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 돈으로 50억 원대 유물 구입 대학총장, 항소심도 징역 6년
    이사회 사전 의결 없이 개인 소장 유물을 50억 원대에 매입해 학교법인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교 총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신현일 재판장)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조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에 벌금 35억 원을 선고받은 전 국제대 총장 A씨의 항소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 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과 검사가 주장하는 여러 사정을
    2025-09-21
  • 6·27 대출 규제에도 한강벨트 중심 다시 거래량 증가
    6·27 대출 규제 이후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 거래가 다시 늘면서 서울 25개 구 가운데 21개 구의 8월 거래량이 7월 거래량을 넘어섰습니다.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아파트값 상승 폭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8월 매매 거래량은 총 4,017건으로 7월의 3,945건을 넘어섰습니다. 8월 거래량은 아직 거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열흘 가까이 남아 있는데 이미 7월 거래량보다 많은 것입니
    2025-09-21
  • 신안군 주한 대사 부인 초청 '꽃 예술 전시회·예술섬 팸투어' 개최
    신안군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주한 대사 부인들을 초청해 '꽃 예술 작품 전시회'와 '예술섬 팸투어'를 개최합니다. 네덜란드, 호주, 일본, 튀르키예, 콜롬비아 등 12개국 주한 대사 부인이 참석하는 팸투어와 전시회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의 서막을 여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습니다. 첫날에는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열리는 꽃 예술 작품 전시회에서 대사 부인들이 직접 꽃장식 제작에 참여합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2025-09-21
  • 사흘 연속 회식 뒤 급성알코올중독 사망 회사원 '산재'
    사흘 연속 업무 관계자 및 회사 동료들과 회식 후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숨진 회사원에게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습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A씨 배우자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멕시코 영업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2022년 7월 자택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인은 급성 알코올 중독이습니다. A씨 배우자는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청구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질병에 의
    2025-09-21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 부족 시기 전복 대체먹이 연구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전복 대체먹이 공급 효과 검증 연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는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이어지는 해조류 부족 시기에 전복 양식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기위한 것입니다. 대체먹이는 해조류 부산물 등을 이용한 절편 모양의 배합사료입니다. 전복은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주요 먹이로 양식이 이뤄지고 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해조류 공급이 어려운 시기에는 성장 지연, 생존율 저하, 판매 시기 중량 감소 등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이를 해결하기위해 전
    2025-09-21
  • 6차례 음주운전 처벌받고 또 만취운전한 60대, '형 무겁다' 항소했지만...
    음주운전으로 이미 6차례 처벌받고도 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한 6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6-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19년 5월 음주 상태로 경남 김해시 한 도로에서 운전하다 50대 B씨가 몰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24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수준이었습니다. A씨는 이 사
    2025-09-21
  • "프랑스 영부인은 원래 남자" 주장에 마크롱 부부, 반박 증거 낸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브리지트 여사가 여성임을 증명하기 위해 미국 법원에 과학적 증거를 제시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BBC는 현지시각 18일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변호인을 통해 부부가 미국 인플루언서 캔디스 오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관련 증거들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과학적 증거와 이와 같은 성격의 전문가 증언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오언스가 "브리지트 여사는 남자"라고 주장한데 대응하기 위한 겁니다. 오언스는 브리지트 여사가 '장 미셸 트로뉴
    2025-09-21
  • 대학 캠퍼스 안에서 성폭행당하다 추락사...法 "학교 배상책임 인정 어렵다"
    대학 캠퍼스 건물에서 남학생의 성폭행으로 추락한 뒤 숨진 여학생과 관련해 학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6부는 피해자 A씨의 유가족이 모 대학교를 상대로 낸 4,500만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습니다. A씨는 2022년 7월 한 대학교 캠퍼스 내 단과대 건물에서 23살 김 모 씨로부터 성폭행당하다가 8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김 씨는 추락 이후 112나 119에 신고하지 않은 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2025-09-21
  • 대기업 '중고 신입' 선호 현상 강화..."평균 경력 1~2년 가장 많아"
    국내 대기업의 이른바 '중고 신입' 선호 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121개 사 응답)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신입직원 28.1%는 이미 경력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작년 조사에서 집계된 중고 신입 비중(25.8%)보다 2.3%포인트(p) 오른 수준입니다. 중고 신입의 평균 경력 기간은 '1∼2년'(46.5%)이 가장 많았고, '6개월∼1년'(38.6%), '2
    2025-09-21
  • 국민의힘, 6년 만에 거리로...'보수텃밭' 대구서 장외투쟁
    국민의힘이 21일 대구 장외 집회를 시작으로 정부·여당에 대항하는 총력전에 돌입합니다. 당원 명부 압수수색 등 특검의 수사 확대에 따른 당내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법부 때리기'에 나선 여권이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졌다고 보고 본격 행동에 나서는 겁니다. 특히 다음 달 초순 추석 연휴 차례상 민심을 겨냥, 사실상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방위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동대구역에서 집회를 열어 민주당
    2025-09-21
  • 아들에게 흉기로 찔린 母, 범행 숨겨주려 병원도 안 가
    어머니 때문에 사기를 당했다고 원망하며 지내다가 잔소리를 듣자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1부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자신의 집에서 60대인 어머니에게 욕설하며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는 어머니에게 "술상을 차려달라"고 했으나 잔소리를 듣고는 화가 나 이처럼 범행했습니다. A씨는 9년 전 직장을 다니며 모아두었던 2억 원가량을 어머니를 통해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하
    2025-09-21
  • 성큼 다가온 가을...일교차 10도 안팎까지 벌어져
    일요일인 21일 충청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영동과 동해안엔 5mm 안팎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제주도엔 22일까지 최대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 사이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2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025-09-21
  • 사망원인 94.1%가 '병사와 기타'...외국인 270만 명 시대 민낯
    국내 체류 외국인이 270만명을 넘어섰지만, 이들의 사망 원인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제대로된 통계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민정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이슈브리프 '외국인 사망 통계의 부재'에서 외국인 사망 원인이 내국인과 비교해 지나치게 뭉뚱그려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제공한 2022년 외국인 사망 자료에서 '병사'와 '기타'가 전체의 94.1%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시기 통계청의 내국인 사망 원인은 암, 심장질환, 코로나19, 폐렴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었습니
    2025-09-20
  • 러, 드론·미사일 공습에 우크라 3명 사망, 수십 명 부상
    러시아가 19~20일 밤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습을 퍼부어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순항·탄도미사일 40발과 드론 약 580대를 동원해 주요 도시와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드니프로에서는 집속탄을 장착한 미사일이 아파트 건물을 직격해 민간인 피해가 컸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드니프로에서 1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으며, 체르니히우와 흐멜니츠키 지역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
    2025-09-20
  • 사천 광포항 해상서 어선 전복…승선원 7명 모두 구조
    20일 오후 5시쯤 경남 사천시 광포항 인근 해상에서 2.13t급 어선이 거센 파도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선원 7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바다에 빠졌지만 사천해양경찰서와 인근을 지나던 민간 선박이 즉각 구조에 나서 전원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어선은 이날 오후 2시쯤 출항해 연안에서 항해 중이었으며,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파도가 높아지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천해경은 승선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정확한 사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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