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조직의 현금 전달책으로 장기간 활동한 중증 지적장애인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은 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받은 수천 만원을 조직원들에게 전달한 23살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어제(1일) 밝혔습니다. 사회 연령 9살 수준의 지적장애인인 A씨는 2021년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나 대전지법에서 고의성이 없다고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재판장은 A씨가 무죄 선고 이후에도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조직에 전달하는 행위를 반복했다면서, A씨에게 돈을 벌 목
문희준 신임 광주동부소방서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대인시장을 둘러봤습니다. 문 서장은 어제(1일)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대인시장을 방문해 화재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화재 방지를 위한 시장 관계인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광주서부소방서장과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장 등을 역임한 문 서장은 지난 2022년 화정동 아이파크붕괴사고 당시 현장 책임자를 맡아 사고를 수습했습니다.
광주 동구청이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동구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 도시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제(1일) 오후 동구청에서 동구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은 도시브랜드 '인문도시 광주 동구'를 공식 선포하며 캘리그래피를 썼습니다. 동구는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자원 기록화 사업' 등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인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성과와 앞으로의 구정 운영 비전을 밝혔습니다. 박 구청장은 어제(1일) 오전 광산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분권 확장, 불법현수막 근절,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등 지난 2년 동안의 구정 운영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의 임기 동안에도 현장에서 시민과 동행하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더욱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첫 민생행보로 광양 중마시장을 방문해 '금융버스 가드림'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김 지사는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내수시장 침체, 고금리 위기에 공감하며 도에서 민생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780억원 규모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소개했습니다. 금융버스 '가드림'은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전남도는 올해 258개 업체에 62억원의 보증·대출을 지원했습니다.
화요일인 오늘 광주와 전남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강풍주의보 속에 낮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으며, 내일(3)까지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1~3m로 높게 일겠습니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가장 늦게 1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조선대는 이번 학기 수업을 듣지 않으면 제적을 당하게 되는 학생들을 위해, 오늘(1일)부터 의대 수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대는 교육부가 이번 달 발표하는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2학기 운영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마구잡이로 부동산을 사들여 전세 임차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은 2022년 자기 자본 없이 이른바 '깡통 전세' 방식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뒤 임차인 7명에게 받은 전세보증금 8억원을 떼먹은 54살 A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재판장은 A씨의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의 고통이 큰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남에서 올해 첫 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안에 사는 70대 후반 A씨가 지난달 2주 동안 집 근처 야산에서 임산물 채취작업을 하다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26일 숨졌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전남지역에선 39명의 환자가 발생해 15명이 숨졌습니다.
광주변호사회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을 이전하는 법안 발의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광주변호사회는 오늘(1일) 대구변호사회와 공동 성명을 내고 "헌법재판소 광주 이전과 대법원 대구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 발의를 환영한다"며 법안 통과를 바랐습니다. 변호사회는 수도권 중심의 사법 체계 개선과 지역 분권 강화를 위해서는 중요 법조 기관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가 GGM, 즉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GM이 단체교섭을 미루고 노조위원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노조 탄압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GGM은 성명을 내고 공동교섭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의 판단이 내려진 후 성실히 교섭에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노조위원장의 징계는 사규 위반과 업무지시 불이행에 관한 일로, 노조활동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