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행 주의" 단속하자마자 여수시의원들 음주 폭행 '추태'
    【 앵커멘트 】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여수시 공무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주먹다짐까지 벌인 것으로 KBC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수해 여파가 이어지며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까지 공직자 언행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무용지물입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수의 한 식당입니다. 지난 23일 저녁 6시 반쯤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여수시 간부급 공무원 등 약 20명이 이 식당에 모였습니다. 열흘 전부터 약속된 일정인 데다 술까지 곁들어진 사실상 '회식'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2025-07-25
  • '방치'된 1,000억 배수펌프장...구례군 의회 진상 파악
    【 앵커멘트 】 천억 원 넘게 들인 구례군 배수펌프장이 정작 폭우 속에서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사실,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사태에 대해 구례군 의회가 행정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본격적인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5년 전 수해를 겪고 1,000억 원을 들여 7개의 펌프장을 지난해 완공했지만, 1년 동안 시운전이나 모의훈련 등 제대로 된 후속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7일, 폭우속에서 펌프가 가동될 때까지 현장을 지키고 있던 구례군의원은 전력 공급과 인력 배치 등 구례군의 미흡
    2025-07-25
  • 美 상호관세 협상 시한 1주일...산업부 장관, 고위급과 만남 이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1주일 앞두고 정부가 막바지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났다고 한미 관세 및 무역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한미 양국 산업장관의 만남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20분간 진행됐고 이 자리에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했습니다. 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경제·통상 분야 '한미 2+2
    2025-07-25
  • 전공의 복귀 방안 논의...민관협의체 25일 첫 회의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방안을 논의할 민관 협의체가 25일 가동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수련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의료계와 협의체 운영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합니다. 의료계에서는 복지부 심의기구인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유희철 위원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김동건 대전협 비대위원 등이 참석합니다. 하반기 전공의 정기 모집 공
    2025-07-25
  • 트럼프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돈 내고 관세 인하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미국에 큰 금액을 투자하면 미국이 부과한 관세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연준) 청사 공사 현장에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출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는 것(buy it down)을 허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일 무역 합의에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일
    2025-07-25
  • 특검에 입 연 이종섭 부관 "'VIP 격노' 당일 대통령이 장관과 통화 원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수행부관이 최근 순직해병특검 조사에서 'VIP 격노' 회의 당일 대통령 부속실로부터 '대통령이 장관과 통화를 원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장관 수행부관이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연 것은 채상병 사망 사건 발생 후 약 2년 만에 처음입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의 수행부관을 지낸 육군 김모 중령은 최근 순직해병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처럼 진술했습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2023년 7월
    2025-07-25
  • 열돔에 갇힌 한반도...오늘도 덥고 내일은 더 덥다
    금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매우 덥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5.6도, 수원 24.1도, 춘천 23.0도, 강릉 27.0도, 청주 26.1도, 대전 25.4도, 전주 25.2도, 광주 25.9도, 제주 27.1도, 대구 23.5도, 부산 26.9도, 울산 24.1도, 창원 25.7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1∼37도를 보이겠습니다. 토요일 26일엔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며 무더위가 더 심해지겠습니다. 도심 내 열이
    2025-07-25
  • 헐크 호건 향년 71세로 별세...트럼프 "그는 거대한 심장의 MAGA"
    '프로레슬링계의 전설'로 불리는 헐크 호건이 24일(현지시간) 별세했습니다. 미 플로리다주의 서부 해변 도시 클리어워터 경찰국은 SNS에 올린 발표문에서 이날 오전 9시 51분에 심장 마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호건의 자택에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급대는 응급 처치를 하며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지역 경찰과 프로레슬링 단체 WWE 측 발표를 인용해 호건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습니다. WWE는 이날 엑스(X·옛 트
    2025-07-25
  • 퇴직한 尹 대통령, 재임 3년간 재산 3억 5천만 원 늘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퇴직하면서 79억 9,11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취임하면서 신고한 76억 3,999만 원과 비교하면 그의 재산은 2년 11개월의 임기 동안 약 3억 5천만 원이 증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본인 재산으로 예금 6억 6,369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중 626만 원은 보험이고 나머지는 시중은행 세 곳에 나뉘어 보관돼 있습니다. 취임 당시 신고(5억 2,595만 원)와 비교하면 약 1억 4천
    2025-07-25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7-24 (목)
    1. "공직자 언행 단속" 여수시의원들, 음주 폭행 2. 나주 벽돌공장서 이주노동자 지게차에 매달아 3. 펌프장 허술한 대응, 구례군의회 조사 착수 4. '차 문화+다기' 한자리에서 음미할 수 있어
    2025-07-24
  • '차문화+다기' 한 자리에…목포대, 국제 박람회서 주목
    【 앵커멘트 】 차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차와 티푸드 박람회'가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전통 다기와 다도복, 일본 차 부스까지 더해지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포대 국제차문화학과는 2년 연속 참여해 변화하는 차 문화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갈한 다도복을 입은 시연자의 손끝에서 따뜻한 차가 잔을 채웁니다. 향긋한 차향이 피어오르는 찻잔 앞에 매끈한 다기와 차의 이야기가 함께 합니다. 아시아 주요 국가의 명차는 물론, 국내 전통차와 다양한 다기가
    2025-07-24
  • 천억 배수펌프장 '방치'...구례군 의회 전면조사
    【 앵커멘트 】 천억 원 넘게 들인 구례군 배수펌프장이 정작 폭우 속에서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사실,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사태에 대해 구례군 의회가 행정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본격적인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5년 전 수해를 겪고 1,000억 원을 들여 7개의 펌프장을 지난해 완공했지만, 1년 동안 시운전이나 모의훈련 등 제대로 된 후속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7일, 폭우 속에서 펌프가 가동될 때까지 현장을 지키고 있던 구례군의원은 전력 공급과 인력 배치 등 구례군의 미
    2025-07-24
  • 벽돌공장서 이주노동자 인권유린…"비닐로 묶어 지게차에 매달아"
    【 앵커멘트 】 지게차에 매달린 채 끌려다니는 이주노동자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이주노동자는 웃었다는 이유로 가해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강하게 질타했고, 고용노동부는 특별 감독에 착수했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 싱크 : 지게차 운전자 - "잘못했어? 잘못했어 해야지." 비닐랩에 벽돌과 함께 결박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A씨가 지게차에 매달려 공중을 떠다닙니다. 지난 2월, 전남 나주의 한 벽돌
    2025-07-24
  • "공직자 언행 단속하자마자"..여수시의원들, 음주에 주먹다짐
    【 앵커멘트 】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여수시 공무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주먹다짐까지 벌인 것으로 KBC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수해 여파가 이어지며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까지 공직자 언행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무용지물입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수의 한 식당입니다. 어제(23일)저녁 6시 반쯤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여수시 간부급 공무원 등 약 20명이 이 식당에 모였습니다. 열흘 전부터 약속된 일정인 데다 술까지 곁들어진 사실상 '회식'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2025-07-24
  • KBC 뉴스와이드 전체보기 2025-07-24 (목)
    주제1. 호우피해·民 전대 주제2. 3특검 전망·여수산단 위기 *여의도초대석 "정치탄압?...자기가 내란 해놓고, 엉뚱, 뜬금없어" "김건희, 특검 조사 조율?...아직 영부인인 줄 아나" "특검 가면 체포-구속영장 수순...당일 밤 구치소로" "강선우 사퇴, 이 대통령 뜻?...본인 의지, 전화위복" "당대표, 정권 성공...검찰·언론개혁 적임자가 될 것" "김문수, 전한길 품고 당대표...국힘 소멸, 내가 장담"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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