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사 무마 명목..거액 챙긴 변호사 징역 3년
    금융권 부실 대출 사건의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현직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은 지난 2023년 저축은행 부정 대출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은행장과 브로커에게 수사 편의 제공과 사건 무마 명목으로 7억 원을 챙긴 A변호사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억 1,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A변호사가 형사 사법 체계의 공정성을 훼손했고, 5억 7,000만 원을 반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03-27
  • 전남 미분양 세대 3분의 1 '광양'..부동산 붕괴
    【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신축 아파트 미분양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광양의 경우 전남 전체 미분양 세대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여서, 부동산 시장 붕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말, 광양시의 미분양 아파트 수는 1,300여 세대로 전남 전체 미분양 중 38%를 차지했습니다. 광양시는 지난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미분양 관리 지역에 거듭 포함됐습니다. 지난 23년 2월에 첫 지정된 후 26개월째 미분양 관
    2025-03-27
  • 尹 대통령 탄핵 선고 결국 4월로?..호남 파면 요구는 더 거세져
    【 앵커멘트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한 공지를 아직까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결국 탄핵 선고가 다음 달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 호남을 중심으로 대통령 파면 요구는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예상보다 크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헌재에 접수된 지 100일을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선고 기일 공지마저 없어 결국 이번 주도 선고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광화문 천막 당사를 차리고 장외 집회를 이어가고
    2025-03-27
  • 흉기 피습에 생명 위협..실탄 쏜 경찰관 '정당방위'
    【 앵커멘트 】 경찰관이 흉기 난동범을 제압하는 과정에 실탄을 쏴 범인이 숨진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해당 경찰관은 적법 절차를 지키며 정당방위를 했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신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A경감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흉기 난동범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흉기를 버리라고 알리고, 테이저건을 쐈지만 난동범의 공격은 계속됐습니다. 결국 공포탄을 발사했고 난동범이 또 흉기를 들고 덤벼들자 3초 안에 실탄 3발을 쐈습니다. ▶ 스탠
    2025-03-27
  • 담양군수 재선거 사전 투표 하루 앞으로..선거전 치열
    【 앵커멘트 】 담양군수 재선거를 비롯한 4·2 재보궐선거의 사전 투표가 내일(28일)과 모레(29일) 실시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가 맞붙은 담양에서는 중앙당 차원의 지원 속에 치열한 선거전이 이어졌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과 광주·전남 지방의원들이 담양으로 집결했습니다. 당 차원의 집중 지원을 받으며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내며 익힌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직접 담양을 세일즈 하는 군수가 되
    2025-03-27
  • 야속한 단비..산불 위기감 '여전'
    【 앵커멘트 】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이 지리산으로 확산되면서 전남의 인근 시군에서도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침 내일까지 비가 예보됐지만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돼 산불의 접근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구례 토지면의 한 마을.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때마다 주민들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산불로 큰 피해가 난 경남 산청과는 불과 1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임정헌 / 구례군 토지면 - "(어제는) 연기가 하늘을
    2025-03-27
  • 산림청 "내린 비, 도움은 되지만 주불 진화엔 한계"
    산림 ]당국이 의성 등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 27일 저녁 빗방울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산불 주불 진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다른 지역으로의 산불 확산 위험은 낮출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산림청은 "일부 지역에 내린 비로 주불이 진화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산불이 확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화대원들이 연기에 갇히는 위험도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산불이 번진 모든 지역에 비가 내린 것은 아니지만 의성 일부 지역에 강수량 1㎜가 기록됐
    2025-03-27
  • KBC 뉴스와이드 전체보기 2025-03-27 (목)
    주제1. 이재명 2심 무죄 주제2. 한덕수 기각..尹은? *여의도초대석 "이재명 선거법 무죄, 앓던 이 빠진 듯..아주 시원" "조기 대선 걸림돌 다 해소..산뜻하게 대선 앞으로" "이재명, 일거수일투족 중요..겸손, 김대중의 길로" "'내란 수괴' 尹, 관용 베풀 일 아냐..사형 무기징역" "사실은 尹보다 김건희에 더 국민 분노..특검 해야"
    2025-03-27
