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일 의혹 일농가옥 향토문화유산 미지정 결정
    광주 남구가 친일 의혹이 불거진 소유자의 가옥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남구는 오늘(4일) 일제강점기 수탈이나 친일 논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어려운 경우 문화재 등록을 보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문화재 국가등록에 관한 지침에 근거해 일농가옥에 대해 향토문화유산 미지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구 향토문화보호위원회는 지난 1942년 광주광역시 남구 사동에 세워진 일농가옥에 대한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의결했습니다. 목조건물에선 보기 드문 형태며 1900년대 광주를 알 수 있는 생활 문화유산 자료가
    2023-01-04
  • 힘 받는 '이재명 책임론'..유인태 "도의적 책임은 져야"
    야권 원로들이 잇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책임론에 무게를 싣고 나섰습니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지금의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해,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오늘(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측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구속이 됐다. 적어도 본인들이 지금 부인하고 있는데 측근들의 비리가 확인된다 치더라도, 이재명 대표는 결백하더라도 도의적 책임은 져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법 리스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봐야 한다며 "대표직을 계속
    2023-01-04
  • 강기정 "5·18 삭제..대한민국 역사 부정하는 행위" 비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5·18민주화운동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4일)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으로 면면히 이뤄져 왔다"며 "그 중심에 5·18민주화운동이 자리하고 있는데 교육과정에서 삭제한다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하고, 역사를 지우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역사를 지운다고 지워지는 게 아니다. 역사는
    2023-01-04
  • 국민의힘 광주시당, 내년 총선 1석 이상 당선시킨다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이 올해를 당세 확장의 해로 정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오늘(4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광주에 1석 이상 당선을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김정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주기환 전 비상대책위원, 주요 당직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정현 시당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당원 확보가 최우선이며, 지역 현안 해결, 지방선거 지지율을 뛰어넘어 지역구 1석 이상 당선을 목표로
    2023-01-04
  • 與 "文 정부 때 5·18민주화운동 생략 결정..민주당 호도"
    국민의힘은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 용어가 사라진 것을 윤석열 정부 책임으로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생략된 것은 문재인 정권 시기에 결정됐다"며 "문재인 정부 때 개발을 시작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대강화, 간략화 기조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이 포함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1년 유은혜 당시 교육부 장관 시절 '2022 개정
    2023-01-04
  • "예산팀장 업무만 무려 4년"...여수시, 인사 시스템 구멍
    부하직원 갑질 의혹을 받는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이 해당 업무를 장기간 맡고 있어 인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수시청 A팀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 핵심 보직인 예산팀장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사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내부적으로 2년 순환보직 원칙을 세우고 있지만 A팀장은 이를 예외로 두고 핵심 보직을 4년 동안 맡기고 있어 인사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B공무원은 "A팀장이 예산업무를 오랫동안 담당
    2023-01-04
  • 사고 차량 버리고 도주한 20대, 17시간 만에 붙잡혀
    광주광역시청 뒤편에 차를 버리고 도주한 운전자가 1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3일 새벽 1시쯤 광주광역시청 건물 뒤편 울타리를 들이받은 사고를 낸 뒤 차량을 현장에 그대로 두고 달아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17시간여 만인 저녁 6시 20분쯤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황이 없어서 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경찰에서 자신에게 수차례 연락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인 것
    2023-01-04
  • “이재명 방탄용 1월 임시회 거부?..국힘 솔직해야, 전대 ‘尹 충성 경쟁’ 때문”[여의도초대석]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이재명 방탄용’ 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서 본인들 3월 초에 전당대회 하는 거 그거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라며 ‘이재명 방탄’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화물차 안전운임제, 추가근로연장 등 일몰법안들을 언급하며 “여러 가지 일몰에 관한 법률이라든가 정부조직법도 아직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rdquo
    2023-01-04
  • 만 원으론 냉면 못 사 먹는다..외식비 줄줄이 올라
    물가가 치솟으면서 김밥과 냉면 등 대표적인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 평균 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올랐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이었습니다. 자장면 가격은 지난해 초 5,769원이었지만 지난 12월에는 6,569원으로 13.8%나 올랐습니다. 이어 삼겹살(200g 기준) 12%(1만 6,983원 → 1만 9,031원), 김밥 11.9%(2,769원
    2023-01-04
  • '전남 1인 가구 33.3%' 전국 4번째.."일자리 정책 가장 필요"
    전남 지역의 1인 가구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많았습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이 배포한 '전남 1인 가구의 삶' 브리프를 보면,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비율은 전남이 33.3%로 강원 34.2%, 대전 33.9%, 경북 33.5%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였습니다. 특히 50대와 60대 남성(21.5%·19.3%), 70대와 80대 이상 여성(23.7%·24.7%)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20세 미만은 '학업', 20~50대는 '직장', 70~80대 이상은 '가족과의 사별'로
    2023-01-04
  • 교육과정에서 사라진 '5·18'.."민주주의 훼손이자 후퇴"
    2022 개정 사회과 교육 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과 성토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4일)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이 사라진 교육 과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22일 발표된 2022 개정 초·중·고 전 교육 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이 통째로 삭제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2 개정 중학교 사회과 교육과정 성취 기준에 '민주주의 발
    2023-01-04
  • 육군 31사단 부사관들 "군대인가 이삿짐센터인가"
    지난 3일 군 커뮤니티에 31사단 직할 대대에 복무 중으로 알려진 A부사관이 부대 내 부조리에 관한 제보글을 게시했습니다. A부사관은 "지난달 7일 일과시간 중 부사관 5명이 사단장 공관으로 차출됐고, 현장에서 소령이 이삿짐 이동과 가구 배치, 냉장고 내부 청소 등을 지시했다"며 "부당한 지시로 인해 군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31사단은 "공관에서 옮기고 정비한 물품은 개인 물품이 아닌 부대 물품이였다"며 "당시 관사의 관리와 정비 임무가 있는 본부대는 위병소에서 점검을 실시하고
    2023-01-04
  • 신축 공사 현장서 60대 노동자 승강기에 깔려 숨져
    화성의 한 마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승강기에 깔려 숨졌습니다. 지난 3일 오전 9시 50분쯤 화성시 능동의 한 마트 신축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승강기 본체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승강기 설치업체 대표로 사고 당시 승강기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나 이를 점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 조사 결과 승강기 전원은 켜져 있었고, 사용 중지 표지판 등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승강기 통로 안쪽에 들어가 있을 때 승강기가 움직여 사고
    2023-01-04
  • 목포시 "태원ㆍ유진 경영개선안 수용 못해"
    목포 시내버스 운영 중단이 장기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태원여객ㆍ유진운수가 제출한 경영개선안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목포시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30일 태원ㆍ유진 측이 제출한 경영개선안을 검토한 결과 목포시의 요구와 시민여론, 시의회의 입장에 미흡하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태원ㆍ유진 측은 300번 노선 5대와 500번 노선 7대 등 12대를 감차하고, 대형버스 4대를 중형으로 교체해 비용 절감, 2개 회사에서 받는 대표이사 인건비를 1개 회사로 축소하는 등의 개선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목포시
    2023-01-04
  • '택시기사ㆍ전 여친 살해' 이기영, 끝내 얼굴 안 드러내
    전 여자친구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기영이 포토라인 앞에 섰지만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일산 동부경찰서는 오늘(4일) 오전 9시쯤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 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이기영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기영은 마스크를 쓰고 패딩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뒤, 고개를 푹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렸습니다.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이기영은 추가 피해자가 있냐고 묻자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신상정보 공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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