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집 앞에서 성행위·체액 묻힌 40대 징역형 집행유예
    일면식 없는 이웃을 스토킹하고 성적 행위를 하며 체액을 현관문에 뿌린 40대가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성폭력 치료 강의·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 각 4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일면식이 없는 49살 B씨의 집 현관문에 귀를 대고 내부 소리를 듣거나 문 앞 바닥에 침을 뱉고 문틈에 쓰레기 등을 꽂아두는 등 같은 해 6월 20일까지 17차례에 걸쳐
    2025-08-15
  • 지난해 우리나라 매독 환자 2,800여명...'2030·남성'이 과반
    전수감시를 시작한 지난해 우리나라 매독 환자가 2,8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상의 경향에 따라 지난해 환자 중에서도 20·30세대와 남자가 전체의 60∼70%가량을 차지했습니다. 15일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최종 확정된 매독 환자는 모두 2,79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5.4명이었습니다. 기존에 4급 감염병이었던 매독은 지난해 3급으로 한 등급 올라 표본감시에서 전수감시 대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매독은 매독균 감염에 따라 발생하는 성기 및 전신
    2025-08-15
  • 개발 중인 항암제 자기 몸에 시험한 대학 교수, 항소심 '무죄'
    자신이 개발 중인 항암제를 승인 없이 자기 몸에 투여해 임상시험을 한 대학 교수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항소3-3부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대학교수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교수는 자신이 개발 중인 항암 치료 백신을 자기 몸에 투여해 신체 변화와 이상 반응을 관찰하는 등 식약처 승인 없이 '자기실험'을 한 혐의가 적용돼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됐습니다. 약식기소에 불복한 A교수는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에서는 무죄가 아닌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1
    2025-08-15
  • 다시 찾아온 무더위..낮 최고 광주·대구 34도
    광복절인 15일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오후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북부, 경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상내륙에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와 충청, 대구·경북, 울산·경남내륙 5~40mm,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전북북부 5~20mm 입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2025-08-15
  • 이재용 회장 17일 만에 귀국…테슬라·애플 협력 강화·한미 통상 성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이 회장은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율 인하를 위한 한미 통상협상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달 29일 김포공항에서 출국한 이 회장은 워싱턴DC와 미국 주요 도시를 오가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출국 직전 체결한 23조 원 규모의 테슬라 파운드리 공급 계약 후속 논의를 진행하고, AI6 칩 생산 이후 기술 협력 방향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
    2025-08-15
  • "조국의 귀환…호남에서 시작된 거센 정치 지각변동"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 일선 복귀를 준비하며, 내년 호남 지방선거를 중심으로 민주당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광복절 특사로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면서, 내년 6월로 다가온 호남 지방선거에 큰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지난 2024년 총선과 재보궐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은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 전역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며 민주당 독점 구도에 균열을 냈습니다. 특히 재보궐선거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표 차이로 추격하거나 군수 자리를
    2025-08-15
  • 조국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검찰 독재 종식의 역사적 순간으로 기억될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출소 직후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일당은 내란이라는 반헌법적 폭거를 일으켰지만 국민에 의해 격퇴됐다”며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투쟁과 저항의 산물이며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
    2025-08-15
  • 조국, 15일 0시 '광복절 특사'로 석방…수감 8개월만 행보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으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늘(15일) 0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석방됐습니다. 지난해 12월 16일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수감된 지 242일 만입니다. 조 전 대표의 출소 현장에는 현수막과 피켓을 든 지지자들이 모였고, 커피차와 깃발, 티셔츠까지 준비해 환영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번 사면·복권 대상자에 포함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현장을 찾아 조 전 대표의 출소를 함께 기뻐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노무현 전
    2025-08-15
  • '계엄 가담 의혹' 해경 간부 대기발령...尹 충암고 후배
    12·3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해양경찰청 안성식 기획조정관이 직무 배제됐습니다. 해경청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 조정관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곤란하다고 보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당시 안 조정관은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검토와 계엄사 수사 인력 파견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계엄 사범들이 많이 올 수 있다며 유치장을 비우고 정비하라는 지시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조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2022년 3월 본청 형사과장
    2025-08-14
  • '홈런 2방' 살아난 위즈덤...KIA, 삼성 3연전 싹쓸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패트릭 위즈덤을 비롯한 타선의 화끈한 화력쇼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했습니다. KIA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0대 4로 승리했습니다. 홈런 5방을 몰아친 KIA는 삼성전을 싹쓸이하며 5위를 지켰습니다. KIA는 3회초 김호령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3회말 김헌곤에게 타점을 내줬고, 잇단 실책에 이어 류지혁에게 희생플레이까지 허용하며 1대 2로 역전당했습니다. KIA는 5회부터 화력을 과시하기
    2025-08-14
  • 尹, 이제 단독 접견 못한다..."김 여사에게도 적용"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 소장을 전격 교체한 법무부가 윤 전 대통령에게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14일 법무부는 이날부터 윤 대통령에 대해 일반 수용자와 같은 장소에서 변호인을 접견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다만 시설 내 질서 유지를 위해 운동과 샤워는 기존처럼 일반 수용자와 분리해서 이용하도록 유지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수사와 재판 등 모든 법적 절차는 거부하고 변호인 접견을 핑계로 장시간 접견실을 개인 휴게실처럼 사용하는 부당한 행태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
    2025-08-14
  • 스토킹 피의자에게 피해자 주소를?...경찰, 실수로 정보 유출
    경찰이 스토킹 피의자에게 피해자의 주소를 실수로 유출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 염창지구대는 지난달 스토킹 피해를 신고한 A씨에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사과문에는 "불의의 사고로 귀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직원 교육을 통해 인식을 제고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A씨는 직장 동료인 피의자에게 2주간 지속적으로 욕설이 섞인 문자와 전화를 받아오다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스토킹 관련
    2025-08-14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8-14 (목)
    1. "떼돈 벌 땐 언제고"...2조 챙기고 '손절' 논란 2. 학동 붕괴 참사 유죄 확정..."턱없이 가벼운 형량" 3. 혈세에 '악취 논란' 골칫거리 전락 광주 SRF 4. 왼팔 잃고도 만세 외친 윤형숙 열사의 삶 무대에
    2025-08-14
  • 전남 광양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한 80대 숨져
    80대 남성이 지자체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던 중 쓰러져 숨졌습니다. 어제(13일) 아침 8시 45분쯤 전남 광양시 한 병원 인근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잡초 제거 작업을 하던 8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 결과 온열질환보다는 지병으로 쓰러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A씨가 참여한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지난달부터 아침 7시부터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을 앞당겼다며, 현재는 일시적으로 해당 사업을
    2025-08-14
  • 국힘 또 '윤어게인' 공방..."내부 총질" vs "망나니 쫓아내야"
    8·22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14일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도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과의 단절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후보인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내부 통합을 통한 대여 투쟁력 강화를 주장했고, 찬탄(탄핵 찬성)파 후보인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극단 세력과 절연해야 진정한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내란 정당으로 몰려 해산 위기인데도 내부 총질에 계파 싸움만 할 거냐"며 "분열로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면 이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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