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집 종업원인줄 알고"...여성 추행한 충남 예산군의원의 변명
    충남 예산군의원이 주점 복도에서 여성을 추행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23일 한 주민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11시 30분쯤 충남 홍성군 한 주점 복도에서 남성 2명이 업주의 안내를 받아 룸으로 향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보며 걷던 중 복도 한쪽에 서 있던 여성을 쳐다보더니 갑자기 특정 신체 부위를 손으로 만졌습니다. 여성은 즉각 반항했지만, 남성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남성은 예산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홍원표 의원이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업주의 딸로, 부모 일
    2025-09-23
  • '오산 옹벽 붕괴사고'로 청문회 출석한 발주처 직원, 숨진 채 발견
    지난 7월 옹벽이 무너지며 지나던 차량을 덮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당 고가도로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이달 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3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1시쯤 진주시의 한 야산에서 50대 LH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0시 10분쯤 LH 동료 직원들에게 "오산 옹벽공사 때문에 외롭고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메시지를 받은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50분가량의 수색 끝에 사망한 A씨를
    2025-09-23
  • "왜 무시해요" 집 찾아온 아들 말다툼 끝에 죽인 60대 체포
    집으로 찾아온 30대 아들을 다툼 끝에 살해한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0시 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의자 진술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따로 살고 있었습니다. 부자 사이에는 이전부터 아들의 폭력적 성향과 기타 가정사 등으로 인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아들은 최근 A씨에게 '앞으로 이런 일을 해서 돈을 벌려 한
    2025-09-23
  •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국제디지털아트 트리엔날레 <묵죽도> 출품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 디지털 아트 트리엔날레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이이남 작가는 조선 후기 화가 김홍도의 대표작인 <묵죽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먹의 농담으로 대나무의 절개를 표현한 고전 회화는 그의 손끝에서 디지털 회화로 재창조되어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보이지 않는 바람의 흐름과 설경을 표현하며, 고전 회화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는 "디지털은 단순한 도구가
    2025-09-23
  • 광주 소상공인·청년 창업자 위한 '잘파콘', 27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를 위한 대규모 실전형 마케팅 행사인 '잘파콘(잘 팔고 싶은 콘서트)'이 오는 27일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와 광주프랜차이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27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광주광역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무료로 진행됩니다. '잘파콘'은 실전 중심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하며, △VIP 세션 △교수 세션 △MD 컨설팅 등으로 구성됩니다. VIP 세션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영상 축사를 전하고,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주제로 특강을 펼칩니다. 이
    2025-09-23
  • "情 떨어지는 소리"...희대의 '초코파이 재판' 두고 시민위원회 열리나
    물류업체 협력업체 직원이 냉장고에서 초코파이(450원)와 커스터드(600원)를 각각 1개씩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초코파이 절도 사건'을 두고, 검찰이 시민위원회 소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건 금액은 모두 합쳐 1,050원에 불과하지만, 과도한 기소 여부를 둘러싸고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방검찰청은 초코파이 절도 사건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앞둔 현재 시민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시민위원회 제도는 검찰 기소 독점주의의 폐해를 견제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5-09-23
  • 추석연휴 10월 4~7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0원'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추석연휴를 맞아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명절 기간인 10월 5~7일 외에 4일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4일 0시(자정)부터 7일 24시(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료 면제가 적용됩니다. 10월 3일 고속도로에 진입해 4일에 진출한 차량, 7일에 고속도로 진입 후 8일에 진출한 경우에도 면제됩니다. 하이패스 이용 차량은 하이패스 단말기 전원을 켠 채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2025-09-23
  • "사관후보생 이지호!"...이재용 장남 해군 장교생 첫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지호 씨를 포함한 제139기 해군 사관후보생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대장 노승균 중령 주관으로 열린 입교식을 시작으로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5일 입영한 139기 84명(남자 63명, 여자 21명) 중 남자 후보생 1명이 가입교 기간 퇴영해 이날 83명이 참석했습니다. 139기는 이날 입교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10주간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해 정예
    2025-09-23
  • "소처럼 쟁기 매달아" 29년간 중증 지적장애 이웃 밭일 시킨 70대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이웃에게 수십 년간 강제로 농사일을 시킨 7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3일 청주지검 형사1부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사기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에 거주하는 A씨는 1995년부터 2023년 5월까지 3급 지적장애인인 이웃 70대 B씨에게 자신의 밭일을 강제로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홀로 사는 B씨를 위협해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으며, 소를 부려 밭을 갈듯 B씨에게 쟁기를 매달아 끌게 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
    2025-09-23
  • 민형배 '낙서 훼손 재발은 예견된 일' 경복궁 관리 '빨간불'
    경복궁 낙서 훼손 사건이 불과 1년 8개월 만에 재발하면서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복궁의 안전 관리 체계는 여전히 '빨간불' 상태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복궁에는 CCTV 470대가 설치돼 전년 대비 41대 늘었으나, 모니터링 인력은 6명으로 그대로였습니다. 이로 인해 안전요원 1명이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CCTV 수가 72대에서 78대로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2025-09-23
  • 정준호 "저가항공사 이코노미석 너무 좁아, 국토부 행정지도 필요"
    국내 항공사 중 제주항공과 티웨이 일부 기종의 이코노미석 면적이 가장 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북구갑)이 2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항공사 이코노미 좌석 현황'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B737-800 기종 이코노미석이 가장 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항공 B737-800 기종의 좌석 안장폭은 최소 41.4㎝, 고객 1인당 면적은 0.305㎡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기종의 티웨이항공도 안장폭이 최소 43㎝, 1인당 면적이 0.314㎡로
    2025-09-23
  • "허리 숙이고, 쪼그려 앉고" 여성농업인 건강 위협
    우리 농촌이 직면한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농업 인구는 급속히 줄고 있으며, 노동력 고령화도 심각합니다. 특히 여성 농업인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농촌의 핵심 노동력을 떠받치고 있지만 여성들이 주로 담당하는 밭 작업은 여전히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려 앉아야 해 근골격계 부담이 누적되는 구조적 한계에 놓여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논농사 기계화율은 99.7%에 달하는 반면 밭농사는 평균 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종과 정식 기계화율은 각각 18.2%, 37.8% 수준으로 낮아 인력 의존이 불가피한
    2025-09-23
  • 조인철, 과기부 산하기관들 사이버보안 4년 연속 '미흡' 속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주요 연구기관들의 정보보안 관리가 3~4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 SKT 해킹, KT 소액결제 사태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 주무부처인 과기부조차 산하기관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광주 서구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부산과학관, 한국뇌연구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국가녹색기술연구소, 고등과학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한국나노기술원, 동남권원자력
    2025-09-23
  • 성 비위 피해자 직접 만난 조국..."심리치료 등 지원"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성 비위 사건 피해자를 직접 만나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약속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3일 "조 위원장은 (성비위로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받은) 신우석 (전 혁신당 사무부총장) 사건의 피해자 A씨를 직접 만나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며 "위원회는 피해자가 요청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우석 전 사무부총장은 성비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인물입니다. 위원회는 "피해자가 가장 희망하는 것은 잊힐 권리"라며 "다시 자신이 피해자로 호명되거나 피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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