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녀, 무전무자녀" 출산율도 소득 따라 격차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소득계층에 따라 출산 비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태어나는 아이 중 열에 아홉은 중산층 이상에서, 열에 한 명만 저소득층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신간 '0.6의 공포, 사라지는 한국'에서 인용한 '소득 계층별 출산율 분석과 정책적 함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가난한 집일수록 아이를 낳지 못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아이를 낳은 가구가 100가구 있다고 전제하고,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소득
    2024-02-22
  • 물가반영 연금 3.6% 더 받아도.. 건보 피부양자 탈락에 '울상'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올해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전년보다 3.6% 올랐지만, 이런 인상으로 연금소득이 연간 2천만 원을 초과한 수급자는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그간 유지하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양자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나 가족에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받기에 무임승차 논란이 끊이지 않아 건강보험 당국은 그간 인정요건을 강화해 왔습니다. 22일 국민연금공단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물가 속에 지난해 소비자물가변동률(3.6%)에 맞춰 올해
    2024-02-22
  • 전공의 68% 사직..사흘째 의료 공백에 환자 피해 속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22일로 사흘째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실정입니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지난 20일 밤까지 전공의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전체 전공의 1만 3천여 명 중 68%에 달합니다. 사직서를 낸 전공의 중 7,813명은 결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금까지 전공의 6,228명에
    2024-02-22
  • 민주당 1차 경선 결과 광주 현역 의원 전원 '탈락'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 공천을 위한 1차 경선을 실시한 결과 텃밭인 광주에서 3곳 지역구 현역의원이 모두 탈락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지역구 경선도 차례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불공정 공천과 당내 사당화 논란이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광주는 북구 갑·을 지역구와 동남갑 지역구 등 3곳에서 현역 의원과 원외 도전자 간의 1:1 대결이 펼쳐졌는데, 모두 원외 도전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광주
    2024-02-22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4-02-21 (수)
    1. 비명계 공천 학살 현실화..민주당 의원들 공개 반발 잇따라 2. 전남 '깜깜이' 선거구에 민주당 공천도 '깜깜' 3. 전공의 근무 중단 이틀째..의료현장 '혼란' 4. '진상규명 빠진' 5.18진상조사위.."의견 수렴 기간 짧아"
    2024-02-21
  • 전공의 근무 중단 이틀째..의료현장 '혼란'
    【 앵커멘트 】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이탈한 광주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정부 업무개시 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으면서 의료현장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사단체의 강대강 대치 속에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 이틀째, 광주 대학병원에서는 진료 차질이 속출했습니다. 복통과 경련 증세를 일으킨 60대는 조선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입원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보호자는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오전에 조선대병원 감염내과에서 기초 검사를
    2024-02-21
  • '진상규명 빠진' 5.18진상조사위.."의견 수렴 기간 짧아"
    【 앵커멘트 】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오는 6월 최종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의견수렴을 하지 않는다는 시민단체의 반발에 결국 보고서 초안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말 초안을 시민단체에 보내 한 달 동안 의견을 받겠다고 밝혔는데, 의견수렴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임경섭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말 4년간의 조사활동을 마무리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오는 29일 조사 내용을 담은 보고서 초안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31일까지 시민사회단체와 광주시 등
    2024-02-21
  • 전남 '깜깜이' 선거구에 민주당 공천도 '깜깜'
    【 앵커멘트 】 총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남 선거구가 아직까지 획정되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10개 선거구 중 한 곳도 경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무리한 공천에 대한 반발을 우려해 발표 시기를 조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금까지 109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와 전략공천대상자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그러나 전남은 10개 선거구 중 어느 한 곳도 후보 확정은커녕 경선 후보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선거구 획
    2024-02-21
  • 비명계 공천 학살 현실화..민주당 의원들 공개 반발 잇따라
    【 앵커멘트 】 민주당 공천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른바 '비명 학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역의원 하위 평가를 받은 의원들이 이례적으로 스스로 통보 사실을 공개하고 있고, 당 안팎에서는 지도부 책임론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시작으로 박용진, 윤영찬 의원이 연이어 하위 20% 통보 사실을 공개하며 부당함을 호소했습니다. 호남의 대표적 비명계로 꼽히는 송갑석 의원도 하위 평가 공개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현역 의원 평가가 시작된 19대 국회 이래로 스스로 하위 평가 사실을 공
    2024-02-21
  • KBC 뉴스와이드 전체보기 2024-02-21 (수)
    주제1. '의대 증원' 갈등 폭발
    2024-02-21
  • 테슬라 · 기아 · 현대 등 제작결함 차량 리콜실시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기아, 현대자동차, GS글로벌,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범한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4,7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51,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기준보다 작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모델X 등 2개 차종 852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각각 21일부터 시정조치합니다. 기아 EV6 366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니로 EV 92대는 앞바퀴 동력전
    2024-02-21
  • 美 월가에 금리인하 '신중론' 커져..오히려 인상 가능성도 제기
    미국 월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행보가 금리인하가 아닌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미국의 경기가 예상 밖 호조를 이어가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쉽게 둔화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확률 트래커' 분석 모형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올해 12월에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보다 인상할 확률을 6.16%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할 확률은 7.31%였습니다. 연준이 상반기 중 금리 인하에 나설 것
    2024-02-21
  • 돈 안 벌고 육아 전담 남성 1만 6천 명..역대 최다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 1만 6천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 6천 명으로 지난해 보다 4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육아 남성은 2013년 6천 명에서 2019년 9천 명, 2021년 1만 3천 명, 2022년 1만 2천 명, 2023년에는 1만 6천 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출생 등으로 육아를 한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육아 남성은 증가한
    2024-02-21
  • 1월 감귤 가격 무려 49%↑..생산자물가지수 두 달 연속 상승
    과실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121.80(2015년=100)으로 지난해 12월 121.19보다 0.5% 상승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째 올랐습니다. 전달과 품목별로 살펴보면 축산물이 1.3% 내렸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8.3%, 0.2% 각각 상승했습니다. 특히, 농산물 중에서는 감귤이 무려 48.8% 급등했고, 사과가 7.5% 올랐습니다. 사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024-02-21
  • 4년제 대학 중 14% 등록금 인상..2012년 이후 최고 예상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14%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는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4년제 대학 190개교 가운데 13.7%인 26개교가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등록금 인상 대학은 모두 사립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36개교는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고, 사립대 5개교는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22개교는 등록금 동결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2년 이래 올해 등록금 인상 대학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
    2024-02-2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