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본, '이태원 참사' 전 용산서장·상황실장 구속
    이태원 참사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임재 전 전 용산경찰서장이 어제(23일)밤 구속됐습니다. 참사 초기 현장 대응을 맡은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도 구속됐습니다. 지난달 1일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출범한 이후 참사의 직접적 책임을 지는 피의자가 구속되기는 이들이 처음입니다. 박원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습니다. 박 부장판사는 "지난번 구속영장 청구가
    2022-12-24
  • 광주·전남 대설특보 해제…사흘간 40㎝ 폭설에 사고도 속출
    광주와 전남 지역에 사흘째 내려진 대설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4) 오전 7시 기준 전남 흑산도·홍도를 제외하고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36㎝를 최고로 장성 32.9㎝, 화순 27.3㎝, 나주 18.3㎝, 장흥 유치 15.7㎝, 순천 9.8㎝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남 서부 지역에 1∼3㎝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강 한파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23)
    2022-12-24
  • 푸틴 '전쟁 표현' 첫 사용에 美, "현실 인정하고 철군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특별 군사작전' 대신 '전쟁'이란 표현을 첫 사용한 데 대해 미국이 현실을 인정하고 철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2월 24일 이래 미국과 전 세계는 푸틴의 특별 군사작전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명분 없고 정당하지 않은 전쟁임을 알고 있었다"며 "(개전) 300일 만에 푸틴이 전쟁을 있는 그대로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실을 인정하는 다음 단계 조치로 우리는 푸틴에게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출수시킴으로써 이 전쟁을 끝낼 것
    2022-12-24
  • 바이든, 국방수권법 서명...'주한미군 2만8천명·확장억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3일, 2023 국방수권법안(NDAA)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번 NDAA에는 약 8천580억달러 규모의 국방 예산과 함께 안보 정책 등이 담겼습니다.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주한미군 주둔 규모를 현재와 같은 약 2만8천500명으로 유지하고, 한국에 확장 억제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습니다. 또 NDAA는 법 시행 270일 이내에 러시아, 중국, 북한의 핵 역량과 이를 억지할 전략 및 해상발사핵순항미사일(SLCM-N)을 포함한 대응 수단을 설명한 보고
    2022-12-24
  • 파리 시내서 대낮 총격 발생 3명 사망…"외국인 겨냥 공격"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대낮에 발생한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69세 백인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이주민이 거주하는 텐트촌을 공격한 전력이 있어, 인종 차별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철도공사(SNCF) 기관사로 일하다 은퇴한 용의자는 이날 정오, 파리 10구에 있는 쿠르드족 문화센터와 인근 식당, 미용실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파리 2구 자택에 거주하고 있는 용의자는 스포츠 클럽 사격장에 다니고 있었으며
    2022-12-24
  • 대기업 법인세 인하 25%->24%…국회, 예산부수법안 19건 처리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최고세율이 25%에서 24%로 내려갑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과 가상자산 과세는 2025년으로 2년씩 미뤄졌습니다. 종합부동산세는 1 가구 1 주택자 과세 기준이 현행 11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다주택자도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각각 완화됩니다. 2주택자 중과는 폐지되고 3주택자 이상에 적용하는 종부세 최고세율은 5%로 내려갑니다. 국회는 어제(23) 밤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법인세법·소득세법·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등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
    2022-12-24
  • "내일은 크리스마스"...코로나 이후 첫 인원제한 없이 미사·예배
    크리스마스인 내일(25)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주요 시설에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인원제한 없이 열립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명동성당에서는 내일 0시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집전하고, 성탄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명동대성당은 지난해에는 미사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을 제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인원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휴가차 한국을 방문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충남 아산시 소재 천주교 공세리 성당에서 오늘(24) 밤 8시
    2022-12-24
  • 김동연 "부끄러운 예산 지각 합의, 도대체 누구를 위한 합의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회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와 관련해, "부끄럽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합의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지사는 어젯밤 페이스북에 '세 가지가 부끄러운 예산 지각 합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여야 모두를 비판하고 경기도는 민생을 지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우선 "지역화폐 예산의 경우 금년 대비 절반이나 깎였다"며 "오늘 닥친 한파와 같은 매서운 경제의 어려움 속에 있는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그나마 입고 있는 방한복을 벗기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금과 같은 불
    2022-12-24
  • "'中 비밀경찰서' 지목된 서울 한 식당 다음주 폐업한다"
    중국이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로 지목된 국내의 한 식당이 다음 달 폐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첩당국은 서울 강남권의 한 중국 음식점이 한국 내 비밀경찰 조직의 거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업 실태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식당은 출입문에 '예약 손님만 받습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은 채 일반인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법인 등기에 따르면 이 법인은 2017년 설립됐고 사내이사에 포함된 한 인물은 재한 중국인 단체의 임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12-24
  • 크리스마스 이브 강추위 속 대체로 맑음…오전까지 눈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토요일인 오늘(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오전까지 눈이 내리다가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5~15㎝, 전남 서부권 20㎝ 이상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11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에 안전거리를 확
    2022-12-24
  • 극한 진통 속 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3주 이상 기한 넘겨
    내년도 예산안이 여야의 긴 대치 끝에 법정 처리 기한을 3주 이상 넘긴 오늘 새벽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24일) 새벽 열린 본회의에서 638조7천276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정부안보다 3천142억원이 줄었습니다.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순감으로 전환한 것은 2020년도 예산안 이후 3년 만입니다. 2023년도 예산안은 헌법에 명시된 기한을 22일 넘겨 처리됐습니다. 국회 선진화법이 시행된 2014년 이후 가장 늦게 처리된 기록입
    2022-12-24
  • 눈 폭탄에 '비닐하우스' 파손..피해 막기 위해 '안간힘'
    【 앵커멘트 】 농가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담양군에서만 비닐하우스 29동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눈이 그치면 피해 농가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비닐하우스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았습니다. 바로 옆 비닐하우스 2개 동도 연달아 무너졌습니다. 담양에서만 눈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된 비닐하우스만 29동에 이릅니다. 폭설에 농민들은 삽과 빗자루를 들고 비닐하우스의 쌓인 눈을 쓸어내느라 분주합니다. 내부 기온을 유지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출입구에 비닐을 몇 겹
    2022-12-23
  • MB 연말 특별사면서 사면·복권..김경수는 복권 없는 사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말 특별사면에서 사면·복권됩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오늘(23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이들을 포함한 연말 특별사면 명단을 결정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됐으며,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제됩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
    2022-12-23
  • '눈폭탄' 광주 39cm..내일 오전까지 많은 곳 15cm 이상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이틀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순천, 장흥, 영암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여수와 광양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늘(23일) 오후 5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광주가 39cm로 가장 많았고, 장성 33.5cm, 화순 29.1cm, 담양 25.5cm로 뒤를 이었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광주와 전남 서부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이
    2022-12-23
  • 닷새 만에 또..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오늘(23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군은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의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닷새 전인 지난 18일,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의 발사체를 MRBM으로 식별했지만 북한은 정찰위성 시험을 위한 발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당시 로켓을 쏘는 사진과 서울, 위성을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내년 4월까지 정찰위성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도 예고했습니다.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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