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살짜리 앞에서 층간소음 따진 아랫집 어른 아동학대 유죄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아파트 위층 아이들에게 고압적으로 말하고, 아이의 부모를 밀친 행위는 아동학대가 맞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의 한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지난 2020년 4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윗집 주민 B씨와 자녀들에게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B씨 자녀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2022-11-18
  • 3년 만에 마주한 중-일..시진핑-기시다 첫 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처음 만나 관계 개선 가능성을 보였지만 안보 현안을 놓고는 좁히기 힘든 간극을 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태국 방콕에서 처음 만나 40여 분 동안 회담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전략적 관점에서 양국 관계의 큰 방향성을 파악해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기시다 총리도 "중일 양국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2022-11-18
  • 한전 등 "TEAM KOREA", 사우디 국부펀드와 탄소중립 협력
    - 한전·석유공사·남부발전·삼성물산·포스코홀딩스 ’Team Korea‘ - 빈 살만 왕세자 사우디국부펀드와 年 120만 톤 규모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개발사업 협력 MOU - 한전·사우디 아크와 파워(ACWA Power),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 협력계약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내한과 함께 한전을 중심으로 한 사우디와의 에너지·탄소중립 관련 사업 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전 등
    2022-11-18
  • 사우디 왕세자 방한..尹대통령 처음 관저 열고 기업 총수 총출동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용산 대통령실이 아닌, 한남동 관저에서 맞이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입주한 뒤 처음 초대된 해외 정상급 VIP입니다. 같은 날 진행된 윤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의 사전환담과 정상회담 등 행사가 모두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사우디는 우리나라에 경제·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국"이라며 "외빈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대통령 부부의 뜻을 반영해 회담장이 전격 결정됐
    2022-11-18
  • '호텔에 몰카 설치' 입주업체 운영 50대 남성 붙잡혀
    호텔에서 불법 영상물을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전남의 한 호텔 공용화장실 등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해당 호텔의 입주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객실 등 이 호텔의 여러 시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물 다수를 보관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A씨의 범행은 다른 입주업체를 운영하는
    2022-11-18
  • 美 하원의장 펠로시, 20년 만에 당 지도부 자리 내려놓는다
    미국 의회 하원에서 지난 20년 동안 민주당을 이끌어온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도부에서 물러납니다. 펠로시 의장은 현지시각 17일 하원 연설에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시간이 왔다"며 내년 1월 개원하는 다음 의회에서 당 지도부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이 당 지도부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난 2003년부터 20년 동안 맡아온 민주당 하원 최고 지도자 자리를 내놓게 됐습니다. 82살인 펠로시 의장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2007년 1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하원의장에 올라 지난 2011년
    2022-11-18
  • '완공 앞둔 국민해양안전관' 예산 부담에 속타는 진도군
    【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해양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건립한 전남 진도 국민해양안전관이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비를 들여 건립했지만 매년 10억 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지자체 몫으로 떠넘기는 바람에 진도군이 어려움을 겪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추모 공간이자 해양안전체험 시설인 진도 국민해양안전관 입니다.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탑과 조형물이 들어섰고, 해상사고에 대비하는 선박 모형과 각종 안전체험장, 생존 수영장, 유스호스텔 건립이 막
    2022-11-17
  • 강제징용 배상 논의 엇박자? 대통령실 "해법 모아져"..외교부는 "아직"
    대통령실과 외교부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을 둘러싼 한일 간 해법 논의에 대해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특정한 해법만 놓고 한일 간에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양국 실무자 간 해법이 어느 정도 한두 개의 해법으로 좁혀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전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발언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답변입니다. 이 당국자는 "한두 개 안에 대해 한일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기보다는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합
    2022-11-17
  • 尹, 지지율 16%까지 추락, 주요 22개 국가 중 '꼴찌'
    미국의 한 여론조사업체가 실시한 세계 22개 주요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간 집계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꼴찌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주간 집계 기준 79%로 80% 선에 육박하며 가장 높았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7일간 세계 22개 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해 오늘(17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6%로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지지한다'는 응답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의 격차가 63%
    2022-11-17
  • "장애인도 버스 타고 고향 가고파" 차별소송 신속재판 촉구
    광주 장애인인권단체가 고속버스에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하지 않은 것은 차별이라며 관련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등은 오늘(17일)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늦어진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모 씨 등 장애인 5명은 지난 2017년, 금호고속이 보유한 고속버스에 장애인 휠체어 탑승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것은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위반된다며 차별구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고
    2022-11-17
  • 이상민 국민 우롱?..김기현 “판교참사 이재명이 할 말 아냐”[여의도초대석]
    - “판교 참사 국정감사장에서 배시시 웃은 이재명..석고대죄 정계은퇴해야” 18일 공식 출범하는 ‘이태원참사 재난대책 수립 TF’ 단장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은 것과 관련해 “유족 우롱 행위”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는 그런 얘기를 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오늘(17일) KBC ‘여의도초대석’ 인터뷰에서 수십 명이 사상한 2014년 &lsqu
    2022-11-17
  • "우수한 중기 제품 한자리에.." 순천 밀리언쇼 개막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과 농특산물을 알리는 2022 순천 밀리언쇼가 개막했습니다. 제4회 순천 밀리언쇼는 오늘(17일)부터 5일 동안 전남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수·축산물관과 건강·헬스케어관, 스마트·IT 기기관, 패션·액세서리관, 아이디어 상품관 등 10개 주제관이 운영됩니다. 박람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현금 쿠폰이 제공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우수 중
    2022-11-17
  • "식단의 전환이 시급하다!"..광주에서 첫 비건 축제
    광주광역시에서는 처음으로 비건 음식과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광주시는 오는 19일 광주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광주 비건 페스티벌 2022'를 개최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비바 비건, 식단의 전환이 시급하다!'를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기후위기와 비건 홍보 △친환경 셰프 권오진의 프랑스 비건 요리 쿠킹쇼 △비건 전시회 △비건 먹거리 체험·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됩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축제인 만큼, 참여자들은 개인 식기와 수저, 장바구니, 텀블러를 개인적으로 지참해야
    2022-11-17
  • 김기현 “김건희 포르노? ‘이재명 형수욕설’도 해보라..인간이길 포기”[여의도초대석]
    - “싫든 좋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고 영부인..입에 담을 수 없는 패륜” - “사전에 있는 말이다?..말장난, ‘이재명 형수 욕설’도 사전에 있는 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프놈펜 심장병 아동 방문을 두고 ‘빈곤 포르노’라고 지칭한 데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하도 기가 막혀서”라며 “장경태 최고위원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 그랬다는데 젊은 사람 같아 보이는데 인간성부터 좀 배웠으
    2022-11-17
  • 키움 이정후, 아버지 이어 MVP 수상..KIA 박찬호, 도루상 '영예'
    '바람의 손자'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습니다. 아버지 이종범 LG트윈스 코치에 이어 28년 만에 MVP에 선정되면서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로 부자(父子)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정후는 오늘(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생애 첫 MVP로 뽑혔습니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0.349), 안타(193개), 타점(113점), 장타율(0.575), 출루율(0.421) 등 타격 5관왕에 오르며,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이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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