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호 발사대 설치 완료...저녁 8시 15분 구체적 발사 시각 공표
    27일 새벽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6일 발사대에 설치됐습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오전 11시 5분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호는 전날 오후 1시 36분 발사대 기립을 마친 후 전기·공조 엄빌리컬 연결과 발사체 신호 점검을 수행했고, 자세 제어계 점검도 진행했습니다. 다만 전날 저녁 나로우주센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유공압 엄빌리컬 연결과 기밀 점검은 하루 지난 이날 오전 중 완료하게 됐습니다. 우주청과 항우연은 이날 오후 7시 30
    2025-11-26
  • 1·2차 세계대전 지켜본 141살 땅거북...美 동물원서 안락사로 사망
    19세기에 태어난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명물' 거북이가 141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NPR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동물원 측은 갈라파고스땅거북 '그래마'가 고령에 따른 뼈 질환을 앓은 끝에 안락사 처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마는 미국 제21대 체스터 A. 아서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1884년 갈라파고스섬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지막까지 지내던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개장하기도 전입니다. 당시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대영제국을 통치하던 시기로 뉴욕에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
    2025-11-26
  • 구윤철 "환율 방어에 국민연금 동원하는 것 아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키기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환율 상승에 대한 일시적 방편으로 국민연금을 동원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외환시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에서 3번째 큰 연기금인 국민연금 규모가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상회하고, 보유 해외자산도 외환보유액보다 많아지면서 국민연금이 외환시장 단일 플레이어 중에서 최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25-11-26
  • 호남대 '리얼월드 프로젝트' 10주년...실무형 현장실습 펼쳐져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실무중심 교육을 연계한 특화형 현장실습 프로그램 '2025 리얼월드 프로젝트'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광주 수완지구 복합외식문화공간 어나더치킨에서 열립니다. 리얼월드 프로젝트는 호남대가 추진 중인 광주형 지역 청년혁신인재 양성 사업의 실천 프로그램입니다. 10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실제 산업 현장 운영 경험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현장 적응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주제로 대학의 전공 역량과 지역 외식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선보입니다. 호텔
    2025-11-26
  • 영암군 '영암군 지리지 총서'로 20종 지리지 집대성
    영암군이 '영암군 지리지 총서'를 발간합니다. 영암군 지리지 총서는 1145년 '삼국사기' 지리지부터 1998년에 발간된 '영암군지'까지 20종의 지리지를 집대성해, 그동안 영암군민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문 지리지들을 단행본으로 편찬한 것입니다. 특히, 존재 자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1793년 '영암지'와 구림 해주최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1832년 '영암군지'를 발굴해 번역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큽니다. 1832년 '영암군지'는 2009년에 영암문화원에서 번역 발간한 '영암읍지'의 모본(母本)입니다. 총서 책임연
    2025-11-26
  • 여수산단 찾은 김정관 장관 "자구안 제출 연말까지...못 내면 각자도생해야"
    취임 후 처음으로 여수산단을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연말이 시한인 자구안 제출을 압박했습니다. 기업에 부담이 되는 산업용 전기 요금에 대한 검토도 약속했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26일 여수국가산단에서 '여수 석유화학기업 사업재편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관련사업재편계획서 제출 기한은 다음 달 말"이라며 "이 시한을 맞추지 못한 기업들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고 향후 대내외 위기에 대해 각자도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한 연장 계획은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산산단이 석화 사업재편의 포문을
    2025-11-26
  • 해병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등 전현직 지휘부 기소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이끄는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재승 공수처 차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검팀은 26일 오 처장과 이 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과 이 차장은 지난해 8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접수한 이후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이첩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통신기록 영
    2025-11-26
