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속 32m 바람에 날아간 지붕..광주·전남 피해 잇따라
    광주와 전남에 초속 32m/s의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6일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접수된 강풍 피해 관련 신고는 광주 13건, 전남 1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나무 쓰러짐 신고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붕 관련 신고가 3건, 간판 1건 등이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날 밤 9시 35분쯤에는 광주 북구 오치동에서 간판이 바람에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밤 10시쯤에는 여수 돌산읍에서 집 앞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는
    2024-05-16
  •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선출 '이변'..이재명 "이 결과가 당심"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민주당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5선의 우원식 의원은 16일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예상을 깨고 재적 과반을 득표해 6선의 추미애 당선인을 꺾고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뽑혔습니다. 운동권 출신인 우 의원은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파인 재야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에서 활동하다가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당내 '을지로위원회'(을 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의)를 오랜 기간 이끌며 현장을 누볐고 문재인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우 의원은 수락 인사에
    2024-05-16
  • 국민 10명 중 7명,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에 찬성
    정부가 의대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정지 여부에 관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 국민 70% 이상이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에 찬성한다는 내용의 설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의대 증원 방안 관련 국민인식조사'(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 명 대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정원 2천 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72.4%(매우 필요하다 26.1%·필요한 편이다 46.3%)에 달했습니다. 의대 교수
    2024-05-16
  • 전국 최대 규모 추진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대폭 축소될 듯
    전국 최대 규모의 농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의 부지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말, 호남 최대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인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에 대한 이전ㆍ신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2032년 개장을 목표로 전국 최대 규모인 35만㎡ 의 부지에 최첨단 IT 시스템이 설치된 농수산물 스마트 마켓을 만들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은 지난 1991년 문을 연 뒤 전국 유통망을 갖춘 호남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으로 자리 잡았지만 유통량
    2024-05-16
  • 아파트 15층 발코니 매달린 60대 치매 여성 구조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15층 발코니에 서 있던 60대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16일 새벽 5시 25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사람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아파트 15층 발코니에서 난간을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는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습니다. 구조대는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신고 접수 10여 분만인 새벽 5시 35분쯤 A씨를 구조했습니다. 해당 아파트에 10층에 거주하는 A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2024-05-16
  • 김건희 여사, 5개월 만에 공개 행보..캄보디아 정상 오찬 참석
    김건희 여사가 5개월여 만에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통령실은 16일 정오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되는 한-캄보디아 정상 간 공식 오찬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김건희 여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총리 부부가 참석하는 만큼 김건희 여사 역시 정상 배우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한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비공개로 사전투표를 했으며, 지난달 23일 용산 대통령실
    2024-05-16
  • 류석춘,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여학생에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의 중 여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에 대한 대학의 정직 처분은 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류 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지난 9일 확정했습니다. 류 씨는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9월 전공 수업 중 위안부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한 여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
    2024-05-16
  • 추경호 "원포인트 개헌 결단코 불가"..5·18 정신 헌법 수록 영향받나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원포인트 개헌' 주장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6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원포인트 개헌'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개헌을 통해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통령 거부권은 삼권 분립 원칙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거부권을 제한한다는 것은 헌법을 부정하는 발상"이라며 "민주당은 반민주적인 정쟁을 위한 발상으로 혼란을 야기하기보다는 어떻게
    2024-05-16
  • "5월 중순인데.." 설악산 40cm 눈 폭탄 '첫 대설특보'
    5월 중순 강원 산간 지역에 때늦은 폭설이 내렸습니다. 16일 강원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 전날 오후 5시 반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설악산 소청대피소에 40cm, 중청대피소에는 2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향로봉에는 최대 14.9㎝의 눈이 쌓였고,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 10㎝ 이상의 많은 눈인 쌓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지역에 내려진 대설 특보는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이날 오전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1~5cm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5
    2024-05-16
  • 신호 무시하고 달리다 승합차에 '쾅'..2명 사망·6명 부상
    교통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다 승합차와 충돌해 2명을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밤 9시쯤 보성군의 한 사거리에서 50대 남성 B씨가 몰던 교회 승합차를 들이받아 B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자인 70대 C씨가 중상을 입었고, A씨를 비롯해 해당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3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
    2024-05-16
  • 가상자산 1억 이상 보유자 8만 명↑..국내 가상자산 시총 43.6조 원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국내 22개 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자를 대상으로 집계된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를 16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고객확인의무를 완료한 실제 이용자 수는 645만 명으로, 지난해 6월 말(606만 명)과 비교해 6.4%(39만 명)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이용자의 65%인 416만 명이 50만 원 미만을 보유하
    2024-05-16
  • 홍준표, "尹은 상남자" 지적하자.."쉴드 아니라 상식"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앞두고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15일 홍 시장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는, 윤 대통령의 검찰 인사를 두고 "방탄이 아닌 상남자의 도리"라는 발언을 한 홍 시장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보다 보다 글을 쓴다"면서 "부인인 김건희를 지키려는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고자 하는 뜻은 잘 알겠습니다만, 저 같은 국민의힘, 홍 시장 열렬 지지자도 김건희를 지켜주는 것에 동감하는 듯한 메시
    2024-05-16
  • 11년 만에 고향 찾는 MB..경제·종교계 인사 두루 만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16일 고향인 경북 포항을 방문합니다. 이번 고향 방문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지난 2013년 이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11년 만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포항 덕실마을에서 열리는 경주이 씨 재실인 이상재(履霜齋) 기념식수와 현판 제막식에 참석합니다. 기념식수와 제막식 뒤에는 문중회장의 안내를 받아 이상재 일대를 둘러보고, 덕성1리장과 부녀회장, 국회의원, 마을 주민 등과 오찬을 갖습니다. 이에 앞서 포항역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친구와 지인 등이 오랜만에 고향을
    2024-05-16
  • 광주 교사 10명 중 7명 "아동학대로 고소당할까 걱정"
    광주 지역 교사들의 교직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광주 지역 교사 9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5%에 그쳤다고 16일 밝혔습니다. 10명 중 7명 이상은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존중받고 있다'고 답한 교사는 8%에 머물렀습니다. 학생으로부터 교권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교사는 44%로 나타났고, 학부모에게 교권침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교사도 41%로 집계됐습니다. '아동학대로 고소
    2024-05-16
  • 백혈병 진단 받은 50대 엄마..'20년 간병'한 중증장애 아들 살해
    자신이 떠난 뒤 홀로 남겨질 장애 아들이 걱정돼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숨지려 한 50대 친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4부는 지난 1월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을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어머니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아들을 살해한 뒤 본인도 숨지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아들은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함께 앓고 있었는데, 배변 조절이 안되는 데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켜 A씨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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