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적인 한파에 전국 차량 고립·낙상 사고 잇따라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토요일인 오늘(24일) 오전 제주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기록적인 한파로 차량 고립과 낙상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공항 항공편은 이날부터 운항이 재개됐지만, 저녁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결항·지연 편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 한라산 사제비에 92.4㎝, 전남 복흥 58.7㎝, 광주 35.8㎝, 전북 태인 33.5㎝, 충남 서천 28㎝의 눈이 하루 동안 새로 쌓였습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2022-12-24
  • 신규확진 6만6211명…석달 만에 최다 사망 70명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6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 수도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6천211명 늘어 누적 2천860만60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천957명 줄어든 것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34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으며 지난 18일 이후 일주일째 500명대입니다. 전날 사망자는 70명으로 직전일 63명보다 7명 많았습니다. 사망자가 70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22-12-24
  • 내년 여가부 예산 7%↑..1조 5,700억
    여성가족부의 내년도 예산에 처음으로 스토킹 피해자의 긴급 주거지원과 폭력피해 남성 보호시설 설치를 위한 비용이 배정됐습니다. 여가부는 오는 2023년도 예산이 2022년 1조 4,650억원보다 7.0% 증가한 1조 5,67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심의를 거치며 스토킹피해자와 1인 가구, 고위기 청소년, 학교밖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이 정부안보다 173억원이 증액됐습니다. 또, 스토킹피해자의 안전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임시숙소 및 임대주택을 활용한 주거지원, 치료회복프로그램 도입에 14억원이 신
    2022-12-24
  • 광주 하루·최고 적설량, 1939년 이후 역대급 기록
    광주 지역에 사흘간 내린 눈이 지난 1939년 이후 역대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부터 대설특보가 내려져 하루 30∼40㎝의 기록적인 눈이 쌓였습니다. 오늘(24일) 오전 대설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사흘 동안 눈이 최고로 쌓였을 때를 의미하는 최심 적설량은 40㎝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이 적설량을 관측하기 시작한 지난 1939년 이후 하루 적설량으로는 역대 두 번째, 가장 많이 쌓인 적설량으로는 세 번째 높은 기록입니다. 역대 1위는 2008년 1월 1일 41.9㎝,
    2022-12-24
  • "지역농협 조합장이 노래방서 여직원들 성추행"…경찰 수사
    지역의 한 농협 조합장이 여직원들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인천 모 지역농협 조합장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인천의 한 노래방에서 여직원 2명의 어깨를 껴안고 손을 만져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조합장은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2차로 노래방에 갔다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귓속말로 "술이나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연락하라"며 부적절한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습
    2022-12-24
  • '야당 탄압'이라는 이재명에 한동훈, "과도·과장된 발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과도·과장된 발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를 받는 정치인이 과도하고 과장된 발언을 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다른 국민과 똑같이 사법 시스템 안에서 대응하시면 될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두고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에 따른
    2022-12-24
  • 광주·전남 3,898명 추가 확진…8명 사망
    광주와 전남에서 4천명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는 1,901명, 전남은 1,9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광주 2명, 전남 6명입니다. 위중증은 광주 15명, 전남 18명입니다. 전남 확진자는 순천 394명, 목포 330명, 여수 263명, 광양 131명, 나주 125명 등입니다.
    2022-12-24
  • 특수본, '이태원 참사' 전 용산서장·상황실장 구속
    이태원 참사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임재 전 전 용산경찰서장이 어제(23일)밤 구속됐습니다. 참사 초기 현장 대응을 맡은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도 구속됐습니다. 지난달 1일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출범한 이후 참사의 직접적 책임을 지는 피의자가 구속되기는 이들이 처음입니다. 박원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습니다. 박 부장판사는 "지난번 구속영장 청구가
    2022-12-24
  • 광주·전남 대설특보 해제…사흘간 40㎝ 폭설에 사고도 속출
    광주와 전남 지역에 사흘째 내려진 대설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4) 오전 7시 기준 전남 흑산도·홍도를 제외하고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36㎝를 최고로 장성 32.9㎝, 화순 27.3㎝, 나주 18.3㎝, 장흥 유치 15.7㎝, 순천 9.8㎝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남 서부 지역에 1∼3㎝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강 한파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23)
    2022-12-24
  • 푸틴 '전쟁 표현' 첫 사용에 美, "현실 인정하고 철군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특별 군사작전' 대신 '전쟁'이란 표현을 첫 사용한 데 대해 미국이 현실을 인정하고 철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2월 24일 이래 미국과 전 세계는 푸틴의 특별 군사작전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명분 없고 정당하지 않은 전쟁임을 알고 있었다"며 "(개전) 300일 만에 푸틴이 전쟁을 있는 그대로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실을 인정하는 다음 단계 조치로 우리는 푸틴에게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출수시킴으로써 이 전쟁을 끝낼 것
    2022-12-24
  • 바이든, 국방수권법 서명...'주한미군 2만8천명·확장억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3일, 2023 국방수권법안(NDAA)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번 NDAA에는 약 8천580억달러 규모의 국방 예산과 함께 안보 정책 등이 담겼습니다.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주한미군 주둔 규모를 현재와 같은 약 2만8천500명으로 유지하고, 한국에 확장 억제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습니다. 또 NDAA는 법 시행 270일 이내에 러시아, 중국, 북한의 핵 역량과 이를 억지할 전략 및 해상발사핵순항미사일(SLCM-N)을 포함한 대응 수단을 설명한 보고
    2022-12-24
  • 파리 시내서 대낮 총격 발생 3명 사망…"외국인 겨냥 공격"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대낮에 발생한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69세 백인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이주민이 거주하는 텐트촌을 공격한 전력이 있어, 인종 차별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철도공사(SNCF) 기관사로 일하다 은퇴한 용의자는 이날 정오, 파리 10구에 있는 쿠르드족 문화센터와 인근 식당, 미용실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파리 2구 자택에 거주하고 있는 용의자는 스포츠 클럽 사격장에 다니고 있었으며
    2022-12-24
  • 대기업 법인세 인하 25%->24%…국회, 예산부수법안 19건 처리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최고세율이 25%에서 24%로 내려갑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과 가상자산 과세는 2025년으로 2년씩 미뤄졌습니다. 종합부동산세는 1 가구 1 주택자 과세 기준이 현행 11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다주택자도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각각 완화됩니다. 2주택자 중과는 폐지되고 3주택자 이상에 적용하는 종부세 최고세율은 5%로 내려갑니다. 국회는 어제(23) 밤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법인세법·소득세법·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등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
    2022-12-24
  • "내일은 크리스마스"...코로나 이후 첫 인원제한 없이 미사·예배
    크리스마스인 내일(25)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주요 시설에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인원제한 없이 열립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명동성당에서는 내일 0시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집전하고, 성탄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명동대성당은 지난해에는 미사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을 제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인원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휴가차 한국을 방문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충남 아산시 소재 천주교 공세리 성당에서 오늘(24) 밤 8시
    2022-12-24
  • 김동연 "부끄러운 예산 지각 합의, 도대체 누구를 위한 합의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회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와 관련해, "부끄럽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합의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지사는 어젯밤 페이스북에 '세 가지가 부끄러운 예산 지각 합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여야 모두를 비판하고 경기도는 민생을 지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우선 "지역화폐 예산의 경우 금년 대비 절반이나 깎였다"며 "오늘 닥친 한파와 같은 매서운 경제의 어려움 속에 있는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그나마 입고 있는 방한복을 벗기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금과 같은 불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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