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조들의 지혜 담긴 노둣길 복원으로 갯벌 살린다
    【 앵커멘트 】 섬과 섬 사이, 섬과 육지 사이에 돌을 놓아 길을 냈던 징검다리를 '노둣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차량 통행을 위해 노둣길에 콘크리트를 덧씌우면서 갯벌 훼손이 심각했습니다. 이 노둣길을 덮고 있던 콘크리트를 거둬내면서 갯벌이 빠른 속도로 복원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신안군 암태도에서 추포도를 잇는 추포대교. 지난 2021년 완공된 다리 아래로 드넓은 갯펄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런데 다리가 세워진 9백미터 구간의 갯펄은 다른 곳과 달리 맨질맨질합니다. 1998년
    2024-05-27
  • 곡성스테이션 준공 "교육·체험·거주 복합공간"
    【 앵커멘트 】 귀농 인구와 관광객을 늘려 지방소멸에 대처하기 위한 복합 공간이 전남 곡성에 문을 열었습니다. 임시 거처에 머물러 목조 건축을 배울 수 있는 학교와 공방, 캠핑장까지 갖춘 '곡성스테이션 1928'을 이상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1928년 개교한 옛 오곡초등학교가 교육, 체험, 거주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하던 교실은 목조건축학교로 변했고, 귀농인들이 생활할 거주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곡성에 정착을 원하는 귀농인은 이곳에서 3개월 동안 머물려 목조 건축을 배우고
    2024-05-27
  • 광주 아빠 육아휴직 사용률 20.8% '전국 최하위'
    광주지역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의 육아휴직 남성 비율은 전국 평균 28%보다 7.2%포인트 낮은 20.8%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빠 육아휴직 사용률이 저조한 이유로는 낮은 소득대체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이, 좁은 대상자, 육아휴직 사용시 불이익 등 직장 내 문화 등이 꼽혔습니다.
    2024-05-27
  •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 앞두고 전력자립률 최하위 광주는 '막막'
    【 앵커멘트 】 다음 달 14일 전력 소비지역 단위로 전력시스템을 분산시키는 내용의 분산에너지 특별법이 시행됩니다. 전력자립률이 낮은 광주시에게는 불리한 상황인데요, 아직 시행령조차 마련되지 않아 막막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22년 기준 광주의 전력자립률은 8%에 불과합니다. 3%인 대전에 이어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해안을 낀 지자체들이 원자력발전 등을 통해 대규모 발전을 하는 데 비해, 내륙 지역은 발전량이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달 14일, 전력을 수요지역이나
    2024-05-27
  • 지난해 순유출 인구 절반, 3개월만에 광주ㆍ전남 떠났다..대부분 '청년'
    【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을 떠나 타 시도로 이사를 가는 인구 유출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이 취업이나 진학을 위해 고향을 등지는 청년층인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붙잡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의 한 시군 읍내 풍경입니다. 평일 낮시간, 거리를 오가는 사람이 손에 꼽을만큼 적습니다. 그나마 오가는 사람은 대부분 중장년층 이상이고, 청년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 싱크 : 인근 주민(음성변조) - "(예전보다) 발전했다고 해서 젊은 사람들 막 오고 이
    2024-05-27
  • 정의당 신임 대표에 권영국 변호사..부대표는 엄정애·문정은
    4·10 총선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해 22대 국회에서 원외 정당이 된 정의당 차기 대표에 권영국(61) 변호사가 선출됐습니다. 27일 정의당은 전날부터 이틀간 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ARS를 통해 치러진 투표를 통해 권 변호사가 신임 대표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에는 선거권자 1만5,042명 중 4,408명이 참여했고, 권 변호사는 이중 93.2%인 4,107표를 얻었습니다. 정의당은 지난 10∼11일 진행된 당대표·부대표 선거 후보 등록 기간에 아무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재
    2024-05-27
  • 광주여대 식품영양학과, 요리경연대회 대통령상ㆍ해수부장관상 수상
    광주여자대학교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두 팀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Food 팀은 종가김치와 글로컬푸드로 출전해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한국음식팀은 발효음식을 출품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광주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단체팀은 우수한 대회 성적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K-Food 팀의 남예니는 나주시 도래마을 풍산홍씨 종가의 유자동치미와 집장삼채 등을 출품했으며, 김정아는 고흥
    2024-05-27
  • 광주광역시교육청, 직원 체육대회 후원물품 논란에 "반환하겠다"
