "경기도, 성남시는 저 이재명을 지금의 자리로 끌어준 모태"라며 "한 정치인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를 바로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보여드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책임
    2022-08-27
  • 필리핀 해역 지나던 여객선에 불..82명 중 9명 실종
    필리핀 해역을 운항 중이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탑승원 82명 중 9명이 실종됏습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여객선 'MV 아시아 필리핀'호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부근 바탕가스항 근처를 지나던 도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안경비대는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구조대를 급파해 바다로 뛰어든 탑승원 73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9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선박은 전날 정오, 민도로섬의 칼라판항에서 출발했으며 당시 승객 48명과 승선원
    2022-08-27
  • 전속 계약 도중 경쟁사 이직한 1타 강사…'75억 배상' 판결
    전속 계약기간이 남았는데도 경쟁사로 이직한 이른바 '1타 강사' A씨가 회사에 약 75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는 B 교육업체가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가 약 75억 원을 배상하라고 오늘(27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A씨는 B 업체와 계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강의를 해오다 지난 2019년 11월 B 업체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었는데도 C 업체로 이직해 강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 업체는 A씨가 일방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2022-08-27
  • 국내 기름값 8주째 하락..다음주 약보합세 전망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 주보다 36.4원 내린 L(리터)당 1,743.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율 확대 조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1.0원 내린 1,816.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8원 하락한 1,689.4원을 기록했
    2022-08-27
  • 소득 많은 27만명 피부양자 탈락..다음달 건보료 개편
    오는 9월 1일부터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피부양자 27만여명에게 새롭게 건강보험료를 물립니다. 이들을 포함해 직장가입자 2% 등 총 86만세대(112만명) 건보료 부담이 증가하는 반면, 지역가입자 약 561만세대(992만명) 보험료는 월평균 3만6000원 줄어들게 됩니다. 경제적 여건을 갖춘 피부양자와 직장인에게 건보료를 새롭게 부과하거나 금액을 늘리는 대신 형평성 논란이 있는 직장가입자는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방안' 시
    2022-08-27
  • 코로나19 확진자 닷새만에 9만명 대..'재유행 감소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9만 명대로 줄어들어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560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해외 유입은 398명, 위중증 환자는 579명, 사망자는 86명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7천명 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사흘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26일 하루 동안 광주에서 3,357명, 전남에서는 4,1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에는 2명, 전남에
    2022-08-27
  • 전남도, 고위직 맞춤형 폭력예방교육
    전남도가 고위직 맞춤형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의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해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이뤄졌습니다. 교육에 나선 양동옥 한국젠더문화연구원장은 고위직 성희롱 사례와 성인지 감수성의 의미, 2차 피해 방지 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성평등한 조직 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고위직들의 가치관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중앙 행정기관과 지자체 기관장 등 고위직 대상은 별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고위직을 대상
    2022-08-27
  • 전남 고흥·여수 해역 '적조주의보' 발령.."적조생물 증가 전망"
    해양수산부가 어제(26일)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고흥 외나로도부터 여수 돌산도 해역까지 적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해수부가 국립수산과학원을 통해 조사한 결과, 외나로도에서 돌산도 해역까지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mL당 최대 95개체 관찰됐습니다. 코클로디니움은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하나로, 한국에서는 주로 여름철에 적조를 일으킵니다. 해수부는 적조생물 개체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선제적으로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수부는 적조상황실을 가동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적조 대응 상황을 점
    2022-08-27
  • '금리공포'에 서울ㆍ수도권도 집값 하락 계속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4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부동산 시장의 매수심리 위축과 거래절벽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잇따른 금리 인상과 집값이 더 내릴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거래가뭄 현상은 더욱 굳어지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시세보다 가격을 크게 낮춘 '초급매' 위주로 거래가 드물게 이뤄지는데, 이 가격이 시세가 되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1% 하락하면서 2019년 3월4일(-0.11%) 조사 이후 약 3년반 만에 가장 큰
    2022-08-27
  • '친환경 섬·연안 생물조사선 이름 공모전' 열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선박의 이름을 공모하는 '친환경 섬·연안 생물조사선 대국민 네이밍 공모전'을 엽니다. 9월 13일까지 공모전 누리집(http://hnibr-shipnaming.kr)을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이름을 공모하는 선박은 우리나라 섬과 연안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을 전문적으로 탐사하고 건조하는 환경부 최초의 친환경 선박으로, 올해 말 진수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과 연안 지역의 생물자원을 조사하고 연구하며 전시와 교육을 진행하는 우리나라에서
    2022-08-27
  • 파월 '매파 발언'..'美증시 폭락 '블랙 프라이데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본색’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26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8.38포인트(3.03%) 떨어진 32,283.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5월 18일 이후 석 달만에 최대폭 하락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46포인트(3.37%) 급락한 4,057.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7.56포인트(3.94%) 폭락한 12,141.71에 마감
    2022-08-27
  • 日, 아베 국장 때 학교 등에 조의 표명 요구하지 않기로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 때 학교 등에 조의 표명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6일 일본 현지 방송 NHK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에서 지방 공공단체와 학교 등 관계기관에 조기 게양 등 조의 표명을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아베 전 총리 피격 직후 도쿄도 등 일부 지역 교육위원회가 학교에 조기 게양을 주문하며 논란이 일었던 것을 의식한 조치로 보입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국민 개개인에게 조의를 요구하는 것이라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국가에서 (조의 표명
    2022-08-27
  • 日자동차 기업들, 줄줄이 '기후변화 위기에 취약' 판정
    일본 자동차기업 도요타, 혼다, 닛산이 차례로 기후변화 위험성 노출도 1~3위를 차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각)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무디스 ESG 솔루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 홍수, 태풍 등 기후변화로 인해 완성차 생산업체가 입을 수 있는 피해와 조업 중단의 정도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요타가 85점, 혼다 77점, 닛산 75점으로 일본 차량 업체들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했습니다. 분석 근거는 이들 공장의 위치로, 그린피스는 점수가 높을수록 향후 태풍과 홍수, 이상
    2022-08-27
  • 與, 오늘 오후 4시 국회서 긴급의총..가처분 대책 논의
    국민의힘이 오늘 (27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법원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과 관련해 대책을 논의합니다. 이날 의총은 법원이 전날 이준석 전 대표가 '주호영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는 결정을 내린데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소집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 사건에서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주 위원장 직무집행을 정지하라고 결정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이의 신청을 한
    2022-08-27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