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378명 쓸쓸히 죽음 맞았다..50~60대 남성이 절반
    지난해 고독사 한 인구가 3,37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60대 남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년(2017∼2021년)의 고독사 발생 현황과 특징을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조사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1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고독사 예방법)'에 근거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례는 모두 3,378건으
    2022-12-14
  • '광주 남구 이어 서구도..' 퇴직공무원 전용 경로당 지원, 논란 확산
    광주 남구가 구예산으로 전현직 구의원 전용 경로당을 설립해 논란이 인 가운데, 광주 서구에서도 퇴직 공무원을 위한 경로당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 서구는 광주 서구 치평동에 마련된 한 경로당에 비품과 운영비 월 39만 원 등 보조금으로 지금까지 2,5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해당 경로당은 지난 2017년 한 퇴직공무원의 신고서를 받아 설립이 확인됐는데, 지난해 9월부터 이 경로당 내부에 행정동우회 사무실이 들어섰습니다. 행정동우회는 퇴직공무원들로 이뤄진 단체로, 이 경로당의 회원은 서구에 주소를
    2022-12-14
  • 이재명, '문 케어' 폐기하겠단 정부에 "좋은 정책엔 정치색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사실상 폐기하겠단 윤석열 정부를 향해 "좋은 정책에는 정치적 색깔이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부가 '문재인 케어' 폐지를 공식화했는데,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낫게 하고 우리 사회를 한 발짝이라도 전진시킬 수 있다면 상대의 정책이라도 빌려 써야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케어' 폐기를 '전임정부 지우기'로 규정하고 맹공에 나섰습니다. 윤영찬 의원은 1
    2022-12-14
  • [월드컵]내일 새벽 아프리카판 한일전..모로코 새 역사 쓸까?
    지배국과 식민지 관계였던 프랑스와 모로코가 내일(15일) 새벽 4시(한국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모로코는 지난 1912년부터 1956년까지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아픔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로코와 프랑스의 준결승전은 '아프리카판 한일전'이라 불리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프랑스에게는 2연속 우승이, 모로코에게는 비유럽·남미권 역대 최고 기록이 달려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 경기로 식민 지배의 상처가 되살아나고 긴밀하게
    2022-12-14
  • '이태원 참사 막말' 창원시의원, 명예훼손 고발돼..사퇴 촉구 잇따라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막말을 쏟아냈던 경남 창원시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오늘(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은 "지난 13일 중앙당과 이태원 참사 유족과의 간담회에서 유족들이 '제발 2차 가해만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고, 김 의원의 망언에 많은 유족들이 울었다고 한다"며 "(2차 가해에) 경종을 울렸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고발 결정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의
    2022-12-14
  • 전남 학교ㆍ학생수 감소..교원은 소폭 증가
    전남지역 학교와 학생수가 감소한 반면 교원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이 공개한 '2022년 전남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남지역 학교 수는 1,353개교로 지난해 1,364개교 대비 11개교(0.8%) 감소했습니다. 학생 수도 20만 333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20만4,291명에 비해 3,958명(1.9%) 줄었습니다. 반면 특수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공립 특수학교는 9개교로 지난해 8개교 대비 1개교 증가했으며 교원 수도 2만 2,288명으로 지난해 2만 2,097명)에 비해 191명(0.9%)
    2022-12-14
  • 조정훈 “대장동 특검 가자..단, 이재명 대표직 사퇴하면 패스트트랙 찬성”[여의도초대석]
    대장동 수사 검찰 칼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국회 법사위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오늘(14일)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면 ‘대장동 특검’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정훈 의원은 KBC ‘여의도초대석’ 인터뷰에서 “이재명 당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으시면 법사위에서 특검 도장을 바로 찍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법사위원은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조정훈 의원 등 18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특검법안을 신속처
    2022-12-14
  • 함평 산란계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올들어 20번째
    함평의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도 '고병원성 AI'로 확진돼 전남도가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가 지난 12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 신고를 한 함평군·읍 가동리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로 판정됐습니다. 올 겨울 들어 전남지역 가금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확진은 이번이 누적 20번째 입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12일 AI 항원이 검출되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차량을 동원
