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송하려면 10만 원"...택배기사에 통행료 걷는 아파트
    【 앵커멘트 】 전남 순천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택배 기사에게 통행료를 요구해 논란입니다. 공동 현관문도 드나들고 엘리베이터도 타니까 일종의 통행료를 내라고 했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공분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6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전남 순천 신대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단지 택배 배송 업무를 담당하는 A씨는 한 달 전 이른바 '통행료'를 냈습니다. 아파트 공동현관문 출입카드 보증료 5만 원에 5만 원을 추가로 더 부담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니까 전기료 명목으로 1년 치를
    2025-08-18
  • 李대통령 지지율 51.1%, 2주 연속 하락...민주당 호남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1.1%로,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003명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1.1%로 나타났습니다. 전주 대비 5.4%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입니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5%로 전주 대비 6.3%p 올랐고, '잘 모름'은 4.5%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주요 원인에 대해
    2025-08-18
  • 전남국제농업박람회, 송가인과 함께 K-농업 매력 알린다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2025 국제농업박람회 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의 공식 홍보영상을 공개하며, 박람회 개막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공식 홍보영상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작됐으며, 송가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함께 '케이(K)-농업'의 진심과 저력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영상은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송가인 홍보대사의 친근하고 에너지 넘치는 메시지가 특징으로, 2025 국제농업박람회 슬로건인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2025-08-18
  • '쉬었음' 청년 48만 명 돌파...5년간 경제적 손실 53조
    구직 활동도, 일할 의사도 없는 '쉬었음' 청년이 역대 최대인 48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 비용도 연평균 10조 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8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미숙 창원대 교수에게 의뢰한 '쉬었음 청년 증가에 따른 경제적 비용 추정'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3년 '쉬었음' 청년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모두 53조 3,998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연도별로 2019년 8조 8,969억 원, 2020년 11조 4,520억 원, 2021년 10조 3,597억 원, 2022년 11조 1,749억
    2025-08-18
  • 소비 위축 계속...1년 새 술집 매출도 10% 가까이 줄어
    2분기에도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술집 매출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한국신용데이터(KCD)의 '2025년 2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매출 평균은 약 4,50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분기보다 7.9% 늘었지만,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보다는 0.8% 줄었습니다.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지출은 3,328만 원, 매출에서 지출을 뺀 이익은 1,179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은 세부 업종 대부분에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2025-08-18
  • 서울 절반 "내 집 없이 전·월세 산다"...무주택 가구 1천만 육박
    내 집 없이 전·월세살인 중인 가구가 1천만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개 시도 중 서울은 유일하게 무주택 가구 비율이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무주택가구는 961만 8,474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954만 1,100가구)보다 약 7만 7천가구 늘어난 것으로 전체 가구(2,207만가구)의 43.6% 수준입니다. 무주택가구는 가구원 중 단 1명도 주택을 소유하지 않는 가구로, 자가
    2025-08-17
  • 7월 집중호우 피해액 1조 848억...최근 10년새 '최대'
    지난달 16~20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액은 1조 848억원으로, 최근 10년 새 가장 많았습니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심의를 통해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액을 1조 848억으로 확정하고, 복구비로 2조 7,23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명피해는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다쳐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유 시설은 주택 4,927동(전파 227동, 반파 220동, 침수 4,480동), 농·산림작물 3만 556㏊(헥타르·1㏊는 1
