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인질 석방 협상...'8조원 송금' 국내 금융기관에 '불똥'
미국과 이란의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되면서 국내 금융기관에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국내에 동결된 이란 자금 8조 원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1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 내 미국인 수감자를 석방하는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에 묶여 있는 이란의 동결자금은 원유 수출 대금 60억 달러, 한화 7조 9,000억 원에 이릅니다. 이 돈은 한국은행과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등에 분산 예치된 상태입니다. 한국은행에는 이란 멜라트은행이 맡긴 초과지급준비금이 약 3
202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