    2022-12-14
  • 전국 160마리 토종 '양비둘기' 자연번식 성공
    멸종위기종 양비둘기가 전남 고흥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했습니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지난 8월 전남 구례에서 포획돼 고흥으로 이사한 양비둘기 암수 한 쌍이 10월 해안가 갯바위 절벽 굴에 둥지를 틀고 새끼 두 마리를 낳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토종 양비둘기는 외래종 집비둘기와 달리 꼬리 흰띠를 두르고 있으며 지난 2017년 개체 수 급감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습니다. 양비둘기는 그동안 구례군과 경기 연천군 지역에서 160마리만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고흥 자연 번식 사례를 통해 서식지가 넓
    2022-12-14
  • 러시아, "크리스마스엔 전쟁 그만하자"던 우크라 제안 거절
    러시아가 크리스마스를 철군일로 제시한 우크라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향해 크리스마스를 철군일로 제시하며 "철군하면 적대행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곧 우리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축하하는 휴일(크리스마스)을 갖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침략이 아니라 평화를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다음날인 13일(현지시각) 크리스마스 휴전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언론인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
    2022-12-14
  • 강기정 "화풀이식 예산삭감"..눈물 흘리며 성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3년 본예산을 의결한 시의회에 나와 "화풀이식 예산 삭감"이라며 시의원들에게 작심 발언을 내놨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오늘(1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예산을 화풀이식으로 삭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선8기 시민들에게 약속한 예산이 의회 심의에서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책임이 온전히 의회에 있고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시장은 발언을 이어가다 감정이 복받쳐 오른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
    2022-12-14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4명 추가 송치..수사 마무리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토지 매입업체 대표 등을 추가로 송치하며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4일) 토지 매입 과정에서 비위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토지 매입업체 관계자 등 4명을 추가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토지 매입업체 관계자 2명은 취득세, 양도세 등 을 포탈할 목적으로 아파트 부지 매입 후 이전 등기를 생략한 혐의를 받습니다. 철거업체 관계자 2명의 경우 업체 선정 과정에서 토지 매입업체 측에 금품을 건넨 정황이 확인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추가 송치로
    2022-12-14
  • "왜 일본어 못 알아들어?" 일본인 관광객이 택시기사 폭행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일본어를 못 알아듣는다"며 일본인 관광객이 60대 한국인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의 한 거리에서 60대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한 혐의 등으로 일본인 남성 2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택시 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택시기사가 차를 세우고 달아나자 뒤쫓아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가 말을 못 알아들어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인
    2022-12-14
  • EU보다 화석연료 많이 쓴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여..유럽판 IRA?
    유럽연합(EU)이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제도(CBAM)를 2026년부터 도입할 전망입니다. 13일(현지시각) EU는 집행위원회, 각료 이사회, 유럽의회 간 3자 협의를 진행한 결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CBAM은 EU에서 생산되는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을 EU에 수출하려면 그 차이만큼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철강, 시멘트, 비료, 알루미늄, 전기, 수소 등 6개 품목이 CBAM에 적용됩니다. 이에 탄소 배
    2022-12-14
  • 전남도, 대기업 3곳과 1조 2천억 원 투자유치 협약
    전라남도가 1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1조 2,75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투자협약을 한 기업은 포스코 홀딩스, 금호미쓰이화학, LF 등 3개 기업입니다. 포스코 홀딩스는 2025년 말까지 광양세풍산단에 5,751억원을 투자해 양극재용 수산화리튬 제조 시설을 건립하고, 금호미쓰이화학은 여수 국가산단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24년 중순까지 폴리우레탄 핵심 원료 제조공장을 건립합니다. LF는 고흥군에 2천억원을 투자해 2029년까지 호텔(250실)과 해양휴양빌리지(수목원, 미술관,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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