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1인 1표제' 반대 당원...국회 앞에서 반대 집회
    더불어민주당이 12월 5일 이른바 1인1표제'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당원들이 29일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일부 당원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1인 1표로 동등하게 하는 당헌·당규 개정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당심'(黨心)을 왜곡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우리는 1인 1표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준비됐을 때 하라는 것"이라며 "준비 없이 하는 짓은 신천지에 앞문을 열어주고 통일교에 뒷문을 열어
    2025-11-29
  • 홍콩, 사흘 애도 기간 선포..사망 128명ㆍ실종 150명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사망자가 최소 12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홍콩 당국은 29일부터 사흘간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짜리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4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화재와 관련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애도 기간 관공서에는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 조기가 게양되고, 정부가 주최·후원하는 공연 등 각종 기념행사는 연기·취소됩니다. 홍콩 고위 당국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3분간 희생자들을 기리
    2025-11-29
  • 쿠팡 "개인정보 노출계정 3,370만개"..소비자 우려 커
    쿠팡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 수가 3,370만개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후속 조사에서 정보가 노출된 계정이 7,500배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정보라고 밝혔습니다. 별도로 관리되는 결제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이 계정과 관련해 따로
    2025-11-29
  • '한낮 13~20도' 포근한 일요일...일교차 '주의'
    일요일인 30일은 한낮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30일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7도 △대전·전주 8도 △대구 4도 △부산 12도 등 2~12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전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20도 등 13~20도 분포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2025-11-29
  • 아파트 일대 휩쓸고 다닌 멧돼지...2명 부상
    부산의 한 아파트 일대에 멧돼지가 출몰해 주민과 경비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29일 오후 2시 15분쯤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근처의 한 아파트 주변에 멧돼지가 출몰했습니다. 멧돼지는 일대를 휩쓸고 다녔고, 이 과정에서 80대 주민 A씨가 얼굴 등에 중상을, 60대 경비원 B씨가 다리에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멧돼지는 오후 3시 4분쯤 인근 식당 텃밭에서 출동한 경찰과 엽사 등에 의해 포획됐습니다. 관할 자치단체는 멧돼지 출현 신고가 접수되자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외출할 경우 안전에 유의해달라
    2025-11-29
  • '소프트웨어 리콜' A320 국내에 42대 운항...영향은?
    조종 관련 소프트웨어 오류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빚은 에어버스 A320 계열 여객기가 국내에는 80대가 운항 중이며,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한 기체는 40여 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절반 이상이 이미 관련 작업을 마쳐 항공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미미하다는 관측입니다. 29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가운데 A320 계열 여객기를 운항 중인 곳은 대한항공(18대), 아시아나항공(24대), 에어부산(21대), 에어서울(6대), 에어로케이(9대), 파라타항공(2대) 등 6곳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11-29
  • '한일령'에 막힌 하늘길...中, 일본행 항공 904편 운항 중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이후 중일 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0여 편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중국 항공사들은 다음 달 운항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가운데 16%인 904편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268편이었던 운항 중단 편수가 이틀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운항 중단 노선은 72개, 좌석 수는 총 15만 6천 석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25-11-29
  • 추경호 영장실질심사 놓고 여·야 공방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지는 12월 2일을 앞두고 여야는 서로 상대 당이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추 의원의 범죄 혐의는 정치공세의 문제가 아니라 내란수괴 윤석열의 위헌·위법 비상계엄에 대해 국회의 계엄 해제를 방해한 반헌법적 내란 중요임무 종사에 해당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 의원의 구속은 내란당 심판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구속영장 결과와 관계없이 국민의힘은 내란동조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으며
    2025-11-29
  • 與 "전한길에 옥중편지 보낸 尹, 국민께 반성문부터 써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유튜버 전한길 씨에게 편지를 보낸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국민께 반성문부터 써야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9일 서면브리핑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계엄을 옹호하는 부정선거론자 전한길 씨에게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극찬하는 옥중편지를 보냈다. 이는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사과와 반성은커녕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극우선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맞는 중대한
    2025-11-29
  • 美, 망명신청 결정 전면중단…제3세계 이주민 차단
    미국 이민 당국이 모든 외국인의 망명 신청 결정을 중단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미 이민국(USCIS)의 조지프 에들로 국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모든 외국인이 최대한의 심사와 검증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모든 망명 결정을 중단했다"며 "미국 국민의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이다"고 말했습니다. 에들로 국장은 정확히 언제쯤 망명 신청 결정 작업을 재개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자들의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힌 것으로
    2025-11-29
  • 홍준표, 尹 향해 "갈때 가더라도 전직 대통령답게 당당하게 가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갈 때 가더라도 한때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답게 당당히 가라"라고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게 마지막 가는 길에 꽃길이 될 수도 있다"며 지적했습니다. 그는 "역사는 패자(敗者)의 말을 변명으로 치부할 뿐 기록해 주지는 않는다"며 "나는 내가 당했던 불합리한 정치 현실을 알리고 떠나야 한다는 생각뿐이고 패배를 변명하거나 회피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통이 법정에서 부하와 다투는 모습은 대통령을 지낸 사람답지 않다"며 "모든 책임은
    2025-11-29
  • 한동훈, 가족 연루 의혹 조사에 "당 퇴행 시도 안타깝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29일 당 당무감사위원회가 자신의 가족이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가 참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우리 당 당무감사위 발표가 보도됐다. 계엄의 바다를 건너 미래로 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 착수를 의결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11-29
  • 2026년 9월부터 술병에 음주운전·임신부 '경고 그림' 부착
    2026년 9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주와 맥주 등 모든 주류 제품의 라벨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그림이 부착됩니다. 기존의 텍스트 위주 경고문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자동차 그림과 임신부의 음주 위험을 경고하는 그림이 의무적으로 붙여집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과 '과음 경고문구 표기 내용 전부개정 고시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소비자가 술을 마시기 전에 음주의 폐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 정보를
    2025-11-29
  • 조국 "한덕수 15년이면 尹 무기징역...지금 내란재판부 만들면 尹 석방해야, 2심 때"[민방대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대장동 항소포기 등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다음 주 일시와 장소를 정하는 테이블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29일) 방송된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에 출연해 "제가 저희 전략기획위원장을 토론 협의 책임자로 지명을 했고 여러 번 국민의힘 측에 연락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토론 제안에 대해선 "한동훈 전 대표는 '이재명이야말로 대장동 사건 주범'이라고 주장했던 사람"이라며 "토론이 아닌 이 대통령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2025-11-29
  • 국내체류 외국인 280만 넘어...관광객·이주노동자 유입으로
    유학이나 취업, 관광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집계 후 처음으로 280만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농번기에 투입되는 계절근로자가 증가하고, K팝과 같은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인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증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2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83만 7,525명으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19년 252만 4천여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03
    202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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