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간 친딸 성폭행해 태어난 손녀까지..70대, 항소심도 25년
    40년간 친딸을 성폭행하고, 딸을 임신시켜 낳은 손녀마저 성폭행한 7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2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1985년부터 최근까지 약 40년 동안 자신의 친딸을 277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 딸의 나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습니다. A씨 딸은 수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벗어나지 못했고, 임신과 낙태를 4차례에 걸쳐 반복
    2025-06-27
  • '경기 앞으로 좋아질 것' 52%..낙관론 8년만에 최고치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질 거란 낙관론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에게 앞으로 1년 간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2%는 '좋아질 것', 25%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매월 해당 항목 조사를 시작한 이후 낙관론은 최고치, 비관론은 최저치에 해당합니다. 한국갤럽은 "새해 경기 전망까지 비교 범위를 넓히면 1980년대에 필적할 정도로 이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2025-06-27
  • 조국혁신당 "이재명 대통령 타운홀, 광주·전남 무기력 드러낸 자리" 직격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지역 타운홀 미팅을 두고 "지방정부의 전략 부재와 준비 부족이 고스란히 드러난 자리였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광주시당은 26일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이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 첫 타운홀 미팅 장소로 호남을 택한 것은, 오랜 기간 소외돼 온 지역을 직접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그러나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대통령의 질문에 자화자찬식 답변만 반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반도체, 인공지능 등 호남의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한 현장 기반의
    2025-06-27
  • 전남도, 4급 이상 62명 인사..첫 女 비서실장 탄생
    전라남도 최초의 여성 비서실장이 탄생했습니다. 전남도는 27일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도정 핵심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민선 8기 후반부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7월 1일 자로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박희경(53) 인구정책과장이 전남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에 임명됐습니다. 신임 박 실장은 고흥 출신으로, 전남도 문화정책팀장과 홍보기획팀장을 거쳐 인구정책과장으로 근무해 왔고, 인구대전환 프로젝트 등 정책 역량과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승진 인사는 2급 이사관에 오른
    2025-06-27
  • 정인화 광양시장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경제 대도약"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미래 신산업 중심의 경제 도약과 함께 실질적인 시정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27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신산업과 주력산업의 혁신을 통해 광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남은 1년은 변화의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정성껏 시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 이차전지 중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수소 인프라 구축과 활용 방안 강구, 광양읍 미
    2025-06-27
  • 출국 앞둔 인도네시아인..인천공항 3층서 추락사
    인천공항 3층 출국장서 30대 인도네시아인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27일 오전 8시 11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물 지하 1층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등 응급 처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공항 3층 출국장 J 카운터 앞 난간에서 지하 1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날 오전 출국할 예정이었다"며 "A씨가 추락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
    2025-06-27
  • 내일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6억원'..사상 초유의 대출 규제 시작
    28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 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 없습니다. 수도권 다주택자는 주담대가 원천 봉쇄되고, 수도권 주택을 구입하며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부과되는 등 실수요가 아니면 금융권 대출이 사실상 막히는 셈입니다.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반토막이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하고 이런 내용의 초고강도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2025-06-27
  • 교대역 인근 공사 현장서 가스 누출 사고..굴착기가 배관 뚫어
    서울 강남의 지하철역 근처 공사 현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일부 가스가 역으로 유입됐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역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고 역 출입 통제와 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도 이뤄졌습니다. 2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 신축빌딩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가 가스 배관을 뚫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가스가 누출되면서 일부가 교대역으로 유입됐고 가스를 흡입한 40대 남성 역무원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0대 여성 역무원은 현장에
    2025-06-27
  • "내 여친 찾아와"..딸 학대해 처벌받고도 아들 폭행·욕설한 40대 父
    딸을 학대해 처벌받고도 아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40대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46살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13살 아들에게 리모컨, 핸드폰, 라이터 등을 던지고 멀티탭 콘센트로 아들의 몸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아들에게 "등신 같은 ○○아, 해준 거 ○도 없으면서 네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는데"
    2025-06-27
  • 정부, 北에 장마철 댐 방류 시 사전 통보 요청
    정부가 접경지역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북한에 임진강 상류 황강댐 방류 전에 통보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에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북한이 댐 방류 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리 통보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부대변인은 "자연재해에 대한 공동대응은 인도주의적 사안이며, 남과 북은 임진강 수해 방지를 위한 협력에 수차례 합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
    2025-06-27
  • 부산·대구·광주 올해 첫 폭염주의보..체감온도 33도↑
    호남과 영남 대부분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14개 시군과 전북 10개 시군, 경북(문경, 영주, 봉화평지, 울진평지 제외), 경남(통영, 거제, 남해 제외), 광주, 대구, 부산, 울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남부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건 올해 처음으로, 전국적으로는 지난 15일 경기 북부 6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뒤 12일 만입니다. 폭염주의보는 한낮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인해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2025-06-27
  • "남편과 데이트 좀 안 했다고 이혼설? 우리 60살이에요" 미셸 오바마 일침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61)가 26일(현지시간) 항간에 떠도는 남편과의 불화설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미셸은 이날 미 공영 라디오 NPR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최근까지도 수그러들지 않는 이혼설과 관련해 "내가 남편과 데이트하러 나가는 모습이 잘 안 보이니까 우리 결혼이 끝났다는 소문이 불거졌다"고 운을 뗐습니다. 미셸은 이어 "우리는 우리 일상의 모든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60살이 됐다. 여러분, 우리 60살입니다"라며 이혼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하루의
    2025-06-27
  • 여수시, 관광 웹드라마 '그림자' 공개..'이야포 사건' 다뤄
    전남 여수시가 열 번째 관광 웹드라마 '그림자'를 공개했습니다. 여수시는 27일 여수문화홀에서 "시민, 언론인, SNS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웹드라마인 '그림자'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품은 MZ세대 주인공이 도전과 실패를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휴먼 판타지 드라마로, '어둠 속에는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는 빛의 산물'이라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전개됩니다. 특히 고장 난 괘종시계를 매개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서사 속에 여수 근현대사의 비극으로 알려진 '남면 이야포 사건'을 깊이
    2025-06-27
  • 尹측, "28일 10시 검찰 출석할 것"..김건희 여사는 퇴원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지하 주차장 출입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28일 조은석 특별검사팀 출석 요구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출입 방식과 관련해서 협의가 안 되더라도 내일 가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내일 가서 현장에서 또 한 번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2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오는 28일 오전 9시 서울고검 청사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달라며 지하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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