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참사 4주기를 맞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동구청은 오늘(9일) 낮 4시 10분쯤 광주 동구청 앞 광장에 학동4구역 참사 4주기 분향소를 설치하고 헌화하는 등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가족협의회와 광주 7개 야당은 "4년이 지났지만 추모 공간 확보와 사고 버스 존치 문제, 피해 유가족 후속 지원 등은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세포탈 재판에 6년 동안 불출석해 강제 송환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보석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조세 혐의로 기소된 허씨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허씨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고, 보석을 허가할 이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수산단 대체녹지에서 발생한 토양오염이 2년째 방치되면서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성명을 내고 "산단 대체녹지는 유해물질을 차단해 시민건강을 지키는 공간이어야 하지만 기준치를 최대 20배 초과하는 비소와 3배에 달하는 불소가 되고 2년째 정화도 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광양만과 인근 하천까지 오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염된 토양은 여수산단 6개 기업이 공장을 확장하면서 반출한 것으로 현재 여수시는 환경부 자문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기업들은 책임을 회피하며 법적 대응
전남대학교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손을 잡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전남대는 오늘(9일) 앰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산학 공동연구 과제 발굴 등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문가와 시설, 장비 등의 역량을 상호 공유해 협력 기반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의 채무 규모가 2조 원을 넘어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의회 '2024 회계연도 광주시 세입·세출 결산'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본예산 기준 광주시의 지방채 규모는 2조 7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지방채 1조 원을 돌파한 후 5년 만에 2조 원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광주시의 지난해 채무 비율은 23.1%로 서울 21.5%, 대구 19% 등과 비교해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도시
광주와 전남은 내일(10일)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26~31도로 예상되는데,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광주시의회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의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했습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강 시장은 준공영제 책임자로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통해 파업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시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임위 소속 의원들은 "파업 장기화로 시민 불편은 가중되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며 "광주시는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사정 기관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이 이재명 대통령 연수원 동기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특수통 검사 출신 오광수 변호사를 내정한 것과 관련해 "오래 준비된 카드로 이재명 대통령이 이전부터 염두에 두고 준비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박원석 전 국회의원은 9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현 정부 국정 핵심 과제인 검찰 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이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통은 정권 초기에 이렇게 논란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지층 내부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야외 공원에서 턱걸이를 하고 이른바 '대왕 훌라후프'를 돌리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은 반한동훈 세력들이 김문수 전 후보를 당대표로 내세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원영섭 전 단장은 8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지금 당의 주류들이 한동훈 전 대표가 다시 대표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데 그러면 누구를 내세워야 되냐는 문제에 그분들도 냉정한 판단을 하실 것이다. 한동훈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옹립을 하려 할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과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전남도 내 20개 팀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공모에서 국립목포대의 육상팀, 동신대의 태권도팀이 창당 지원에 선정돼 각각 2억 5천만 원과 1억 3,900만 원을 3년간 나눠서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운영지원은 도청과 지자체 4곳과 한전 등 공공기관 6곳 등 18개 팀이 선정돼 5억 9,700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선정 단체는 선수의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 장비 구입비와 대회 출전 경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애니메이션·웹툰 등 21개 콘텐츠 기업이 순천 원도심에 둥지를 틉니다. 순천시는 21개 입주 기업과 임대인 대표와 함께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 상생 협약식'을 열어 클러스터 조성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순천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입주 기업들은 인재 채용 등에 나서는 한편, 건물 임대인들은 '반값 임대료' 등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연장 승부 끝에 한화 이글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습니다. KIA는 어제(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한화의 끝내기 실책 덕분에 7-6으로 이겨 위닝시리즈를 거뒀습니다. 성영탁과 정해영 등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을 따낸 KIA는 31승 1무 30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습니다.
광주시는 청소년 아르바이트 친환경 사업장을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청소년 알바 친화사업장'은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이며, 인증 현판과 상하수도 요금 일부 금액과 종량제봉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