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이 달라요"...고기도 빵도 숙성 시대
    【 앵커멘트 】 숙성시켜 먹는 대표적인 음식하면 된장이나 치즈를 떠올리실 텐데요. 최근에는 고기와 빵도 숙성시켜 먹는 등 발효식품의 영역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냉장고에서 두 달 가량 숙성시킨 쇠고깁니다. 숙성과정에서 겉 표면이 검게 변하지만, 근육을 형성하고 있던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조직은 연해지고 향과 맛은 더 좋아졌습니다. ▶ 인터뷰 : 정윤희 / 광주시 우산동 - "단백하고 쫄깃쫄깃하고 식감 자체는 다른 것보다 맛
    2016-03-13
  • 봄의 길목 '청산도' 봄기운 물씬
    【 앵커멘트 】 꽃샘 추위로 다시 옷깃을 여미고 있지만 남녁 땅에는 봄기운이 슬슬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봄내음이 완연한 슬로시티 청산도를 이동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완도에서 뱃길로 1시간, 갯내음과 선선한 바닷바람이 마중을 나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푸른 빛을 머금은 보리밭이 선선한 바람따라 춤을 춥니다. 매화와 수선화는 어느새 화사한 옷으로 갈아 입고 봄내음을 퍼트리고 있고 형형색색의 들꽃들도 수줍게 고개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 인터뷰 :
    2016-03-01
  • 이틀간 단비, 내일부터 강추위
    【 앵커멘트 】 오랜 가뭄 끝에 광주*전남 지역에 이틀째 단비가 내렸습니다. 장흥과 순천 등 일부 지역에 100mm 이상 기록하는 등 겨울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 내렸지만 완전 해갈에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습니다. 양세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겨울 가뭄에 메말라가던 마늘 밭에 이틀간 단비가 내렸습니다. 농민들은 촉촉해진 대지를 바라보며 한결 여유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조재옥
    2016-02-13
  • 설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앵커멘트 】 닷새 간의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은 고향의 정을 가득 느끼고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을 텐데요, 긴 휴식이었던 만큼 자칫 일상 생활 복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규칙적인 생활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천정인 기잡니다. 【 기자 】 연휴가 끝나고 다시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모처럼 고향에서 느낀 정은 생활의 새로운 활력입니다. ▶ 인터뷰 : 김장수 / 인천 용정동 - "이번에 가족들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서 추석때까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2016-02-11
  • 설 연휴 본격 귀경 시작
    【 앵커멘트 】 설 연휴 나흘째인 오늘 귀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고속도로와 국도는 오후부터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승용차로 광주에서 서울까지 최고 6시간이나 소요되고 있지만 고속도로 정체는 밤늦게부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임동률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송정역 대합실은 선물꾸러미를 든 귀경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삼길 / 경기도 시흥시 - "고향 오니까, 오랜만에 오니까 너무 좋고요. 다음에 또 식구들하고 같이 내려오니까 그때를 기
    2016-02-09
  • 즈믄둥이 고교 입학...원거리 통학 2천여 명
    【 앵커멘트 】 광주지역 고교 밀어내기 배정이 올해 또다시 반복됐습니다. 지난 2000년에 태어난 즈문둥이들이 대거 입학하면서 광산구와 서구 지역 학생 2천여 명이 다른 구로 배정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의 한 중학교 3학년 교실. 고등학교 배정통지표를 받아든 학생들의 얼굴에 희비가 교차합니다. ▶ 인터뷰 : 정수지 예비 고교생 - "어쩔 수 없이 마지막에 쓴 학교가 되서 속상하기도 하고 제가 가고싶은
    2016-02-02
  • 얼음 깨고 이색 '토하잡이'
    【 앵커멘트 】 요즘 강진의 한 산간 계곡에서는 꽁꽁 언 얼음을 깨고 민물새우인 '토하잡이'가 한창입니다. 청정 1급수에만 서식하는 토하가 친환경수산물로 인기를 끌면서 농한기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눈 덮인 강진 옴천면의 산간 계곡. 웅덩이로 변한 다랑이 논이 영하의 추위 속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두터운 얼음을 깨고 수초와 대나무잎을 들추자 손톱만한 새우들이 뜰채에 잇따라 걸려듭니다. 토종 민물새우 '토하'입
    2016-01-20
  • '포근한 겨울' 김 작황도 최악
