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방 아동 시신 사건' 유력 용의자 뉴질랜드로 송환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이른바 '가방 속 아동 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국내에서 뉴질랜드로 송환됐습니다. 법무부는 28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해당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42살 이 모 씨를 뉴질랜드 수사당국에 인도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8월 창고 경매로 판매된 여행용 가방 안에서 아동 시신 2구가 발견됐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 유력 용의자로 이 씨를 지목했습니다. 한국계 뉴질랜드 국민인 이 씨는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 현지에서 국적을 취득한 상태였고 사건 이후에 한국에 들어왔다가 9월 울산에서 검거됐습니다. 이후 뉴질랜
    2022-11-29
  • [월드컵]우루과이도 꺾은 포르투갈 H조 1위로 16강 확정
    포르투갈이 가나에 이어 우루과이를 꺾고 2연승으로 H조 1위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우리나라와 가나의 경기에 이어 같은 날(28일 현지시각) 치러진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루과이를 맞아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이자 팀의 중원사령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후반에만 2골을 터트리는 원맨쇼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4-3-1-2 포메이션으로 이날 경기에 나선 포르투갈은 전반전 우세한 분위기 속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며 다소 답답하게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후반 초반까지
    2022-11-29
  • [월드컵]와르르 무너진 수비..가나전 패배 16강 빨간불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우리나라는 28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수비진의 난조 속에 2-3으로 졌습니다. 전반 시작과 함께 거세게 가나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은 우리나라는 잇따르는 공격과 코너킥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채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압도적이었던 흐름은 점차 팽팽해졌고 특히 양쪽 측면에서 상대에게 여러 차례 뚫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전반
    2022-11-29
  • 전방 지역 육군부대서 이병 총상 입고 숨져
    강원도 전방 지역의 한 육군 부대에서 이병이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군에 따르면 28일 저녁 8시 47분쯤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모 육군 부대 소속 A이병이 경계근무 중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총상 직후 주변 동료들이 심폐소생술(CP 등 응급처치를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A이병은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직 총상의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군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2-11-29
  • WHO, '원숭이두창' 새 명칭 'M두창'으로 변경
    부정적 명칭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원숭이두창'을 대신할 새 질병 이름으로 'M두창'이 확정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사용중인 '원숭이두창(monkeypox)'이라는 질병명을 폐지하고 대신 'M두창(MPOX)'이라는 새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새 명칭 'M두창'은 공모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WHO는 향후 1년간 기존 '원숭이두창' 명칭과 병용한 뒤 1년 뒤부터는 'M두창'을 유일한 질병명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의 고유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
    2022-11-29
  • 김동연 지사 "붕어빵 교육에 '유쾌한 반란'에 나서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남대 학생들에게 "나를 둘러싼 환경을 깨고, 자신의 틀을 벗어나, 사회를 변화시키는 '유쾌한 반란'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동연 도지사는 28일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용봉포럼 초청 특강에서, "우리는 남이 낸 문제, 내가 낸 문제, 사회가 낸 문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빈민촌이었던 청계천변에서 살며, 17세에 가장(家長) 역할을 맡아야 했던 어린 시절의 힘들었던 상황을 소개한 뒤, "선배의 집 쓰레기통에서 우연히 집어든 책 한권을
    2022-11-28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30일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8일) 이재명 대표 주재로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해임건의안은 오는 30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지난 25일 입장을 내고 오늘까지 이 장관 파면을 요구했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까지 대통령께서 책임 있게 이 장관을 파면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그 시한까지 기다렸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해임건의안 발의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
    2022-11-28
  • 내일까지 흐리고 비 20~70mm..수요일 아침 기온 뚝 '한파 시작'
    오늘(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역과 전라권, 경상서부, 제주도 등에 비가 내렸고, 저녁부터 경상동부권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남동부남해안, 경남권남해안, 제주도, 지리산부근 20~70mm, △강원영동, 그 밖의 남부지방, 울릉도.독도, 서해5도 10~50mm입니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4~10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17도, 낮 최고기온
    2022-11-28
  • '당원권 정지' 이준석, 징계 이후 50여일 만에 공개 행보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뒤 공개 행보를 자제해 왔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출간 기념회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7월 '당원권 6개월 정지'에 이어 10월 '당원권 1년 정지' 징계가 추가된 지 약 50여 일 만입니다. 당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허 의원의 출간 기념회에 방문한 이 전 대표는 행사 시작에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 등 참석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축사에 나선
    2022-11-28
  • 화물연대-정부 1차 협상 결렬..'강 대 강' 치닫나
    화물연대와 정부가 총파업 닷새 만에 대화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오는 30일 다시 만나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안전운임제를 놓고 이견이 커 논의가 쉽게 진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8일) 낮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와 화물연대의 협상은 1시간 50여분 만에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과 구헌상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이 참석했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에서는 김태영 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어명소 2차관은 "컨테이너
    2022-11-28
  • '행정사무감사 갈등'..광주시-시의회 화해 시도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갈등을 빚었던 광주광역시와 시의회가 화해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오늘(28일) 시의회 정례회 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기간 격론의 과정에서 의원들의 날 선 지적들이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큰 아픔이었을 것"이라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기정 시장도 시의회 발언을 통해 "시의회와 집행부 모두 각자 역할에 대한 존중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신뢰를 재확인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와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부실한
    2022-11-28
  • [월드컵]제국주의 상징 日 욱일기, 월드컵 경기장서 제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 욱일기가 등장했지만, 대회 관계자들에 의해 곧바로 제지당했습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관중석에서는 욱일기가 펼쳐졌습니다. FIFA 관계자들은 곧장 욱일기를 펼치고 응원하는 팬들을 제지했습니다. 욱일기는 일본이 19세기 말부터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했던 군대의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가 있어 한국과
    2022-11-28
  • '노마스크 관중' 보고 성난 민심..中, 월드컵 중계 검열
    '제로 코로나'로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중국 정부가 월드컵 중계 검열에 나섰습니다. 2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관영방송 CCTV가 월드컵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중들을 화면에 비추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들을 본 중국인들이 공산당과 시진핑 주석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자, 중국 정부가 손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열린 조별리그 2차전 호주와 튀니지, 일본과 코스타리카 경기 장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응원하는
    2022-11-28
  • 가산디지털단지 내 연구원 건물 화재..200여 명 대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연구원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0시쯤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연구동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 등 217명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55대와 인력 22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낮 12시 20분쯤 불길을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구동 2층에 있는 위험제품센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2022-11-28
  • '허위정보로 수백억 차익' 엄일석 전 필립에셋 회장 숨져
    허위정보로 비상장 주식을 비싸게 팔아 수백억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엄일석 전 필립에셋 회장이 숨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엄 씨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엄 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투자자를 모집한 뒤 비상장 기업의 장외주식을 헐값에 사들이고, 상장이 임박했다는 허위 정보를 퍼트려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엄 씨가 1천5백억 원에 사들인 주식을 3천7백억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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