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소변 못 가린다고 변기에 묶어 방치"..인권위 검찰 고발
    인권위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며 화장실 변기에 몸을 묶어놓는 등 장애인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장애인 거주시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강원도 태백시의 한 장애인시설은 지적장애인 3명을 수시로 화장실 변기에 묶어 방치하고, 인건비 절감 등을 이유로 주방일과 화장실 청소 등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시설은 매일 오전 예배 시간을 만들어 예배와 헌금을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설 측은 장애인들을 변기에 묶어둔 것에 대해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화장실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2022-09-02
  • 태풍 '힌남노' 경남 남해안 상륙할 듯..5일부터 직접 영향권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당초 예상보다 한반도에 더 빠르고 가깝게 접근하면서 오는 6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5일 오전부터, 전남 남해안은 5일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늘(2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 강도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56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힌남노는 타이베이 동북동쪽 해상에서 머무르다 오는 3일부터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전망입니다. 오는 5일
    2022-09-02
  • "화장실 가고 싶어요"..경찰 조사 도중 달아난 10대
    주차된 차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10대가 조사 도중 달아나 경찰이 뒤쫓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밤 8시 반쯤 전북 완주경찰서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17살 A군이 도주했습니다. A군은 지난달 23일 완주군 봉동읍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A군은 조사 중이던 수사관에게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가겠다고 말한 뒤, 함께 사무실 밖을 나온 순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A군의 뒤
    2022-09-02
  • 권성동 "이재명, 대표 자리를 방탄조끼로..'범죄와의 전쟁'"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에 '야당 와해'라고 반발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당 대표 자리를 범죄 의혹 방탄조끼로 사용했으니 와해의 길을 택한 것은 민주당 자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재명 의원의 숱한 범죄 의혹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당 대표로 만들었다"고 썼습니다. 이어 "대선 기간 이재명 대표에게 제기됐던 의혹을 보라"며 "대장동, 백현동, 성남FC후원금,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사노비로 전락한 공무원, 지역화폐 코나아이 특
    2022-09-02
  • '무면허 운전' 10대 외국인 교통시설물 '쾅'..3명 부상
    무면허로 승용차를 몰던 10대 외국인이 교통시설물을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일) 새벽 3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의 한 도로에서 우크라이나 국적의 15살 A군이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덮치면서 교통신호제어기를 들이받아 A군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우크라이나 국적 15살 B군과 카자흐스탄 국적 16살 C군도 각각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A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2-09-02
  • "깊이 사죄드립니다"..'국민은행 강도살인' 피의자 21년 만에 사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들이 21년 만에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오늘(2일) 강도살인 혐의로 52살 이승만과 51살 이정학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승만은 호송차에 오르기 전 "저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경찰관 분과 운명을 달리하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죽고 싶은 심정밖에는 없다. 언젠가 제가 지은 죄(에 대한 벌)를 받을 줄 알고 있었다"며 완전 범죄를 꿈꾸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각 둔산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넘겨진 이정학
    2022-09-02
  • 尹, 이재명 소환 통보에 "경제와 민생이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 통보에 대해 "지금 대통령으로서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형사 사건에 대해선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언론 보도를 통해 보는데 기사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도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개입이나 하명 수사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표는 '백현동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오는 6일 서울중앙지검 출석을 요구받았습니다. 윤 대통령
    2022-09-02
  • 경찰, '성 상납 의혹' 이준석 전 대표 출석 조사 요구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ㆍ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 측에 출석을 요구하며 소환조사 날짜를 조율 중입니다. 이 전 대표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던 지난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여러 차례 접대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 줄을 대려고 이 전 대표에게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하는 등 지난 2015년까지 수 차례에 걸쳐 선물과 접대를 제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2022-09-02
  • 허위 경력 거짓 해명 의혹 윤 대통령 부부 무혐의
    지난 대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을 거짓 해명한 혐의로 고발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ㆍ공공범죄수사대는 민생경제연구소가 지난 2월 김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거짓으로 해명했다며 윤 대통령 부부와 김은혜 당시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등 6명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01~2004년 동안 한림성심대와 서일대, 수원여대, 안양대, 국민대의 강사직 등에 지원하면서
    2022-09-02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 검찰, 전직 국정원 고위 간부 소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기록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전직 국정원 간부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1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비서실장과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씨는 2020년 9월 사건 당시 박 전 원장으로부터 국정원 내부 첩보 보고서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실무진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6일 박 전 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A
    2022-09-02
  • 한ㆍ미ㆍ일 안보회동, "북 핵실험시 지금까지 대응과는 다를 것"
    한미일 3국이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수준의 고강도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수장 회동에 참석한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3개국이 강력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지금까지와는 대응이 확실하게 다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이미 여섯 차례나 핵실험을 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 더 핵실험을 한 것에 불과하다는 식의 안이한 생각이나 대응은 절대로 있
    2022-09-02
  • KIA, 또다시 잡힌 '5할 발목'..6위 롯데와 5.5게임차 유지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천적으로 떠오른 삼성 라이온즈에게 패배하며 또 다시 5할 승률로 내려 앉았습니다. 5위 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4로 패배했습니다. 선발 등판한 이의리는 4이닝 동안 무려 6개의 4사구를 남발하는 등 96개의 투구수와 2실점을 기록한 뒤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고 뒤이어 등판한 계투진이 5~9회를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하지만 어이없는 실책이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0-2로 뒤지고 있던 6
    2022-09-02
  • 25톤 트레일러, 사고 수습 중이던 차량 덮쳐..1명 사망
    고속도로 터널에서 25톤 트레일러가 사고로 정차 중이던 승용차 4대를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1일 오후 3시 5분쯤 전남 순천시 순천-완주 고속도로 서면5터널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앞선 사고로 멈춰있던 승용차 4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정차 중이던 차량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다른 차량의 운전자인 B씨 역시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오후 2시 50분쯤 먼저 승용차 한 대가 터널 내 가드레일을 들
    2022-09-02
  • 또다른 '조두순' 성폭행범 김근식 만기 출소..주민 불안 어쩌나?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에 이어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근식이 만기 출소를 앞두면서 범행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2006년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혀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던 김근식(54)이 오는 10월 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근식은 38살이던 2006년 5~9월 동안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시흥시 등에서 미성년자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습니다. 확인된 피해 학생 수만 11명으로 피해자 중에는 9살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2022-09-02
  • 제11호 태풍 힌남노 6일 새벽 제주 지나 부산 관통할 듯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예상경로가 한반도에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일) 새벽 4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580km 해상에 머무르며 '매우강' 강도를 유지하고 있는 힌남노는 3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강력'과 '매우강' 수준의 강도를 번갈아 유지하며 타이완과 중국 대륙 동쪽 해상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한 뒤 6일 새벽에는 '매우강' 상태로 제주 서귀포 동남쪽 60km 해상까지 진출하겠으며 이후 빠른 속도로 남해안과 동해안을 지나 24시간 이내에 독도 북동쪽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기상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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