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린 임금 국가가 대신 지불' 제도 악용해 돈 가로챈 사업주 적발
    퇴직 근로자가 받지 못한 돈을 국가가 대신 지급해주는 '간이대지급금' 제도를 악용해 돈을 가로챈 사업주가 고용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은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59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전북 남원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근로자 50여 명에게 허위로 임금체불 진정서를 작성하도록 한 뒤, 이를 고용당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6억 7천만 원 상당의 간이대지급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영이 악화하자 6명의 모집책을 동원해 '유령 근로자' 50여 명을 모집한 뒤, 다량의 임금체불이 발
    2022-11-13
  • 전남 흑산도 인근 바다서 규모 2.1 지진
    오늘(13일) 낮 12시 17분,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55km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5.07도, 동경 125.0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7km지점입니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11-13
  • '기록적 엔저' 엔화, 강세 전환..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영향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최근 기록적인 가치 하락을 보였던 엔화가 강세로 전환됐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10∼11일 이틀 동안 엔·달러 환율이 7엔가량 내려 하락 폭과 하락률 모두 1998년 10월 이후 24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엔화는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46엔대 초반에서 거래되다가 11일 138엔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만에 7엔 이상 떨어진 것으로 1998년 10월 하루 10엔가량 하락한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지
    2022-11-13
  • '단비 내렸지만 해갈엔 역부족' 광주·전남 10~50mm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에 밤 사이 단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젯밤(12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지역별로 10~50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으로는 전남 구례(피아골) 49.5㎜, 장성(상무대) 45.5㎜, 여수(돌산읍) 39.0㎜, 영광 37.3㎜, 담양(봉산)·함평(월야) 35.0㎜, 화순(북면) 34.5㎜, 무안(해제) 34.0㎜광주 31.6㎜ 순이었습니다. 특히 여수와 신안, 영광은 시간당 21.5~2
    2022-11-13
  • aT "올해 김장비용 22만 1,389원..지난해보다 9% ↓"
    올해 김장비용(20포기 기준)이 지난해보다 9%정도 줄어든 22만 1,389원정도 들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 결과, 11월 1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2만 1,389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24만 3,575원)보다 9.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인데,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비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고물가 속에 소비자 부담이 조금은 감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
    2022-11-13
  • 경찰과 '시속 200km 추격전' 음주운전 70대 '징역형'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순찰차가 쫓아오자 시속 200㎞의 속력으로 달아난 70대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70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4일 새벽 서울시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일대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뒤쫓아온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택시 기사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추격하자 시속 190∼200㎞의 속력으로 차량을 몰고 36㎞가량을 도
    2022-11-13
  • 생후 9개월 영아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 구속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된 남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어린이집 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어제(12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원장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수원지법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원장은 지난 11일 화성시 소재 자신의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 된 B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놔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원장은 "B군이 낮잠을 안 자고 돌아다녀서 잠을 재우려고 그랬다"는 취지
    2022-11-13
  • 이재명 "이태원 참사 현장 인력 심리치료 명문화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심리치료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시급히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심리지원을 명문화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심리치료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공문과 가이드라인에는 현장 대응 인력이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심리지원 안내 실적 양식'에는 대상자로 포함돼 있으나, 주무 부처 공문과 가이드라인에서 빠진 탓에 일선 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2022-11-13
  • 토요일 일일 확진자 4만 8천 명..5주 연속 증가세
    어제(12일) 전국에서 4만 8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8,465명 늘어 누적 2,619만4,229명이 됐습니다. 일일 확진자 기준으로 전주 토요일에 비해 일주일 만에 1만 1,800여 명이 늘어난건데, 최근 10주 새 가장 많은 토요일 하루 확진자 수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달 8일 1만 7,646명에서 지난달 15일 2만 1,454명, 지난달 22일 2만 6,234명 지난달 29일 3만 4,491명, 이달 5일 3만 6,665명 12
    2022-11-13
  • 금융 경색 촉발 '레고랜드 사태' 김진태 형사고발되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금융시장 경색을 촉발한 것으로 지목받는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김진태 강원도지사에 대한 형사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민주당 '김진태 발 금융위기 진상조사단'은 금융감독원에 이어 이번 주 강원도를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14일 강원도청과 강원중도개발공사(GJC), 피해 건설 업체 등을 방문해 진상조사를 이어갑니다. 민주당 진상조사단 의원들은 지난 9일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이명순 수석 부원장과 현안 간담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취재범위를 놓고 양측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민주당
    2022-11-13
  • 카자흐 대학에 '코리아코너' 추가 개관...3곳으로 증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대학에 한국 문화와 역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코리아코너'가 추가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추가 개관으로 카자흐스탄 대학가에 '코리아코너'는 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아스타나 소재 나락바예프 인문법학대학(까즈규)에 '코리아코너'를 개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번 관식에는 까즈규대학 나릭바예프 이사장, 펜 총장, 툴레우오바 도서관장 및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구홍석 대사는 "많은 학생들이 한국을 보다 가깝게 느
    2022-11-13
  • 尹정부'639조 첫 예산안' 놓고 여야 격돌 본격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을 놓고 여야의 격돌이 벌써부터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639조 규모의 '윤석열 정부의 예산'에 대한 대규모 칼질을 예고하고 있는 반면에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횡포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곳곳에서 충돌과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야간 입장차가 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처리 법정 시한(12월 2일)내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여야는 대통령실 이전 및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등 윤 대통령의 공약 이행 관련 예산을 중심
    2022-11-13
  • 이집트 나일강에 35명 태운 버스 추락 "21명 사망"
    35명을 태운 버스가 이집트 나일강으로 추락해 최소 21명이 숨졌습니다. 연합뉴스와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보건부는 현지시각으로 12일 오후 다카리야주(州) 나일강 삼각주 지역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강으로 추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5명 중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1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버스가 주행 중 핸들이 고장나 강으로 돌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집트는 교통 환경이 열악한데다 교통 법규가 잘 지켜지지 않아 사고
    2022-11-13
  •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심장병 14세 소년' 격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소년의 집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헤브론의료원 방문 당시 만나려 했던 이 소년이 몸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날 자택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소년에게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라며 잘 이겨내달라고 격려했고, 다른 가족에게 "반드시 희망은 있다.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고 위로했습니
    2022-11-13
  • '사라진 8,700억 원 찾아라'…FTX 해킹 가능성 조사
    파산을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에서 8,700억 원어치 가상자산이 하룻만에 사라져 회사 측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블록체인 분석회사 난센을 인용해 FTX의 코인 거래 플랫폼 FTX 인터내셔널과 FTX US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6억6천200만 달러(8,700억 원) 디지털 토큰이 유출됐다고 전했습니다.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번 자금 유출은 FTX가 하루 전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FTX 법률고문인 라인 밀러는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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