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아들 구속
    아버지를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지난 4일 새벽 4시쯤 고창군 공음면의 한 주택에서 76살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로 40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도주 5시간 만인 지난 4일 아침 9시 반쯤 영광군 법성면의 한 갈대밭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버지를 폭행한 것은 인정하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2022-11-05
  • 미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전개…북 도발에 '강력 경고'
    미국의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한반도로 전개해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냅니다. 군 당국은 오늘(5일) 오후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로 날아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지난달 중순 태평양 괌 앤더슨 기지에 B-1B 4대를 배치했습니다. B-1B는 북한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연속 대형 도발에 나선 이후인 2017년 12월 항공기 260여대가 동원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에도
    2022-11-05
  • 휘발유 가격은 내리고 경유 가격은 오르고..가격 격차 220원
    휘발유 가격은 내리고, 경유 가격은 오르면서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주(10월 30일~11월 3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659.9원으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29.9원으로 지난주보다 4.9원 내렸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1원 하락한 1,605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3.9원 올라 1,871.1원으로 4주째 상승세를 이
    2022-11-05
  • 광부 주치의 "수일 내 퇴원 가능"…"커피믹스 30봉지로 버텨"
    경북 봉화 아연광산 사고로 열흘째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광부 2명의 건강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안동병원 신장내과 방종효 과장(주치의)은 오늘(5일) 병원 1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두 분이 수일 내 퇴원까지 할 수 있을 걸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평소에 상당히 체력이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방 과장은 "커피 믹스를 30봉지 처음에 갖고 계셨는데 구조가 이렇게 늦게 될지 모르고 3일에 걸쳐서 나눠서 식사 대용으로
    2022-11-05
  • 尹대통령, 엿새째 조문…참모들·행정부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엿새째 찾아 조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10시 31분쯤 서울시청 광장 합동분향소에 도착해 헌화하고 분향했으며, 묵념하고 연단을 둘러본 뒤 퇴장했습니다. 이날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2차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동행했습니다. 행정부 구성원인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같이 조문했습
    2022-11-05
  • 대한축구협회 "손흥민 수술 잘 받아..월드컵 출전 거론은 일러"
    눈 주위에 골절상을 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수술을 잘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5일) "토트넘 측으로부터 손흥민이 수술을 잘 받았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수술을 막 마친 시점인 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거론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도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그의 의료팀은 수술이 원한 대로 잘 진행됐
    2022-11-05
  • 아파트 주방서 폭발 사고..음식 만들던 집주인 찰과상
    아파트 주방에서 폭발 사고가 나 음식을 만들던 집주인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젯(4일)밤 8시 50분쯤 화순군 화순읍의 한 아파트 주방에서 폭발 사고가 나 집주인인 50대 남성이 찰과상을 입고, 유리창과 가재도구 등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36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집주인은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켠 지 3분여 뒤 폭발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동 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2022-11-05
  • 전북 순창 산란계 농장서 AI..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전북 순창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5일) 전북 순창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과는 1~3일 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농장에서는 닭 15만 4,8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안 다른 가금농가는 없습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닭을 살처분하는 등 방역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또 오늘 낮 12시부터 24시간 동안 전북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및
    2022-11-05
  • 한 총리 "이태원 참사 조사 결과 따라 엄중 조치, 소상히 설명"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결과에 따라 조치를 엄중히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도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실 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안전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중 밀집 시 안전관리 대책 등
    2022-11-05
  • 노동부 감독관 서류 무단 촬영 SPC 사과문 발표 "깊은 책임 통감"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로부터 근로 감독을 받고 있는 SPC가 노동부 감독관의 서류를 몰래 촬영한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SPC삼립은 오늘(5일) 황종현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지난 3일 SPC삼립 사업장에서 고용노동부 조사가 진행되던 중 당사 직원이 감독관의 서류를 유출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당사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관계당국의 조사를 방해하고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대전고용노
    2022-11-05
  • 정진석 "다행이고 감사"·이재명 "염원이 만든 기적"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경북 봉화 광산 매몰자 구조 소식에 "봉화 광산 기적의 생환, 너무도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춥고 어두운 곳에서 불굴의 의지로 사투를 벌이다 살아 돌아오신 두 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에 나서줬던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시추대대 군 장병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모두의 염원과 노력이 만들어 낸
    2022-11-05
  • 전 남친 집에서 금반지ㆍ통장 훔친 50대 항소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헤어진 남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 금반지와 통장을 훔쳐 달아나고도 "허락을 받았다"고 우긴 5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는 지난해 4월 전 남자친구의 집에 몰래 들어가 통장 1개와 도장 1개, 시가 60만 원 상당의 18K 금반지 1개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3살 여성 A씨에게 벌금 6백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전 남자친구와 지난 2013년 헤어졌지만 함께 살때 이용했던 열쇠를 가지고 있다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2-11-05
  • 핀란드, '광란의 파티' 총리, "업무태만 아니다" 조사 발표
    올 여름 '광란의 파티'를 벌인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36살의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업무태만이나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공식조사 결과가 현지시간 4일 발표됐습니다. AFP에 따르면 투오마스 푀위스티 핀란드 사정감독원장(Chancellor of Justice)은 "총리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거나 공적 의무를 태만히 했다고 의심할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마린 총리는 지난 8월 한 개인주택에서 열린 파티에서 가수, 방송인, 국회의원 등과 함께 격렬하게 춤을 추고 노래를
    2022-11-05
  • 미인대회에서 만나 부부 된 미스 푸에르토리코ㆍ미스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와 아르헨티나 출신 미인대회 우승자들이 동성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AP통신 등은 현지시각 3일 미스 푸에르토리오 출신 파비올라 발렌틴(22)과 미스 아르헨티나 출신 마리아나 바렐라(26)가 SNS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리아나 바벨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날을 맞아 지금까지 비밀로 해왔던 우리의 관계를 공개한다"며 지난달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법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은 두 사람이 지난 2020년 태국에서 열린 국제 미인 대회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2022-11-05
  • 작업장소서 30m 떨어진 원형공간에 대피..서로 어깨 맞대고 체온 유지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에서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두 광부는 작업 장소 인근에 있던 원형 공간에 대피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영돈 경북 봉화소방서장은 오늘(5일) 오전 최종 언론 브리핑에서 "4일 오후 11시 3분쯤 두 분을 구조 완료했다"며 "구조 장소는 사고 발생 장소 부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발견 장소는 매몰 사고 당시 작업 장소로부터30m 떨어진 원형의 공간으로, 사방에서 갱도들이 모이는 인터체인지 형태의 구조였습니다. 구조당국은 일대 공간 규모는 100㎡ 정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발견 당시 구출에 동참한
    2022-11-0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