  • [핫픽뉴스] "골프장 불타는데 근무하라니.." 안동 캐디 '충격고백'
    경북 지역을 휩쓴 의성 산불의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경북의 한 골프장이 불길이 번지는 상황에서도 직원에게 근무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해당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캐디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산불에 죽을 뻔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캐디로 근무하는 A씨는 불길이 번진 골프장 주차장에서 탈출하며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습니다.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해 골프장 근처까지 불기운과 재가 날리기 시작해 상황이 심각해지자, 골프장 측은 25일 자정쯤 고속도
    2025-03-27
  • 이정선 광주교육감 1억 원 증가, 김대중 전남교육감 부채 감소
    이정선 광주교육감의 재산이 1억 원가량 늘었고,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재산은 사인 간 채무가 줄면서 1억 원이 줄었습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종전가액보다 1억 900여만 원이 늘어난 15억 8,1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예금이 5천만 원 증가했고, 일부 상환에 따라 금융채무가 2억 1천만 원에서 1억 7천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토지(4억 5천만 원)·건물(3억 1천만 원) 등은 종전 신고액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
    2025-03-27
  • 강기정 광주시장 11억 원·신수정 광주시의장 2억 원 재산 신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억 원을,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이 2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27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강 시장은 11억 6,700만 원의 재산을 보유해 지난해보다 3,100만 원 늘었습니다. 광주 북구의 아파트와 서울의 다가구주택·오피스텔 전세권 등 건물(3억 5,200만 원), 예금(8억 6,100만 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15억 4,400만 원,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49억 2,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고
    2025-03-27
  • 유정복 "정치권 연금개혁안은 미봉책..연금피크제 도입해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7일 연금 문제와 관련한 여야의 논의는 미래세대에게 더 큰 부담을 주는 임시방편 개혁안에 불과하다며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해법으로 연금피크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연금피크제는 연금수급 개시 시점에서 수급액을 늘려 수급권자의 실질적인 생활에 도움을 주고 고령에 접어들수록 단계적으로 수급액을 줄여나가는 방식입니다. 유 시장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가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 등 각급 선거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개설한 최고위과정인 '정치지도자과정' 특강을 통해 정치권
    2025-03-27
  • "수사 무마해 줄게" 7억 챙긴 변호사, 징역 3년
    금융권 부실 대출 사건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현직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27일 204호 법정에서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변호사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억 1,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변호사는 2023년 4월부터 5월 사이 광주의 한 저축은행 부실 대출 의혹 관련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전직 저축은행장 B씨로부터 수사 담당자와의 교제 등 수사 편의 제공과 사건 무마 명목으로 5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대출 브로
    2025-03-27
  • "산불 사상자 56명·산림 피해 3만 6천㏊..역대 '최대'"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며, 사상자와 산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 등 인근 시·군으로 확산하면서 모두 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입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으로, 산불을 피해 대피하다 차량이나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림 피해면적은 3만 6,009.61㏊로 여의도 124배 크기입니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 3,794㏊도 1만㏊
    2025-03-27
  • [핫픽뉴스] 'ACLE 8강' 기적 쓴 광주FC, K리그 우승 상금보다 더 많은 돈 확보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기적 같은 '뒤집기 한판'으로 k리그1 우승 상금보다 많은 돈을 한 번에 확보했습니다. 이정효 감독이 말한 "구단 재정에 도움을 주고 싶다", 꿈이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광주FC는 지난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비셀고베(일본)를 3-0으로 제압하고 ACLE 8강으로 올라섰습니다. 1차전에서 고베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광주FC는 2차전 2:0으로 균형을 맞춘 뒤 연장 접전 끝에 아사니의 결승골로 합산 점수 3:2로 8강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ACLE 8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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