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사면 출소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오늘(28일) 새벽 출소했습니다. 0시를 조금 넘은 시각 정장을 입고 창원교도소를 나온 김 전 지사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왔다"며 사면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부인 김정순 씨의 SNS를 통해 '가석방 불원서'를 공개하며 사면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른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고 지난해 7월 창원교도소에 수감된 김 전 지사는
    2022-12-28
  • 일본, 중국발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중국 내 코로나19 발생이 대규모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ㆍ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합니다.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2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에 대한 입국 규제 강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는 중국에서 출발했거나 7일 이내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일본 입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올 경우 별도로 마련된 대기 시설에서 7일간 격리해야 합니다. 공항 등에서 이뤄지는
    2022-12-28
  • 부산행 KTX 고장으로 비상정지..승객 4백여 명 불편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가 고장으로 멈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27일 저녁 7시 20분쯤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KTX 고속열차가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비상 정지했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고속열차 30대의 운행이 20분~1시간 50분 가량 지연됐고, 고장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백여 명은 1시간 30분 이상 발이 묶였습니다. 승객들은 밤 8시 55분쯤 부산역 방향으로 출발한 후속 열차에 환승했습니다. 고장 열차는 동대구역으로 견인됐으며, 밤 9시 30분부터 정상적인 열차 운행이 재개됐
    2022-12-28
  • 경제위기ㆍ가뭄 대응..전남도, 긴급 민생예산 882억 투입
    전라남도가 경제위기,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지원을 위해 긴급 민생예산 882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번 긴급 민생대책은 3월 러-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종합지원대책과 7월 물가 민생안정 긴급 대책 이후 세 번째로, 경제위기와 가뭄 등으로 어려운 도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크게 인상된 농사용 전기요금과 유가 등으로 경영상황이 어려운 농어업인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올 12월까지 3개월간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50%인 84억 원을 전국 최초로 지원합니다. 또한 지난 10월까지 지원해 농업인의 호응이
    2022-12-27
  • 北무인기 침투, 전임 정부에 책임 돌린 尹..민주당 "책임 회피 정도껏"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들이 서울 상공까지 날아온 사태의 책임을 전임 정부로 돌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7년부터 이런 UAV(무인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전무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봤을 것"이라고 전임 정부의 대북 정책까지 겨냥해 비판했습
    2022-12-27
  • "광주 위생매립장, 친환경적 생태복원 이뤄져야"
    광주광역위생매립장에 친환경적 생태복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광주광역위생매립장 주민지원협의회 주관으로 오늘(27일) 생활폐자원처리센터에서는 '매립 폐기물의 에너지 자원화 심포지엄'이 개최됐습니다. 심포지엄에서 백기영 숲사랑물사랑 환경대학 대표는 폐기물 매립 후 친환경적 생태복원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으면 혐오지역으로 방치되고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광주 광역위생매립장의 경우 인근 수목원과 향등제 수변 공원이 연결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주민, 생
    2022-12-27
  • 軍 "강화서 관측된 건 北 무인기 아닌 새 떼"
    군이 강화군 지역에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을 포착하고 대응에 나섰지만 새 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7일) 낮 1시쯤 미상 항적을 포착하고 오후 4시쯤까지 추적하며 공중 전력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지만 확인 결과 새 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KF-16, F-15K 등 전투기와 KA-1 경공격기, 코브라 공격헬기 등 군용기 20여 대를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오늘은 경고 방송이나 경고 사격 등은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인천 강화군청은 오늘 오후 3시쯤 "강화군 석모도 지역에 무인
    2022-12-27
  • 해남사랑상품권 지역 농축협 사전판매 '잡음'..경찰 수사
    해남지역 농축협이 10% 할인된 해남사랑상품권을 조합원 등에게 사전 판매해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전통시장인 매일시장 재개장을 기념해 지난 1∼2일 이틀 동안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 특별행사를 벌였습니다. 지류형 12억 원과 카드형 상품권 1억 2천만 원 등 총 13억 2천만 원을 판매할 예정이었는데, 10% 특별 할인 판매행사가 시작된 1일 영업 시작과 동시에 12억 원에 달하는 지류형 상품권이 전량 소진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상품권을 사기 위해 창구 앞에서 줄을 서 기다리던 많은 주민은 한 장도 사지
    2022-12-27
  • 인천공항서 50대 노동자 항공기 견인 차량에 깔려 숨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항공기 견인 차량에 깔려 숨졌습니다. 오늘(27일) 새벽 4시 45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50대 A씨가 항공기 견인 차량에 깔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30대 직장 동료가 몰던 견인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하차했고, 운전석 바로 뒤에 있는 앞바퀴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 소속 정규직 직원으로 항공기 유도업무 등을 담당해왔습니다. A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동료는 경찰
    2022-12-27
  • 택시기사 살해 30대 "지난 8월 전 여자친구도 살해했다" 자백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숨겼던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택시 기사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32살 A씨가 전 여자친구이자 동거인이었던 5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A씨는 오늘(27일) 오후 경찰 조사에서 "지난 8월 살해했으며 시신을 파주의 한강지류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말한 장소를 찾아 일대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에도 전 여친 명의의 집에
    2022-12-27
  • 김영록 "글로벌 전남, 균형발전 중심지로 도약"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23년 새해는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행복시대 원년으로 삼아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예산 8조 6500억 원을 확보하고,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그린수소 에너지섬,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지정 등 대도약을 이끌 핵심 신규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세계로 우뚝 서는 글로벌 전남 실현을 위한 3가지 비
    2022-12-27
  • '스타필드 광주' 사업제안서, 내일 공개..광주시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
    17년째 헛바퀴만 돌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당한 서진건설이 상고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광주광역시가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진건설은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를 이끌어 가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의 요구를 아무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며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4년 가까이 이어오던 법정 공방을 끝내겠다는 것으로, 광주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강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대승적 차원의 결단에 대해 무한
    2022-12-27
  • 인천 강화 석모도 인근 무인기 관측..재난문자 발송
    인천 강화군 석모도 인근에서 또다시 무인기가 관측됐습니다. 인천 강화군은 오늘(27일) 오후 3시쯤 석모도 지역에 무인기가 관측됐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오전 경기 파주 지역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강화도 인근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리 군 해병대는 오늘 오후 1시 30분쯤 석모도 일대에서 무인기를 관측한 뒤 인천시에 알렸습니다. 인천시를 통해 무인기 출몰 내용을 전달 받은 강화군은 오후 2시 43분과 2시 45분 삼산면과 서도면 일대에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방송도 두
    2022-12-27
  • 교권침해 학생부 남는다..무너진 교권 세울 수 있나
    앞으로 교권침해로 전학이나 퇴학 등을 당하게 되면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됩니다. 교육부는 오늘(27일)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사의 수업 집중을 위해 교권침해로 중대한 조치를 받은 학생의 경우 학생부에 이 기록을 남기도록 하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권보호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조치는 학교봉사, 사회봉사, 특별교육,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 등 모두 7가지인데 출석정지와 학급교체도 학생부에 기재할지에 대해서는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될 전망입니다. 교육부에
    2022-12-27
  • 완도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기재부 예타 통과
    완도에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됩니다. 산림청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381ha 면적에 난아열대식물연구동과 아시아난대식물전시온실 등의 교육시설을 갖춘 시설을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후·식생대별 산림 식물자원의 체계적 보전을 위해 국가수목원을 조성되어 있지만 난·아열대 지역의 산림 식물을 보전하는 국가수목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내년 기본계획과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조성공사를 마친 뒤 2031년 개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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