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나경원, 내란 동조 세력 말고 호헌 세력 돼 달라"
    극우 단체의 5·18 민주광장 사용 불허 방침을 비판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내란 동조 세력이 되지 말고 헌법을 지키는 호헌 세력이 돼 달라"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나 의원이 내란 선동을 집회의 자유로 등치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12·12 군사쿠데타와 5·17 계엄을 부정하고 물리치기 위해 싸웠던 것이 광주시민이었고, 5·18 민주광장이었다"며 "이번에 12·3 계엄을 물리치고 계엄 세력과
    2025-02-11
  • '인사통' 김병기 "文·조국, 尹 거짓말에 당해..결론은 이재명, 준비된 대통령"[여의도초대석]
    "윤석열 검찰총장 발탁을 후회한다. 이런 사람에 정권을 넘겨준 것에 자괴감이 든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 언론 인터뷰 발언에 대해 국정원 인사처장 출신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결론은 윤석열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검찰총장이 된 것"이라며 "윤석열에 당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총장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4명을 조국 민정수석이 다 만나본 결과 나머지 3명은 전부 검찰개혁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고, 윤석열 후보자만 검찰개혁 지지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윤석열
    2025-02-11
  • 트럼프 "철강 관세 일괄 25%"..3월 4일부터 한국도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오늘 단순화한다"고 밝힌 뒤 "예외나 면제 없이 모든 알루미늄과 모든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관세는 다음 달 4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8년 '무역확장법 232조
    2025-02-11
  • 尹 "계엄은 보안 요해..사후 전자결재 가능" 주장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었던 국무회의에 국무위원들이 서명하는 부서나 회의록 작성과 관련한 절차적 위반이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11일 윤 대통령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난 뒤 의견진술 기회를 얻어 국무회의 문서에 국무위원들의 서명 절차가 생략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라는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에 대해서 부서는 국무총리와 국방부장관, 대통령인데 사실 부속실 실장이 일단 만들어놓고 서명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러
    2025-02-11
  • 부하 여경에 음란 사진 보낸 경찰 2심 감형, 왜?
    여성 부하에게 수 차례 음란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경찰관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습니다. 제주지법 제1형사부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53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3년부터 지난해 4월 사이 부하 여성 경찰관에게 신체 특정 부위가 찍힌 사진과 영상을 전송하고 여러 차례 음란 메시지를 보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25-02-11
  • "계획범죄였나"..초등생 살해 교사, 학교 인근서 흉기 미리 구입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을 살해한 교사가 범행 당일 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일 경찰은 범행 당일인 전날 점심시간쯤 48살 A교사가 학교 인근의 한 매장에서 흉기를 구입한 내역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술 전 A씨는 경찰에 "내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를 교내로 가져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해 흉기를 구입한 것인지 휴대폰 포렌식 조사 등을 통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12월 휴직한 A교사가
    2025-02-11
  • "무안공항에 묶인 비행기 옮기게 해달라"..진에어, 소송 제기
    진에어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에 발이 묶여 발생한 영업 손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5일 무안국제공항을 관할하는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상대로 '운항 허가 신청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부산지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진에어의 B737-800 여객기(HL8012)는 제주항공 사고 당일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 오전 8시 54분쯤 무안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후 참사가 발생하며 공항이 폐쇄돼 현재까지 44일
    2025-02-11
  • 호남권생물자원관 섬생물소재은행,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 가입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내 섬생물소재은행이 11일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WFCC) 정식 회원으로 가입됐습니다. 1970년에 설립된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은 41개국,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협력체입니다. 전 세계 미생물 자원의 수집, 보존, 관리와 지속 가능한 활용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유네스코의 국제 연구 하부조직으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2024년 기준)에 사무소가 있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회원 가입을 통해 섬생물소재은행의 미생물 소재에 대해 국제적인 신뢰를 공고히 하고, 전 세계 미생물 관련
    2025-02-11
  • 이상민 "尹,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전혀 없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전 장관은 1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윤 대통령 측 변호사가 "윤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단전·단수 조치를 구두로라도 지시받은 적 있냐"는 물음에 "전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소방청장과 통화를 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당시 대통령실에서 소방청 단전·단수 이런 내용이 적힌 쪽지를 멀리서 봤다"고 말했습니다.
    2025-02-11
  • 이재명 "선거법 2심 걱정 안 해..빠른 정리가 좋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 대해 "아무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재판 2심 전망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3월쯤 나지 않을까"라면서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이고, 불만이 없다. 빨리 정리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행자가 '2심 선고가 3월에 나오면 대법원판결이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두 달 안에 나올 것 같지는 않다'라고
    2025-02-11
  • 맞벌이부부 합산 최대 3년 육아휴직 가능해진다
    맞벌이 부부가 합산 최대 3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오는 23일부터 시행됩니다. 11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개정된 육아지원 3법의 후속 조치로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대통령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3일부터는 육아휴직 기간이 현행 합산 2년에서 부모별 1년 6개월씩 모두 합해 3년으로 확대됩니다. 연장된 기간의 육아휴직 급여 또한 최대 160만 원이 지원됩니다. 사용 기간 분할은 2회에서 3회로 늘어납니다. 부모가 육아휴직을
    2025-02-11
  • 전남교육청, 학생선수 '운동 중단 숙려 상담' 실시
    전라남도교육청이 운동을 그만두려는 중·고등학교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고민해 볼 수 있는 '운동 중단 숙려 상담'을 운영합니다. 운영 기간은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로 필요시 체육건강과로 공문 신청을 통해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남교육청은 2024년 7월부터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운동 중단 숙려 상담'을 시범 운영해 왔습니다. 스포츠심리상담사가 신청 학교를 방문해 운동을 그만두려는 학생선수와 지도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학생선수들은 자신의 결정을 다시 한번 고민하
    2025-02-11
  • "알바 1개론 턱없어"..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61만 원
    올해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작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 인근 보증금 1천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60만 9천 원, 평균 관리비는 7만 8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월 조사 때의 평균 월세는 57만 4천 원, 평균 관리비는 7만 2천 원이었습니다.
    2025-02-11
  • 홍준표, 尹 탄핵 기각 시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Great Korea 열어달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면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탄핵이 기각되면 대통령께서는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좌우 갈등 봉합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광장 민주주의가 득세하면 나라는 남미처럼 나락의 길로 가게 된다"고도 했습니다. 홍 시장은 "제도권이 민의를 수렴하지 못할 때 광장 민주주의가 득세하게 된다"면서 "MB(이명박)가 정권 초기 촛불사태를 극복한 것도 바로 좌우 통합정치를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2025-02-11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