  • 국민의힘 "민주당 사법장악 시도...국민 아닌 '개딸의 명령'"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사법개혁안을 두고 "사법부 장악 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외부 인사 중심의 사법행정위원회를 신설하려는 구상은 "개혁을 빙자한 사법권 탈취"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제시한 사법행정위원회 구성이 13명 중 9명을 비(非) 법관으로 채운 점을 지적하며, "민주당이 추천한 외부 인사들이 법관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교주' 역할을 하는 김어준이 법관을 임명하는 체
    2025-11-26
  • [영상]경찰 조사 받으러 가며 '만취 운전'한 30대...경찰서 주차장서 덜미
    경찰이 쫓던 음주운전 차량이 스스로 경찰서 주차장에 들어와 운전자가 검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14일 오전 11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자유로 일대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신고자가 알려준 번호판과 차량 특징을 토대로 이동 방향을 추정해 순찰했지만, 해당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단속 장비 정비를 위해 잠시 일산동부경찰서에 정차한 사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과 동일한 번호판을 단 차량이 경찰서 주차장으로 진입했습니다. 이를 사이드미러로
    2025-11-26
  • 김건희가 법무장관 지휘?...與 "헌정 질식시킨 권력 사유화"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직접 수사 상황을 확인하고 야당 인사 수사를 요구했다는 내란 특검 조사 내용을 두고 "윤석열 정권의 권력 사유화 실체가 드러났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경미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에서 "국가 공권력이 한 개인의 사적 안위를 위해 동원되는 순간 헌정질서는 질식한다"며 "김건희가 박 전 장관을 사실상 사설 변호인이나 흥신소 직원처럼 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2024년 5월 검찰이 명품백 의혹 전담팀을 꾸리자 법무부가 검찰 지휘부를 갑작스럽게 교체
    2025-11-26
  • KIA, '에이스'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 재계약...3시즌 연속 동행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제임스 네일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동행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26일 KIA는 "외국인 제임스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60만,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네일은 KIA와 3시즌째 동행하게 됐습니다. 2024시즌을 앞두고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네일은 2시즌간 53경기에 나서 20승 9패 평균자책점 2.38 WHIP(이닝당출루허용률) 1.16 등 눈부신 성적을 거뒀습니다. 입단 첫해에는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9.1이닝 12승 5패 138탈
    2025-11-26
  • '뉴질랜드 가방 속 남매 시신 사건' 한인 엄마, 17년 가석방 불가 종신형
    어린 남매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가방에 넣어 창고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여성이 뉴질랜드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AF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2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고등법원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44살 이 모 씨에게 최소 17년 동안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제프리 베닝 고등법원 판사는 이 씨가 남편이 사망한 뒤 자녀 양육을 감당하지 못해 범행했다며 "(신체·정신적으로) 취약한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결혼 생활을 하는 동
    2025-11-26
  • "혐오 현수막 규제 취지 왜곡...개혁진보4당 '정당 자유 침해' 반발"
    정당 현수막 활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놓고 개혁진보4당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혐오·차별·허위 현수막 규제라는 취지와 달리 정당 활동을 위축시키는 개악"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20일 정당 현수막을 허가·신고 등 규제에서 예외로 인정해 온 옥외광고물법 제8조 1항 8호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조항은 2
    2025-11-26
  • 유리문 제조 공장서 외국인 노동자 톱날에 목 베여 숨져
    충북 진천의 한 제조업체에서 50대 외국인 노동자가 기계 톱날에 목이 다쳐 숨졌습니다. 26일 새벽 0시쯤 진천군의 한 유리문 제조 업체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가 자동 절단기계 톱날에 목 부위를 베였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당시 문 모서리를 반듯하게 자르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기계 주변에 생긴 잔여물을 수거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5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습
    2025-11-26
  • 군대 가기 싫어 정신질환 앓는 척 한 20대 '징역형 집유'
    병역을 감면받을 목적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척 한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최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5살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병역판정검사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처럼 가장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병원에서 우울증, 사회공포증 등이 있는 것처럼 말해 병무용 진단서를 받고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전까지 정신과 질환으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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