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우크라·유럽 뺀 협정, 절대 인정 못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종전 협상에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뮌헨안보회의(MSC) 이틀 차 연설에서 "우리의 등 뒤에서 합의되거나 참여 없이 이뤄진 평화 협정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없으며 유럽 없이 유럽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만나기 전에 먼저
    2025-02-15
  •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 "PT룸 인근서 시작" 진술
    6명이 숨진 부산 반야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는 'PT룸' 인근에서 시작됐다는 신고자 진술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5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화재 신고자로부터 B동 1층 'PT룸' 인근에서 인테리어 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PT룸'(Plumbing terminal room)은 배관을 관리·유지·보수하기 위한 공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층 공사 현장에서 배관을 절단하고 용접하던 작업자 6명에 대해 우선 조사를 진행
    2025-02-15
  • 화천 북한강서 60대 시신 발견..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강원 화천군의 북한강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화천군 북한강 붕어섬 인근에 60대 A씨가 떠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로,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또 극단적 선택 가능성은 현재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2-15
  • [영상]인도 축제장서 코끼리 난동..3명 사망·30여명 부상
    인도 종교축제장에서 코끼리가 난동을 부리고 이를 피하려던 군중이 몰리면서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5일 현지 매체 힌두스탄타임스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13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지코드 지역 한 사원에서 열린 축제에서 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전날 밝혔습니다. 축하 행사에 동원되는 코끼리 2마리가 축제 도중 폭죽이 터지자 흥분해 갑자기 날뛰면서 사원 사무실 건물을 들이받은 것입니다. 이로 인해 건물 벽 일부가 무너져 사람들이 잔해에 깔렸고, 놀란 군중이 앞다퉈 달아나면서 혼란이
    2025-02-15
  • '대형 화재 피해'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은 어떤 곳일까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화재가 발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공사장은 올해 5월 개장을 앞둔 곳이었습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만들어지는 시설입니다. 4만 1,270㎡ 부지에 총 195객실과 실내외 온천시설, 갤러리,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사용 승인이 났고, 인테리어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해당 사업은 2019년 부산도시공사로부터 토지를 낙찰받은 '루펜티스 컨소시엄'
    2025-02-15
  • 평년보다 포근한 일요일..초미세먼지 조심
    일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츰 맑아지겠으며,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사이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선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물며 쌀쌀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새벽까지 비가 오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
    2025-02-15
  • 광주 금남로서 탄핵 촉구 궐기대회..탄핵 반대 맞서 '맞불집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광주시민사회의 집회가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렸습니다.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이날 금남로에서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최 측은 본 대회가 열리기 이전은 오후 4시 30분 기준 약 2만 명이 참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광주비상행동은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 현장인 금남로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자 경찰 차벽을 사이에 두고 '맞불 집회' 성격의 궐기대회를 열었습
    2025-02-15
  • 체류·귀화에 언어장벽 높인 佛..자국민도 쩔쩔매는 불어 시험
    프랑스에 장기간 거주하려는 이민자들은 앞으로 좀 더 높은 등급의 프랑스어 능력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시험이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써 온 본토인들도 쩔쩔 맬 정도로 시험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입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프랑스 이민통합청(OFII)과 교육부 홈페이지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작년 1월에 통과된 '이민을 통제하고 통합을 향상시키기 위한 법률'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새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에 살기 위해 다년 혹은 10년짜리 거주허가증을 신
    2025-02-15
  • 내연남 극단 선택 도운 女, 항소심서 가중처벌
    내연관계가 발각된 것을 고민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내연남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을 건넨 50대 여인이 항소심에서 가중처벌을 받았습니다. 14일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자살방조 미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59살 A씨와 69살 B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B씨의 진술대로라면 졸피뎀 성분 수면제를 A씨가 건넨 것이 신빙성이 있다"며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향정신성 의약품을 주
    2025-02-15
  • 출생 직후 숨진 아기 여행가방에 4년 방치한 母..징역 4년
    가족들 모르게 출산한 아기가 며칠 만에 숨지자 여행용 가방에 넣어 4년여간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친모가 항소심에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진환)는 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치사)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와 검찰이 각각 제기한 양형부당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1심이 선고한 징역 4년을 유지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과거와 가정환경 등을 설명하며 항소심 재판부에 감형을 요청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친모로서 누구보다 아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
    2025-02-15
  • 민주 성지 광주 금남로서 '尹 지지' 집회..1만명 집결
    5·18 민주화운동이 격렬했던 광주 금남로 거리에서 비상계엄으로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들고 행사가 열리는 금남로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주최 측이 예상한 대로 약 1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경찰이 배치돼 현재까지 충돌 등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거나 '부정선
    2025-02-15
  • 與 "명태균에게 놀아나고 있는 민주당..공작 냄새 진동"
    국민의힘은 15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기가 됐다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신작 소설을 쓴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명태균을 이용해 국민의힘을 공격한다고 정신 승리 중이지만 실상은 민주당이 명 씨에게 놀아나고 있다"며 "민주당의 아버지가 이재명 대표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명태균이라는 상왕이 등장했나 보다"고 말했습니다. 서 원내대변인은 "명 씨가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이 어렵다고 하니 민주당은 교도소 출장 상임위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
    2025-02-15
  • "내란-김여사 연결고리 줄줄이 확인" 민주당, 특검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내란의 진실이 하나씩 밝혀지며 김건희 여사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연결고리가 줄줄이 확인되고 있다"며 '명태균 특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리스크'가 걷잡을 수 없게 되자 계엄을 밀어붙이기로 했다는 의혹이 갈수록 설득력을 얻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김 여사는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중 핵심 인물"이라며 "명태균이 입을 열거나, 검찰이 확보한 '황금폰'이 열리면 김 여사는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5-02-15
  • "이게 무슨 날벼락"..트럼프 칼바람에 해고 美공무원 1만명 육박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꺼내든 해고 칼바람에 며칠 만에 1만 명 가까이 짐을 싸게 됐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내무부, 에너지부, 보훈부, 농무부, 보건복지부 소속 수습 직원들이 해고됐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해고 칼바람이 부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13일 연방기관에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인 수습 사원 거의 모두를 해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부처별로 보면 내무부에서 약 2,300명, 에너지부에서 1,200∼2천 명, 농무부
    2025-02-15
  • "너무 배고파..내일 월급날 이체" 배달 음식 먹튀 20대 '실형'
    "내일이 월급날"이라며 배달 음식점에 호소해 외상으로 끼니를 해결하고는 돈을 갚지 않은 20대가 결국 실형으로 그 죗값을 치르게 됐습니다. 15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23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3년 6월 원주시 집에서 배달 앱을 이용해 피자를 주문하면서 "정말 죄송하지만 배가 너무 고픈데 내일이 월급날이라 내일 바로 이체해드리겠다"며 피자 1판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A씨는 당시 일을 쉬고 있어 음식값을 낼 능력이 없었습니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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