    직원 체육대회에서 받은 농협 후원 물품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반환을 결정했습니다. 27일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직원 체육행사 '모두라서 좋은데이'에서 받은 후원 물품을 반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교육청은 농협은행 광주본부로부터 95만 원 상당의 경품 등을 후원받아 직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이후 전교조 광주지부는 논평을 내고 "이해관계가 명확한 농협으로부터 후원받아 교육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교육청은 농협에서 받은 후원 물품을 구입해 반
    2024-05-27
  • 박성민 "尹 격노, 뭐가 문제?..모든 문제 발단, '표틀막'에도 이탈표 꽤 나올 것"[국민맞수]
    채해병 사망 사건과 수사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한 것이 뭐가 문제냐는 여당 일각의 반박에 대해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대통령 격노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된 것 아니냐"며 "이게 정상이냐"고 꼬집었습니다. 박성민 전 최고위원은 26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정상적으로 이첩되어야 했을 보고서가 대통령의 격노 때문에 수정되고, 급하게 언론 브리핑도 취소가 되고, 유가족들에게 설명했던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보고서가 작성돼서 흘러간 것 자체가 비정상적"이라고 목소리를
    2024-05-27
  • 내일 아침 쌀쌀..낮부터 다시 더워져 '일교차 주의'
    화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3도, 춘천 11도 등 10~17도로 전날보다 3도가량 낮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부터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일교차가 벌어지겠습니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등 20~27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강원도와 전라해안, 경상권,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2024-05-27
  • 90살 할아버지, 수술비 마련해 준 친구와 50년 만에 상봉
    경찰의 도움으로 90살 할아버지가 50년 만에 은인과 같은 친구를 다시 만났습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지난 25일 90살 A씨가 학창시절 수술비를 지원해 준 친구 B씨와 상봉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사범학교 시절 다리를 다친 A씨는 수술비가 없어 다리 절단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B씨가 자신의 물건 등을 팔아 수술비를 마련해주면서, A씨는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수십년이 지나면서 이들은 연락이 끊긴 채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A씨는 우연히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B씨를 보고 그가 김천에 살
    2024-05-27
  • 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목포'시민참여'공론화위원회 출범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칭)한국나전칠기 박물관 건립에 대해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사업은 지난해 손혜원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기증받은 나전칠기 작품 294점을 바탕으로 전통 공예기술 계승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최초로 공립 나전칠기 박물관을 목포에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시작한 공론화위원회는 목포시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과 기관·사회단체의 추천을 통해 관광, 문화, 건축, 역사, 박물관 운영
    2024-05-27
  • 지역 특산물 활용한 '다시, 마주' 인기..초기 물량 전량 출고
    지역 주류업체인 보해양조가 선보인 지역 특산물 활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류 전문 기업 보해양조는 지난 4월, 완도군, 완도금일수협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다시마를 소주에 접목한 '다시, 마주'를 개발했습니다.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 열품이 이어지고 있는 이른바 '로코노미(지역과 경제의 영어단어를 합친 신조어)' 제품으로 광주ㆍ전남 지역 CU, GS25, 이마트24 등 편의점으로 납품됐습니다. 초기 생산 물량은 여러 판매 채널을 통해 전량 출고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는 추가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시,
    2024-05-27
  • 경찰, 김호중 혐의 입증 자신감 "거짓말 탐지기 검토 안 해"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7일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나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했을 때 김 씨의 위험운전치상 죄를 입증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서울 강남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 등으로 지난 24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CCTV 기록과 유흥주점 종업원 진술 등을 통해 김 씨가 사고 전 소주 3병가량을 마셨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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