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쌍둥이 형제, 실종 신고 이틀만 숨진 채 발견
    20대 쌍둥이 형제가 실종 신고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 반쯤 김해시 삼계동의 한 공원 인근 하천변에서 20대 A씨와 B씨 등 쌍둥이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형제는 지난 27일, 휴대전화를 두고 외출한 뒤 연락이 두절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쌍둥이 형제가 동시에 휴대전화를 두고 나간 점으로 미뤄 단순 가출 등의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고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
    2024-01-29
  • 이수정, 김건희에 사과하라더니..이번엔 "덫에 빠진 피해자"
    경기 수원정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의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피해자'라고 언급하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이 교수는 29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덫을 놨다'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덫을 놓은 책임이 덫에 빠진 짐승한테 있는지, 아니면 덫을 놓은 사냥꾼에게 있는지 국민 여러분도 심각하게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의 대국민 사과 필요성을 주장했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겁니다. 이 교수는 "처음에는 저는 (필요한 것이) 사과라고
    2024-01-29
  • 스키장 놀러갔다 곤돌라에 밤새 갇힌 女..영하 5도 추위에 '벌벌'
    미국에서 스키장에 놀러 갔던 여성이 밤새 스키장 곤돌라에 갇혀 영하의 추위 속에 벌벌 떨다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CNN 등 보도에 따르면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호호수 인근 헤븐리 스키 리조트에서 여행객 모니카 라소가 곤돌라에 15시간 동안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여행온 라소는 스키를 타던 중 너무 지친 나머지 곤돌라를 타고 하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곤돌라는 라소가 탑승한 지 불과 2분 뒤인 오후 5시쯤 운행을 멈췄습니다. 휴대전화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라소는 곤돌라에 갇힌 채, 목소리
    2024-01-29
  • 이재명 습격범 살인미수·선거법 위반 구속기소.."정치적 테러 범죄"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흉기로 찌른 67살 김 모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에 더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29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구속기소하고, 김 씨의 범행을 도운 지인 75살 A씨를 살인미수 방조와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이번 범행으로 오는 총선에서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점, 폭력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사에서 김 씨가 범행 동기에 대해 "4월 총선에서
    2024-01-29
  • 음주운전·도주 행각 벌인 30대..조수석엔 4살 아들
    4살 아들을 조수석에 태우고 음주운전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9일 경기 여주경찰서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7일 밤 10시 40분쯤 여주시 월송동 일대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셀토스 차량을 몰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습니다. A씨의 음주운전 행각은 때마침 순찰에 나선 교통경찰이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발각됐습니다. 경찰은 즉시 A씨 차량 뒤를 쫓으며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5㎞ 가량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추격
    2024-01-29
  • 경실련 "광주광역시, 중앙공원 1지구 특혜 모두 회수해야"
    중앙공원 1지구를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변경할 경우, 적용했던 특혜를 모두 광주광역시가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경실련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강기정 광주시장의 조건부 선분양 전환 발언을 환영한다"며 "지난 2021년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변경 시 적용됐던 특혜를 모두 회수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시장은 지난 23일 기자들과 만나 선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용적률 상향으로 늘어난 아파트 402가구에 다른 수익, 공공기여 감면액 250억 원, 금융비용 절감액 전액을 회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
    2024-01-29
  • 10·29 이태원참사 유족, 대통령실까지 '오체투지' 행진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 등 유족들이 대통령실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29일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결정이 최종적으로 발표되기 전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자 거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30일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즉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족이 바라는 것은 진상규명특별법 공포와 진실규명 뿐"이라고 목소
