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서 농업용 지게차에 깔린 40대 숨져
    전라남도 고흥에서 40대 농민이 자신이 몰던 농업용 지게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2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쯤 고흥군 과역면 한 농경지에서 농기계에 사람이 깔려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지게차에 깔린 40대 중반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게차를 몰고 농로 비탈길을 내려오다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11-02
  • 월요일 최저 영하 4도 '강추위'…수도권 한파특보
    월요일인 3일에는 아침 출근길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4∼5도로 예보됐습니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철원 -4도, 세종 -2도, 과천·충주·원주 -1도, 수원 0도, 서울·광명·인천 1도, 대구 2도, 광주·울산 3도, 부산 4도 등입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 지역과 전북, 경상 서부에 이날 오후 9시 한파특보가 발효
    2025-11-02
  • 특검, 김선규 전 공수처 부장검사 소환.."채상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일 김선규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1부 부장검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전 부장은 지난해 총선 전까지 사건 관계자 소환을 지시하지 말라며 수사를 지연·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공수처장 직무대행으로 있으면서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직권남용)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김 전 부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사실관계와 조금 다르다. 올라가서 설명하겠다"
    2025-11-02
  • 정찰위성 5호기, 발사 1시간 만에 '교신 성공'…'425 사업' 마지막 퍼즐 완성
    우리 군의 정찰위성 5호기가 2일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정찰위성 5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9분(현지시간 2일 오전 1시 9분)에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23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습니다. 발사 14분 만인 2시 23분쯤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분리돼 목표궤도에 안착한 정찰위성 5호기는 3시 9분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2025-11-02
  • 군 정찰위성 5호기, 팰컨9 타고 14분 만에 목표 궤도 안착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5호기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5호기가 이날 오후 2시 23분쯤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며 "군은 이후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찰위성 5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은 이날 오후 2시 9분에 발사됐습니다.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은 발사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이어 23
    2025-11-02
  • 민주당 "재판 중지법, 이번 달 내 처리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재판 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이달 내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법안은 대통령 재임 중 형사재판을 중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 방탄법'으로 불려왔습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부터 민주당은 재판 중지법을 '국정 안정법', '헌법 84조 수호법'으로 부를 것"이라며 "사법개혁 공론화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대장동 관련 1심 판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배임 혐의 기소가 무리한 조작이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2025-11-02
  • 김건희 '인사전횡' 사실이었나…특검, 8명 청탁·2명 근무 정황 공개
    김건희 여사가 각종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이 특검 수사로 속속 드러나면서 그가 윤석열 정부의 공직 임용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짙어지는 흐름입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대 대선 직후 8명의 대통령실 채용을 청탁한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제시된 명단에는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내 네트워크본부에서 일한 8명의 신원과 대통령실 채용 시 희망 직책이 담겼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실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외 인사비서관을 희
    2025-11-02
  • 5·18 왜곡 댓글 80% 수동 삭제…자율 규제 있으나마나
    5·18민주화운동 관련 뉴스 기사에 왜곡·폄훼 댓글이 잇따랐지만, 포털의 자율 규제는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채영길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팀과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27개 언론사 네이버 뉴스 댓글을 분석한 결과 7,934건의 5·18 왜곡·폄훼성 댓글이 신고됐습니다. 이 중 클린봇 자동 필터링은 673건(8.48%), 작성자 자진 삭제 669건(8.43%), 명예훼손 등 게시 중단
    2025-11-02
  • 베트남 중부 홍수로 35명 사망.."가옥 1만6천 채 침수, 복구 난항"
    베트남 중부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사망자가 35명으로 늘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재난 당국은 최근 중부 일대에서 이어진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커지며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지난달 말 농업환경부가 발표한 사망자는 10명, 실종자는 8명이었지만 나흘 만에 인명피해 규모가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역사도시 후에와 관광도시 다낭에서 피해가 집중됐으며, 이재민 수천 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택 1만6천500채가 여전히 침수돼
    2025-11-02
  • 여야, 한중 정상회담 놓고 '빈손 외교' 공방.."국익 외교" vs "합의 없는 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두고 여야가 '빈손 외교'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동성명보다 중요한 건 국익"이라며 실질적 성과를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대화만 있고 합의는 없는 빈손 외교"라며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연 선임부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이번 경주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 간 경색된 관계를 회복하고 실질 협력의 통로를 연 외교적 전환점"이라며 "공동성명이 없다고 '빈손 외교'라 비난하는 건 외교의 본질을 모르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이번 회담을 통해 경제·문화
    2025-11-02
  • 다세대주택 공사현장서 60대, 4m 아래로 떨어져 숨져
    광주광역시의 한 다세대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4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2일 오전 7시 28분쯤 광주 동구 용연동 다세대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64살 A씨가 4m 높이의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승강기 통로에서 철근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 지 조사한 뒤 과실이 입증되면 입건할 방침입니다.
    2025-11-02
  • 멕시코 상점서 대형 화재로 최소 23명 사망.."희생자 상당수 미성년자"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주(州) 에르모시요 지역의 한 상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알폰소 두라소 소노라 주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재까지 23명의 사망자와 11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며 "희생자 중 상당수가 미성년자로 확인돼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시내 중심가의 한 잡화 체인점에서 시작돼 건물과 인근 차량으로 급속히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고장 난 변압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으며, 소노라
    2025-11-02
  • 中 시진핑, 이재명 대통령에 '샤오미 15 울트라' 선물.."통신 보안 되나?" 농담에 '백도어'로 응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을 기념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한 스마트폰이 '샤오미 15 울트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시 주석이 문방사우 세트와 함께 전달한 스마트폰 2대는 중국 1위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만든 고성능 카메라폰으로, 올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 2025(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신모델로,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한 초고성능 촬영 기능이 특징입니다. 14㎜ 초광각, 23㎜ 메인, 70㎜ 망원, 10
    2025-11-02
  • 영국 열차서 흉기 난동..부상자 10명 중 9명 위중, 테러 수사 착수
    영국 케임브리지셔주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10명이 다치고, 이 중 9명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사건은 오후 7시 40분경 돈커스터에서 런던 킹스크로스로 향하던 런던 노스이스턴철도(LNER)열차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선포하고 대테러본부가 수사를 지원 중"이라며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며, 현장에는 무장 경찰과 구급대가 긴급
    2025-11-02
  • 러시아, 베네수엘라 군사 지원 요청에 "미국 규탄"..직접 지원엔 '신중한 태도'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잇는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자, 러시아가 즉각 미국을 규탄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미군의 마약 단속 작전 수행 과정에서 과도한 군사력 사용은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며 "베네수엘라의 국가 주권 수호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방공 레이더 장비와 수호이 전투기 수리, 미
    2025-11-02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