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카타르" 오일머니에 막힌 한국 내년 아시안컵 유치 실패
    63년 만에 아시안컵 축구대회 개최에 나섰던 우리나라가 막강한 오일머니 파워에 막혀 유치에 실패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늘(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3년 아시안컵 개최지로 카타르를 선정했습니다. 지난 2011년 아시안컵을 치렀던 카타르는 불과 12년 만에 또다시 아시안컵을 유치하게 됐습니다. 막강한 오일머니 파워 앞에 설마했던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당초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내년 아시안컵 대회는 중국이 코로나19 우려를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지 재선정 절차
    2022-10-17
  • 저수지·담수호 10곳 중 1곳..농사용도 못 돼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담수호 10곳 중 1곳은 농사용으로도 못 쓰는 수질로 드러났습니다. 농어촌공사가 한 해 수백억 원의 돈을 저수지 등 수질 개선을 위해 쏟아붓고 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인 셈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농업용수 수질 측정망 조사 대상 저수지와 담수호 등 975곳 중 관리기준을 초과한 5, 6등급은 전체의 10%가 넘는 102곳(10.5%)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25곳
    2022-10-17
  • 尹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33.1%..2주 연속 소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1일~14일 전국 성인남녀 2,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1%p 오른 33.1%, 부정평가는 1.6%p 떨어진 64.2%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으로 9월 4주차에 31.2%까지 떨어진 뒤 2주 연속 소폭 상승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
    2022-10-17
  • 이상민 행안부장관 안전점검에 "사고 낸 한화 포함·금호 제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여수산단 안전점검에 나서면서 사고 대기업을 제외시켰다는 KBC 보도에 대해 행안부가 사고 대기업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주말 회의를 열고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는 이상민 장관의 여수산단 안전점검 일정에 기존 GS칼텍스 이외에 유독가스 누출사고를 낸 한화솔루션TDI를 추가로 포함시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22일 유해가스 누출로 하청업체 직원 49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를 낸 금호석유화학에 대해서는 행안부가 상반기에 안전점검을 진행했던 만큼 이번에는 제
    2022-10-17
  • 조국 불법 사찰 국정원 "5천만 원 배상" 판결
    국가정보원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법원이 5천만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4단독 김진영 부장판사는 조 전 장관이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1~2016년 국정원으로부터 불법 사찰을 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위자료 5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국정원의 행위는 정치 관여가 금지된 공무원이 밀행성을 이용해 원고의 인권을 의도적, 조직적으로 침해한 것"이라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 측은 소송을 제기하며 당시 국정원이
    2022-10-17
  • 전남 나주서 등산객 실화 추정 산불..진화 작업 중
    전남 나주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낮 12시 30분쯤 전남 나주시 남평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01ha가 탔고, 진화헬기 2대와 진화차 2대, 소방차 4대, 인력 47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등반객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2-10-17
  • 순천시청 8급 공무원 횡령 혐의 직위 해제..경찰 수사
    순천시청 공무원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순천경찰서는 강사비와 물품 구입비 등 공금 6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순천시청 8급 여성 공무원 A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내부 자체 감사에서 A씨의 횡령 의혹을 적발한 뒤 직위 해제하고 지난달 경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순천시는 최근 3년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5등급을 받으며 전국 지자체 중 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월 청렴컨설팅 대상으로 순천시를 선정하고 시 직원 1,053명에 대한
    2022-10-17
  • 판돈 수천만 원 걸고 도박한 30여 명 현행범 체포
    새벽 시간 빈 상가에서 수천만 원을 걸고 도박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난 16일 새벽 0시 반쯤 익산시 영등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판돈 1,200여 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60대 A씨 등 30여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화투패를 이용해 이른바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속에 나선 경찰은 현장을 덮쳐 이들을 현행범으로 모두 체포하고 도박에 쓰인 판돈 등을 압수했습니다. 도박에 참여한 이들 상당수는 가정주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
    2022-10-17
  • K팝 스타들 '노쇼'에 반쪽 행사된 LA K팝 공연..현지 팬들 불만 쏟아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15일과 16일(현지시각) 열린 K팝 콘서트가 일부 스타들의 공연 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반쪽 행사가 돼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KAMP 글로벌이 마련한 'KAMP LA 2022' 공연에서 전체 출연진 15팀 중 7팀이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KAMP는 출연진 비자 발급이 거부되자 공연 직전 온라인 성명을 내고 7팀 불참을 공지했습니다. 자이언티와 태연, 카이, 몬스타엑스, 전소미 등이 공연 비자를 받지 못해 출연이 취소됐습니다. 태연과 카이의 소속사인 SM엔
    2022-10-17
  • 중앙선 넘은 승용차, SUV 들이받아..1명 사망·2명 부상
    운전 중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SUV 차량을 들이받은 8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4일 낮 1시 4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의 한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뒤,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SUV 차량을 들이받은 8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조사중입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동승자 남성이 수졌으며 A씨와 SUV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2-10-17
  • 초등생 성 착취에 상습 불법 촬영..시설관리업체 직원 송치
    학교와 술집 등에서 휴대전화로 상습 불법 촬영을 해온 학교 시설관리 업체 20대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광주 동구와 서구 일대 초등학교 1곳, 중학교 3곳, 교육기관 1곳, 술집 1곳 등 6곳에서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학교 시설관리 업체 직원인 27살 A씨를 지난 14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성적으로 착취하고 불법 촬영한 뒤 몰래 촬영한 영상물을 제작한 혐의도 받고 있
    2022-10-17
  • 서울고법, '주호영 직무정지' 1심 결정 취소
    국민의힘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 가처분 결정이 항고심에서 취소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주호영 전 위원장이 서울남부지법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에 대한 심리 결과 오늘(17일) 1심 결정을 취소했습니다. 또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주호영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습니다. 재판부는 1심이 '소의 이익'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채무자(주호영)는 9월 5일 비상대책위원장 직에서 사퇴했으므로 더는 비상대책위원장 직에 있지 아니하게 됐다"며 "비
    2022-10-17
  • "카카오 최대 220억 원 손실 전망"..목표주가 하락 조정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중단 사태로 카카오가 최대 22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증권사들이 추정했습니다. 카카오 주가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늘(17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톡) 송수신 중단은 10시간 정도였으나 16일까지 비즈보드 광고 판매가 중단됐고 모빌리티와 선물하기, 페이지 등도 1∼2일 분량의 매출이 발생하지 못했다"며 "4분기 매출 최대 1∼2%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이번 사태가 영구적인 이
    2022-10-17
  • 이재명 "국가 역량이 야당 탄압에..절대 권력 절대 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데 총력을 다 해도 부족할 시점에 국가 역량이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소진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오늘이 마침 10월 유신 쿠데타 날인데, 절대 권력은 절대 망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을 팽개치고 정치적인 탄압에 소진하는 것은 권력의 본래의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어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반드시 주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민생을 정부가, 정치가 책임져야
    2022-10-17
  • 이정선 광주교육감, '선거법 위반' 피의자 전환..경찰 소환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피의자 신분으로 16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교육감은 16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았습니다. 이 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 전 유권자 수십 명이 모인 식당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유권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이 교육감의 후보 시절 선거캠프 관계자들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이 교육감이 불법 선거운동에 관여한 정황을 발견한 경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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