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괴롭힘' 나주 벽돌공장 위법사항 무더기 적발
    외국인 근로자를 괴롭히는 영상이 공개돼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인권유린'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나주의 벽돌 제조사업장에서 위법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를 비닐로 묶어 지게차로 들어올렸던 가해자를 입건하는 한편, 해당 벽돌제조 사업장에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2,900만 원 상당의 임금체불 등 12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시정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시정지시를 통해 사업장 내 다른 내·외국인 노동자들의 권리도 함께 구제받도록 할 계획이며 기한 내
    2025-08-10
  • 고흥 양식장서 외국인 노동자 2명 감전 심정지
    오늘(10일) 오후 4시 14분쯤, 전남 고흥군 두원면 한 새우 양식장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 2명이 감전됐습니다. 새우 양식장에서 일하는 베트남과 태국인 등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양식장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양식장 직원으로 보이는 외국인 노동자 2명이 배수펌프가 고장 나 수리를 위해 부유물을 제거하다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10
  • '위생·불친절 논란' 여수시, 접객 업소 무관용 원칙
    여수시가 최근 논란을 불러온 불친절·남은 반찬 재사용·식재료 보관 불량 등 접객 업소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여수시는 남은 반찬 재사용 식당에 대해 긴급 위생 점검을 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과 형사고발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1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수시는 불친절 논란이 일었던 지난달 24일 입장문을 내고 음식업·숙박업 친절 교육 강화와 불친절 민원 접수 업소 중점 관리 및 모니
    2025-08-10
  • '모집난' 특성화고, 학과 개편·광주형 마이스터고로 돌파구
    【 앵커멘트 】 학령인구 감소와 특성화고 기피 현상 등으로 특성화 고등학교들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최근 학과 개편과 남녀공학 전환,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 등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몇 년 새 학과 개편을 진행해 온 송원여상은 내년부터 철도전기과를 신설합니다. 철도 특성화대학인 송원대와 연계해 방학 기간 대학에서 수강할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을 마련하고, 대학 학점을 미리 취득할 수 있는 선이수학점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송원미
    2025-08-10
  • 대단지 아파트 옆 하수처리장, 악취로 '지끈'..."못 살겠다"
    【 앵커멘트 】 수천 세대 아파트 바로 옆에 하수처리장이 있다면 어떨까요. 수년째 이어지는 악취로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 지중화나 시설 이전이 아니고선 뚜렷한 방안이 없어 답답한 실정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약 2천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여수 웅천지구의 대단지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 지난 2019년부터 악취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 때문입니다. ▶ 싱크 : 아파트 입주민(음성변조) - "지속된 민원이고 그때마다 항상 '조치를 하고 있다' 그때그때 미봉책처럼 민원이
    2025-08-10
  • 해남 197.1mm 최고...전남에 토사 유실 2건, 주택 침수 3동 피해
    해남 197.1mm를 최고로 이틀 동안 전남지역에 100mm가 넘는 폭우로 일부 지역에서 도로 침수와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했지만,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틀간 내린 폭우로 토사 유실 2건과 주택 침수 3동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산사태가 우려되는 8개 시군에서 158명이 폭우에 긴급대피 했지만, 아무런 피해 없이 모두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가 피해상황이 없는지 확인하고, 계속된 폭우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 곳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25-08-10
  • 추미애 "사법 피해자 윤미향, 광복절 특별사면 해야 의미 있어"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윤미향 전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윤 전 의원의 사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추미애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위안부를 위한 명예회복 활동에 평생을 바쳐온 사법 피해자 윤미향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광복절 특별사면권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특별사면권은 이럴 때 반드시 행사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미향 전 의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사법부에 대해서는 "사실 왜곡과 판단이 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윤 전
    2025-08-10
  • 여친 흉기 살해 40대 '형 무겁다' 항소했지만 2심도 중형
    여자친구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지난달 10일 살인 혐의를 받는 42살 김 모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금전적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1심은 "범행의 구체적 수법, 가격 부위와 강도, 피해 정도를 비춰보면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결과 또한 매우 중대하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김
    2025-08-10
  • 고흥 양식장서 외국인 노동자 감전...2명 사상
    전남 고흥의 한 양식장에서 일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 2명이 감전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10일 오후 4시 15분쯤 전남 고흥군 두원면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 2명이 감전됐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명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양식장 배수 펌프를 고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10
  • 전국 흐리고 남부 지방 비...경기ㆍ강원 소나기
    월요일인 오는 11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11일 전북 북부, 경북 중·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주도에도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외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강원 산지, 충청권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12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80㎜, 광주·전남 내륙 10∼60㎜, 전북 남부
    2025-08-10
  • "李 대통령, 내일 임시국무회의...조국·윤미향 등 특별사면 심의·의결"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에 대한 특별사면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공지 메시지를 통해 "내일 오후 2시 30분 임시 국무회의가 개최된다"며 "회의에서는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12일 열리는 정기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으나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특별사면 건을 '원포인트'
    2025-08-10
  • 윤석열, 내란 재판 또 불출석할 듯...법원 "강제구인 검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 여름 휴정기 이후 처음 열리는 내란 재판에 또 불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 심리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공판에 출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새벽 내란 특검에 구속된 이후 7월 10일과 17일, 24일 총 3차례 공판에 모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달 들어 열리는 11일 재판 역시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지난 7일 민
    2025-08-10
  • "中, 美에 AI 개발 핵심부품 수출 통제 완화 요구"
    중국이 인공지능(AI) 칩 자체 개발에 필수적인 핵심부품에 대한 수출통제 완화를 미국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의 무역협상에서 중국 측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출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BM은 AI 칩 개발에 필요한 핵심 부품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화웨이와 중국 반도체기업 SMIC의 AI 칩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HBM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올해 초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
    2025-08-10
  •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폭발물 설치" 신고...관객 대피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콘서트 관객 등이 대피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올림픽공원 내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에 '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습니다. 이 팩스를 받은 사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소방당국과 공동대응해 KSPO돔으로 출동했습니다. 경찰에서는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경찰특공대 등이 출동했고, 소방당국에서도 소방차 19대와 인력 70여 명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날 KSPO돔에서는 그룹 더
    2025-08-10
  • '내 마지막은 내 의지대로' 연명의료 거부 300만 명 넘어서
    내 인생의 마지막은 내 의지대로, 생의 마지막에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서명한 사람이 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0일 국립 연명의료관리기관은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은 9일 기준 300만 3,11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2월 연명의료 결정법(존엄사법) 시행으로 사전연명의료 의향서가 도입된 지 7년 6개월 만입니다. 연명의료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의학적 시술로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을 지칭합니다. 심폐소생술, 혈액투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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