    【 앵커멘트 】 남>그런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겨울인지 봄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밭 작물에 이어 바다 양식장에서도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수온이 높은데다 일조량마저 부족해 김과 매생이 작황이 나쁜 데다 품질마저 낮아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수확이 한창인 해남의 김 양식장입니다. 김발이 군데군데 이빨이 빠진 것처럼 비었고 붙어 있는 김들도 생기를 잃었습니다. ▶ 스탠딩 : 이동
    2016-01-18
  • R)추위 주춤..다음주 강추위
    【 앵커멘트 】 주말인 오늘 추위가 주춤하면서 스케이트장과 관광지 등에는 겨울의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지만, 다음 주부터는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천정인 기잡니다. 【 앵커멘트 】 비틀비틀, 엉금엉금. 조금만 속도를 내도 엉덩방아를 찧기 일쑤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양정은 / 송정중앙초 5학년 - "오니까 재밌고, 추웠지만 그래도 재밌게 놀고 있어요 그래서 좋았어요." ▶ 인터뷰 : 신숙현 이
    2016-01-09
  • R)[더불어]예술작품 입힌 광주 시내버스
    【 앵커멘트 】 천편일률적이던 광주 시내버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의 미술 작품을 버스에 입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산과 소나무가 그려진 전통적인 동양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미술 작품이 버스 겉면에 둘러졌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에 전시돼 있는 지역 작가의 작품인데, 광주시의 아트버스 사업에 선정돼 시내버스에 입혀졌습니다. ▶ 인터뷰 : 하루K / 광주지역 작가 - "버스에 제 이미지
    2016-01-09
  • R)'메주 익는 마을' 종가집 장맛 그대로
    【 앵커멘트 】 네, 옛부터 한 집안의 장맛은 메주가 좌우한다고 하는데요, 30년째 전통 방식으로 메주를 만들고 있는 강진 된장마을을 이동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장, 메주는 그 장맛을 좌우합니다. 주민들이 콩을 정성스레 씻고 아궁이에 불을 지핍니다. 큼직한 가마솥에서 반 나절 동안 콩을 불리고 삶는 작업을 반복하다보면 어느 새 구수한 내음과 함께 메주의 재료가 만들어 집니다. ▶ 인터뷰 : 김전순 / 강진 된장마을 주민 - "제
    2015-12-03
  • R)"개인기부, 어렵지 않아요"
    【 앵커멘트 】기부할 생각은 있어도 팍팍한 주머니 사정 탓에, 뭔가 거창하게 해야할 것 같아서 망설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광주 곳곳에서 나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책상 주위를 빙 둘러앉은 아이들이 저마다 직접 책 속의 주인공이 돼 역할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연극 등 동아리 활동과 심리정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차지은 / 신애원 생활지도원
    2015-12-02
  • R)[더불어]광주시 수원지 개방, 높은 시민의식 체감
    【 앵커멘트 】 상수원 보호를 위해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을 막아왔던 수원지를 광주시가 시민들에게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수원지 관리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보호에 나서면서 오히려 높은 시민의식을 느끼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동구 용연동 무등산 자락에 있는 제2수원지입니다. 지난 1981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돼오다 올해 3월, 34년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제2수원
    2015-11-28
  • R)추위 누그러지자 나들이 발길 이어져
    【 앵커멘트 】 추위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을 밑도는 초겨울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과 순천만 정원 등 광주·전남 주요 관광지는 초겨울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으로 가득찼습니다. 임동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틀동안 몰아쳤던 '반짝 추위'가 한풀 꺾이자 국립공원 무등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삼삼오오 조심스레 발길을 옮기며 초설의 설경과 단풍이 빚어내는 초겨울의 풍경에 흠뻑 빠졌습니다. ▶ 인터뷰 : 김
    2015-11-28
  • R) 재개발*재건축 시공권 놓고 경쟁 치열
    【 앵커멘트 】 지역 건설업체와 수도권 업체가 재개발*재건축를 두고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역 업체는 가격 경쟁력을, 수도권 대형 업체는 브랜드를 앞세워 공략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소태역 인근의 노후 주택을 개선해 840여 세대를 공급하는 광주 지원 1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광주의 한 중견 건설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지역 건설업체가 수도권 건설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따돌린 겁니다.
    2015-11-23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