    2024-01-29
  • 얼음 깨져 연못 빠진 美 아버지..4살 아들 살리고 숨져
    미국에서 50대 아버지가 연못에 빠진 4살짜리 아들을 구하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CNN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6일 새벽 6시 반쯤 메인주 카멜 마을의 관리인인 51살 케빈 하월이 4살 아들과 집 근처에 있는 에트나 연못을 건너던 중 물에 빠졌습니다. 하월은 아들을 물 밖으로 올려 보낸 뒤 집에 있는 엄마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하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500m가량 떨어진 집으로 가 엄마에게 사고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 여성은 즉시 911에 신고한 뒤, 남편을 돕기 위해 닻과 밧줄을 들고
    2024-01-29
  • "세상에, 이자율이 5,214%라니"..대부중개플랫폼 집중 단속
    A씨는 대부 중개 플랫폼을 통해 알게 된 불법 대부업자에게 10만 원을 일주일 뒤 20만 원으로 상환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으나, 이를 갚지 못해 다른 불법대부업자에게 빌려 상환하다 보니 대출금은 25군데 600여만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더 이상 채무를 갚지 못하자 불법 대부업자는 A씨의 지인을 밤낮으로 협박했고, 결국 A씨는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게 됐습니다. A씨가 받은 대출금 이자율은 5,214%로 법정 최고금리 20%를 훨씬 초과한 수준입니다.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서울시·서울경찰청·금융보안원이 2
    2024-01-29
  • 광주 거주 입대자 누구나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청년들이 국방 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가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합니다.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 5,000만 원 △상해·질병 입원 일당 3만 원 △군 복무 중 중증장애진단 1,000만 원 △골절 및 화상 진단금 30만 원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300만 원 △외상성 절단 진단비 100만 원 △정신질환 위로금 100만 원 △수술비 20만 원 △손발가락 수술비 20만 원 등 14개 항목을 보장합니다. 상해보험에 가입된 청
    2024-01-29
  • 불난 컨테이너에서 숨진 60대 여성.."하반신 마비였다"
    전남 담양의 한 컨테이너에서 난 불로 숨진 60대 여성은 하반신 마비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오후 5시 15분쯤 담양군 담양읍의 한 비닐하우스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발생 40분 만에 꺼졌지만, 컨테이너 안에 있던 60대 여성 A씨가 숨졌습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질병으로 하반신이 마비돼 주변인 도움 없이는 거동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혼자 생활이 어려워지자 1년 전 담양으로 이사와 여동생의 부양을 받아왔습니다. A씨의 여동생과 가족들은 하우스에서 일을
    2024-01-29
  • 배추? 매출? JTBC 자막 논란..국힘 "실수가 아닌 고의로 볼 수 밖에" [박영환의 시사1번지]
    윤석열 대통령이 의정부 재래시장을 방문한 영상을 두고 왜곡 자막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실수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은 29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저희가 오보를 가지고 가짜 뉴스라고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저희가 오보라고 판정이 되면 법률 조치를 하거나 미디어 법률단에서 성명을 내거나 절대 그렇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그 맥락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배추 오르는데 힘 좀 쓴다는 것은 국어를 기본적으
    2024-01-29
  • 전남자경위원장, 재산 신고 누락 과태료 부과 불복 재판 청구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원장이 재산 신고에서 가족 간 거래 내역을 일부 누락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47단독 최유신 판사는 29일 조 위원장이 과태료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공직윤리법 위반(재산등록) 심문기일을 개최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지난해 재산신고 당시 가족 간 채무나 증여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과태료 90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조 위원장은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단순 착오나 누락인 사안에 대해 과태료를 처분한 것은 부당하다"고
    2024-01-29
  •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탄소흡수원 맹그로브 숲 조성한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탄소 흡수와 저장능력이 뛰어난 블루카본의 대표수종인 맹그로브 숲 조성을 위해 개체 선발과 적응시험 등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1ha(1만㎡)의 맹그로브 숲은 평균 약 1,500톤의 탄소를 저장합니다. 탄소흡수 속도는 육상보다 최대 50배 빠르고 탄소 흡수량은 동일 면적 열대우림에 비해 약 4~5배 높습니다.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대표적 블루카본 수종입으로, 탄소흡수와 저장 기능 이외에도 태풍과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해안 침식과 피해 예방, 다양한 생물에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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