    2025-08-17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8-17 (일)
    1. 폭우·폭염에 광주 도심 포트홀 하루 40건 2. 광주 광천권역 재개발 특별건축구역 지정 3. 지방도시 관광지 압도적 1위 '순천만국가정원' 4. 태양광 사업 민원·이익배분 해결 못하면 난항
    2025-08-17
  • 태양광 추진 11년 착공도 못해...갈길 먼 햇빛수당
    【 앵커멘트 】 태양광과 해상풍력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가장 큰 난제는 민원 해결과 이익 배분입니다. 강진의 한 태양광 사업의 경우 추진 1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착공을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강동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부터 80MW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이 추진 중인 강진군 '사내호'. 사업자측은 2019년 산업부로부터 발전 허가를 취득했고, 2020년에는 한전과 송전 선로 이용계약 체결, 그리고 지난해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도 마무리했습니다. 사업 참여 주민들에게
    2025-08-17
  • 순천만국가정원, 관광지 순위 'TOP5'...비결은 '정원 그 이상'
    【 앵커멘트 】 전국 관광지 중 입장객 수 5위, 수도권이 아닌 지방도시에서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순천만국가정원인데요. 순천만국가정원이 어떻게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는지 그 이유를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낮인데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혹독한 무더위에도 푸르름을 더한 정원은 관람객들에게 여유로움을 선사합니다. ▶ 싱크 : 원보연·김양희 /경상남도 거제시 - "국가정원 1호라는 그 타이틀이 있잖아요. 거기에 대한
    2025-08-17
  • [직주락]광천권역, 광주 민간 첫 특별건축구역 될까
    【 앵커멘트 】 지난달 광주시가 광천권역 재개발 부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광주 민간 영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건데, 건설 경기 불황을 이겨낼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C 기획보도 '직주락 컴팩트시티, 광천', 특별건축구역에 대해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부산 영도 콜렉티브힐스입니다. 낡은 집들이 빼곡한 동네에 파스텔톤 박스를 쌓은 듯한 개성 넘치는 숙박시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마스가 설계해 원도심 빈
    2025-08-17
  • 폭염·폭우에 '포트홀' 속출...하루 평균 '40건'
    【 앵커멘트 】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몰아친 올여름, 광주 도심 곳곳에서 포트홀이 속출했습니다. 겉으로는 작은 구멍이지만, 차량 파손은 물론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달리는 차량 앞 도로에 갑자기 큰 구멍이 눈에 들어옵니다. 깊게 패인 구멍을 피하려 차량들이 급하게 차선을 바꾸거나 급정거를 합니다. 도로 표면이 움푹 파여 생긴 이 구멍을 이른바 '포트홀' 이라고 부릅니다. ▶ 스탠딩 : 양휴창 - "포트홀은 작게는 손바닥만 한 크기부터, 이렇게 지름 50cm 이상, 크
    2025-08-17
  • 이개호 "KTX 호남선 증편·수송력 확대해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7일 광주송정역 서울행 KTX 예매난을 지적하며 호남선 증편과 수송력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주말 열차는 두 주 전에도 매진되고 평일 표도 쉽게 구하기 어렵다"며, 열차 수요가 늘고 있는데 운행 편수는 제자리걸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실제 호남선 이용객은 2022년 연간 360만 명에서 지난해 432만 명으로 증가했지만, 광주송정역 기준 평일 운행 편수는 여전히 46회에 불과합니다. 호남선 증편이 어려운 이유는 선로용량 부
    2025-08-17
  • 석유화학 불황 계속...상반기 가동률 손익분기점 이하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이 계속되면서 올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가동률이 손익 분기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의 평균가동률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업계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한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70~80%보다 낮은 60%대 평균가동률을 기록한 곳도 다수였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상반기 나프타 분해(NC) 평균가동률은 64.4%로, 지난해(81%) 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나프타 분해 공장은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시설입니다. 같은 기
    2025-08-17
  • 농어촌 의료 접근성 갈수록 악화...보건소·보건지소 의사 수 '급감'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의사 수가 10년 새 4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보건복지부 '보건소 및 보건지소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근무한 의사(소장 포함, 한의사·치과의사 제외)는 1,400명이었습니다. 2014년 2,386명과 비교해 41.3% 감소한 수치입니다. 전년도인 2023년(1,660명)보다도 15.7%가 줄었습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공공 의료기관 의존도가 높은 농어촌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이 더 악화할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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