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 장담마을 사건을 아시나요"..여순사건 유족, 승소
    여순사건 당시 무고하게 숨진 고흥지역 희생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겼습니다. 광주고법 민사2부는 '고흥 장담마을 전봇대 절단 사건' 희생자의 아들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8,800만원을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정부는 손해배상 청구 시효가 지났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유족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결정을 뒤늦게 알게 된 사정을 고려해 시효 기준을 다르게 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1949년 5월 육군과 경찰은 보성과 고흥을 잇는 목조 전신주
    2022-09-11
  • "추석 연휴 관광객 얼마나 왔길래"..여수시, 수돗물 공급 차질
    숙박업소가 밀집한 여수 돌산지역 수돗물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9일부터 지금까지 돌산읍과 남면 일대 4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급수차와 생수를 긴급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는 연휴 기간 호텔과 리조트가 밀집한 돌산지역에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일시적인 수돗물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수 돌산 섬 지역 물 부족사태는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닙니다. 10년 전부터 호텔과 리조트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면서 돌산 물 부족
    2022-09-11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승용차가 테이블로 돌진 2명 부상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승용차가 야외 테이블로 돌진하면서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1일) 오전 9시 53분쯤 강원 원주시 문막읍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문막휴게소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야외 테이블로 돌진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차도와 보행로를 구분하는 경계봉을 무너뜨리고 카페 앞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까지 그대로 밀고 들어왔습니다. 이 사고로 테이블에 앉아 있던 40대 여성 1명과 10대 여성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A씨와
    2022-09-11
  • 野, "이재명 '조폭연루설' 제기 장영하, 법의 심판대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해 수사를 받은 장영하 변호사가 불기소 처분을 받자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장영하 변호사의 허위사실 공표는 의도된 정치기획이었다"며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 모든 절차를 밟을 것이고 당의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장 변호사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뚜렷한 이유도 없기 기각했는데 이때 장 변호사의 변호인이 윤석열 대통령 친구 석동현 변호사였다"며 "검찰은 장 변호사의 잘못을
    2022-09-11
  • 강등 한 시즌 만에 다시 1부 리그로..광주FC 1부 승격 눈 앞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등당한 광주FC가 강등 한 시즌 만에 1부 리그 재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습니다. 광주FC는 오늘(11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리그2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산드로의 2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전남드래곤즈를 3-2로 꺾었습니다. 오늘 승리로 올 시즌 22승째(22승 9무 4패)를 거둔 광주FC는 승점 75점을 기록하며 2위 안양FC(승점 62점)를 승점 13점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게 됐습니다. 광주FC는 올 시즌 남은 리그 5경기에서 승점 9점을 확보하면 2위 안양이
    2022-09-11
  • 포스코, 포항3고로 사흘만에 재가동…"2·4고로는 내일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멈춘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가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포스코는 태풍 '힌남노'로 지난 6일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간 포항제철소 2·3·4고로 가운데 3고로를 나흘만인 어제(10)부터 정상적으로 재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3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이르면 내일 나머지 2·4고로도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오늘부터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하며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처리하기 위한 제강(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2022-09-11
  • 마약 투약하고 엄마에게 전화 걸어 "살려줘"
    마약을 투약한 20대 여성 등 일행이 환각 상태에서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 3시쯤 광주시 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 등 3명을 붙잡았습니다. 익명 채팅앱을 통해 서로 알게 된 A씨와 30대 남성 2명은 필로폰을 나눠 투약했고 이후 환각 상태에서 A씨가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살려달라"고 두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부모는 전화를 받은 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이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등 일행
    2022-09-11
  • 국민 야식 '치킨' 무슨 요일에 가장 많이 먹나?
    우리나라 국민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치킨은 토요일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지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자사 회원의 치킨 프랜차이즈 요일별 구매액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이 전체의 1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일별 구매액은 토요일 다음으로 금요일(17%)과 일요일(16%), 수요일·목요일(13%), 화요일(12%), 월요일(10%) 순이었습니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구매액은 전체 구매액의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09-11
  • 지난해 '부동산 불법 의심거래'..전년 대비 53.9% ↑
    지난해 불법 증여 등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위반 의심 행위가 전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국토교통부와 국세청 등 정부 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자체가 정부 당국에 실거래가 신고위반 행위가 의심된다며 통보한 거래는 총 7,996건으로 집계돼 전년(2020년·5,194건)과 비교해 53.9% 증가했습니다. 지자체가 정부 당국에 통보한 법 위반 의심 사례는 혐의에 따라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으로 전
    2022-09-11
  • 한반도 비켜가는 '무이파' 안도했더니 '므르복' 덮칠까?
    대만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무이파의 예상 경로가 우려와 달리 한반도를 비켜가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한반도 인근을 지나는 태풍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태풍 예상진로에 따르면 무이파는 오늘(11일) 오전 10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10km 해상에서 중국 대륙을 향해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예측상으로는 오는 15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중국 대륙의 동쪽 해안을 따라 칭다오 방향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
    2022-09-11
  • 아시아인권위원회 본부 홍콩에서 광주로 이전하기로 한 까닭은?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인권단체 '아시아인권위원회'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본부를 홍콩에서 우리나라 광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986년 홍콩에 설립돼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을 지원하고 있는 아시아인권위원회는 주로 유럽 등 서방국가들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아 운영돼왔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간섭과 압박이 심해진 이후부터 해외 단체와의 교류가 제한되고 금융 계좌가 동결되는 등 활동에 많은 제약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인권위원회는 본부를 홍콩이 아닌 다른 국가로 옮기는
    2022-09-11
  • 광주 첫 동물화장장 들어설까? 주민들은 '혐오시설' 반대
    광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동물화장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구는 최근 한 민간업체가 사무실 용도로 허가받은 건물을 동물 전용 장묘시설로 변경해달라는 요청을 제기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개발행위 심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해당 지역에 화장장과 봉안당, 장례식장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의 대상 지역은 광주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이 인접한 외곽 지역으로 광산구 도심에서는 직선거리로 약 10km쯤 떨어진 장소입니다. 하지만 인근 지역 주민들은 동물화장장 건립 계획에 대해 '혐오시설'이라며 반대
    2022-09-11
  • "구토 흔적 묻히고 취한 듯 뛰어" 40대 배우 마약 혐의 체포
    대낮 서울 도심에서 취한 듯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 40대 남자 배우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강남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거리에서 취한 듯 배회하고 다니던 40대 남자 배우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경찰은 '약에 취한 듯한 남성이 뛰어다닌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붙잡았으며 체포 당시 A씨는 말투와 몸짓이 불안정하고 얼굴에 구토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마약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
    2022-09-11
  • "5년간 기업들 담합으로 올린 매출액 72조원”
    최근 5년 동안 기업들이 담합으로 올린 매출액이 7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과징금 부과액은 1.7조원으로 매출액 대비 단 2%에 불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5년 동안 기업들이 담합으로 얻은 매출액은 71조 8천 1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한 과징금은 1조 7천 38억원으로 기업들이 담합으로 얻은 경제적 이익의 2.4%에 그쳤습니다. 연도별 담합사건 관련 매출액은 2018
    2022-09-11
  • 해변에 앉아있다 너울성 파도에 큰일날 뻔..70대 여성 등 모녀 구조
    해변에 앉아 바다 전망을 즐기던 70대 어머니와 40대 딸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일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해변에서 모녀 지간인 70대와 40대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울산해경이 급히 현장에 출동했고 다행히 이들 모녀를 차례로 구조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간단한 저체온 증상을 호소했지만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모녀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해변에 앉아서 바다 전망을 바라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닥친 너울성 파도에 그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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