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배탈 났다고 재판에 지각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을 벌여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재판에 지각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말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재판은 당초 오전 10시 1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말리가 배탈이 났다는 이유로 지각해 1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10분쯤에야 시작됐습니다. 이날 소말리는 흰색 정장에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2025-03-07
  • 윤 대통령 석방..법원, 구속 취소 인용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구속기소된 지 40일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7일 윤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4일 재판부에 구속 위법성을 주장하며 구속 취소를 청구한 바 있습니다.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측은 구속기간 만료 후 이뤄진 불법한 기소라며 즉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됐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구속취소 청구가 인용되면서
    2025-03-07
  • "아는 사람이 더 무서워"..성폭력 피해 82%가 '지인'에게
    작년 성폭력 피해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아는 사람'한테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작년 상담소에서 신규로 성폭력 상담을 받은 560명 가운데 82.3%(461명)가 '아는 사람에 의해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와 관계에서는 직장 관계자가 20.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친족·인척(15.0%), 친밀한 관계(11.6%), 이웃(7.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7.7%였습니다. 전체 피해 유형에선 강제추행(준강제추행 포함)이 3
    2025-03-07
  • "스카프 벗고 머리 흩날려라" 노래한 가수, 74대 채찍질한 이란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히잡 시위'를 지지한 이란 대중음악가가 채찍 74대를 맞았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최근 현지 가수 43살 메흐디 야라히에 대한 태형을 집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야라히는 등을 기대거나 앉을 수 없는 상태라고 변호사 측은 전했습니다. 태형은 유엔(UN) 국제 인권규약이 비인도적 행위로 규정하고, 엄격히 금지한 전근대적 처벌 방식입니다. 야라히에게 태형이 선고된 건 지난 2022년 이란을 휩쓴 히잡 시위 때문입니다. 당시 테헤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
    2025-03-07
  • 초등생 살해 교사 25일만 대면조사..신상공개 여부도 결정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A씨에 대해 경찰이 대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7일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대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25일 만에 이뤄지는 대면조사입니다. 경찰은 조사 이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신상공개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쯤 재직 중인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범행 후 자해한 A씨는 입원 치료를 받아왔고, 경찰
    2025-03-07
  • 어도어 "뉴진스, 전속계약 위반" vs. NJZ "노예처럼 묶어 고사 시도"
    'NJZ'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아이돌그룹 뉴진스 멤버 5명이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활동 금지 가처분 심문에 참여하기 위해 법정에 직접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합의 50부는 7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열었습니다. 가처분 심문에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지만, 뉴진스 멤버들은 재판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문은 가처분 결정에 앞서 서면심리 외에 당사자나 이해 관계인, 참고인의 진술을 듣
    2025-03-07
  • "318만 마리 폐사"..여수시, 양식 물고기 저수온 피해 제도 개선 건의
    전남 여수시가 양식 물고기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여수시는 7일 저수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국립공원 구역 내 월동장 지정, 양식 수산물 정부 수매, 양식어업 감축 등 어류 양식 분야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해수부에 전달했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국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수시 앞 바다에서는 저수온 피해로 74개 어가에서 318만 마리의 양식 물고기가 폐사해
    2025-03-07
  • 전남도·서울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손잡았다
    전라남도 여수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섬 관광 활성화, 주요 행사 사전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비전과 대한민국 섬 정책에서의 전남의 역할, 미래 해양관광 중심지로서의 섬의 가치 등을 발표했습니다.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 개최로 전남을 세계 섬의 수도로,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이끌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2025-03-07
  • 베트남행 비엣젯항공기, 제주공항 비상착륙
    베트남 푸꾸옥으로 향하던 외국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제주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5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푸꾸옥으로 향하던 베트남국적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 VJ975편이 기체 결함으로 이륙 1시간여 만에 제주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1 기종입니다. 비상 착륙으로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승객들은 현재 제주공항에 장시간 대기하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항공사 측은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승객을 수송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03-07
  • 국민의힘 이철규 아들, 아내와 함께 렌터카 타고 마약 구매 시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은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아들 30대 이 모 씨가 액상 대마를 구하러 갔을 당시 렌터카를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마 수수미수 혐의를 받는 이 씨가 액상 대마를 구하러 갔을 당시 운전한 차량번호를 확보해 조회한 결과, 렌터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범행 당시, 차량에는 이 씨의 아내 A씨도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차량에 동승한 A씨 등 2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계획하고 저지른
    2025-03-07
  • 中인플루언서 "김치는 중국 문화"..또 '억지'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농촌을 배경으로 김치를 담가 먹는 영상에 '중국 문화', '중국 전통요리'라는 태그를 달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농촌 생활을 이용해 김치를 홍보하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중국 시골에서 만들어 먹었던 음식'이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다고 세계인들이 속겠나. 어리석은 꼼수에 불과할 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문제의 인플루언서 '미스터
    2025-03-07
  • 박찬대, 국민의힘에 "범죄자 집단..윗물 썩고 아랫물도 썩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종합비리세트, 범죄자 집단이라고 할 만하다"고 직격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의 성폭행 혐의, 이철규 의원 아들의 마약 사건, 류희림 방송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 등을 열거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윗물도 썩고 아랫물도 썩고 주변 물도 죄다 썩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내란 특검과 명태균 특검을 반대하는 이유는 검찰의 비호를 받는 범죄자 집단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25-03-07
  • 'D-1' 준비는 끝났다..2025시즌 시범경기 바뀌는 점은?
    'D-1'. 2025 KBO 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경기가 오는 8일 전국 5개의 구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이날 시범경기는 오후 1시부터 경기 수원(LG-KT), 충북 청주(두산-한화), 대구(SSG-삼성), 부산 사직(KIA-롯데), 경남 창원(키움-NC)에서 일제히 시작하며 오는 18일까지 구단별로 각 10경기씩 모두 50경기가 펼쳐집니다. 이번 시범경기에는 하향 조정된 ABS존과 피치클락 규정 등 정규시즌에 도입될 새로운 규정이 모두 적용됩니다. 먼저 지난해 리그에 처음 도입된 ABS에 변화가 생깁니다. 지난해 12
    2025-03-07
  • 美 체류 중인 우크라인 24만 명 추방되나..트럼프 "곧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미국으로 도피한 우크라이나인 24만 명에 대한 체류 허가 취소 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임시 체류 허가를 박탈하고 추방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다. 우리는 분명히 그들을 해치려 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나는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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