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병환으로 힘들어해서..." 70대 노모 살해한 아들
    50대 남성이 70대 노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5분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의 한 주택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져있던 70대 여성 A씨와 그의 아들 50대 남성 B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흉기에 찔린 흔적도 확인됐습니다. B씨는 경찰에 "어머니가 오랜 병환으로 힘들어해서 일주일 전쯤 내가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조사 결과 B씨는 전날 타지에 사는 가족들에게
    2025-09-13
  • 김병기 "특검법 합의 논란 심려 끼쳐 죄송…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헌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특검법 개정안 수정 합의로 당내 반발을 불러온 데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페이스북 글에서 "심기일전해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협상 과정에서 특검 수사 기간 연장과 인력 증원 최소화에 합의했으나, 당 강경 지지층과 의원들, 정청래 대표까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원내대표가 "정청래한테 사과하라고 해"라며
    2025-09-13
  • 인천 대청도 해병부대서 21살 병장 총상 사망…軍·경 합동 조사
    13일 오전 인천 대청도 해병부대에서 21살 해병대 병장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대청도 해병부대에서 해병 1명이 총기 사고로 사망했다"며 "이마에 출혈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오전 9시 1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사망 원인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 오발 사고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며 사용된 탄환이 실탄인지 공포탄인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군사경찰과 인천경찰은 합동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최근 군에서는 총기 및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
    2025-09-13
  • 전남농협·농협경제지주, 국제농업박람회 성공개최 힘 보탠다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농협은행 전남본부, 농협경제지주와 입장권 구매 및 전남농산물 구매약정을 맺었습니다, 구매약정에 따라 전남농협은 입장권 2억 원을 구매하고, 농협경제지주는 전남 원예 농산물 1천억 원을 구매해 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또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에선 박람회 기간 운영되는 어린이·직업체험관에서 강진 녹향월촌마을 등 7개 팜스테이마을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농촌체험 관광상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2025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
    2025-09-13
  • 李대통령 "강릉 단비 반가운 소식…市민 고통 덜어주길"
    이재명 대통령이 최악의 가뭄을 겪던 강릉 지역에 단비가 내린 것과 관련해 "강릉 땅에 희망과 활력을 선사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3일 페이스북에서 "7월 6일부터 이어진 가뭄의 여파가 이번 비로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무기한 제한 급수로 빨래와 샤워조차 어려웠던 강릉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지난달 30일 현장을 찾아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며 "군·소방의 물탱크 차량 투입, 하천수 활용, 추가 설비 설치
    2025-09-13
  • 전남 숲길에도 ‘주소’ 생겼다..5개 시군,15개 구간
    전남도가 도내 5개 시군 15개 구간의 등산로, 둘레길, 탐방로 등에 도로명을 부여했습니다. 도로명 부여는 도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고, 시군별로 특색을 살린 도로명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기위한 것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기존 쇼핑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케이-등산', '케이-트레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외국인이 남산과 설악산 등 유명산 뿐 아니라 지역 숲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2025-09-13
  • 익산시장 인맥 사칭해 공무직 채용 사기…50대 징역 2년 6개월
    익산시장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속여 공무직 채용을 미끼로 지인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챙긴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은 사기와 공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56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6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지인과 그 가족에게 "익산시 공무직으로 취업시켜주겠다"며 9차례에 걸쳐 2억 6,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내가 정헌율 시장을 만든 사람"이라며 인사권이 있는 것처럼 속였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권한이
    2025-09-13
  • 정청래 "사법개혁, 사법부가 자초…조희대 대법원장 자업자득"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여당의 사법개혁안에 대해 법원이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사법개혁은 사법부 스스로 불러온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13일, 페이스북 글에서 "전국 법원장들이 사법부 독립을 내세우며 개혁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다 자업자득이라"며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이 그렇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이 최근 "재판 독립을 보장하고 내란재판부 위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발언을 공유하며 "대선 때 대선후보도 바꿀 수 있다는 오만이 재판 독립이냐"고 반문했습니다.
    2025-09-13
  • [주말, 전라도 어디갈까] 무안 갯벌 VS 광양 전어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계절별 축제와 가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바다와 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뿐만 아니라 미술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선사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전라도 여행을 떠나볼가요? 바닷바람이 선선해지고 하늘빛이 높아지는 계절. 가을비가 내리지만 이번 주말 무안에서는 갯벌이 놀이공원이 되고, 광양에서는 전어 굽는 냄새가 골목을 가득 메웁니다. 무안, 갯벌 놀이터로 변신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세상에 없던 놀이터, 갯벌에 그리다'
    2025-09-13
  • 해경청, 해외 도주 코카인 제조사범 국내 송환…60kg 가공·1,800억 규모
    해양경찰청은 법무부와 합동으로 콜롬비아 국적의 코카인 제조사범 A씨를 스페인에서 국내로 송환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선박을 통해 반입된 액체 코카인을 강원도 창고에서 고체 코카인 약 60kg으로 가공해 국내 마약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 1,8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해경은 지난해 공범 3명을 검거했지만 A씨는 해외로 도피했으며, 같은 해 10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올해 1월 스페인에서 검거된 A씨는 법무
    2025-09-13
  • [남·별·이]은퇴 후 '낭만가객' 변신한 정철수 씨(1편)
    "노래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죠"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오래전 TV광고로 유명했던 카피 문구처럼 은퇴 후 노년을 낭만적으로 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로 211 '무지개 예술공연단' 정철수 대표. 올해 75살인 그는 매일 아침 봉고차에 음향기기 등 공연장비를 싣고 단원들과 함께 요양병원이나 공원, 축제장 등 행사장소로 달려갑니다. 이는 공연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순수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지난해 9월 발족한 무지개 예술공연단은 15명
    2025-09-13
  • [연중기획_아빠의 남극일기(9)]고립된 세종기지, 쇄빙선이 준 선물
    남극의 한겨울은 비행기가 다니기 어려운 시기다. 그러나 내가 첫 월동을 했던 10년 전에는 혹독한 겨울에도 남미 국가의 군용기가 간혹 킹조지섬에 들어오곤 했다. 비행 일정이 잡히면 주변 기지들은 한 달 전부터 칠레 푼타아레나스를 통해 부족한 식재료를 구입했고, 비행기가 도착하는 날이면 우리는 거친 바다를 건너 그 귀한 보급품을 실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10년이 지난 지금, 3월부터 10월까지는 이곳으로 비행기가 아예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자연히 이곳에 있는 모든 기지는 이 기간 동안 중간 보급이
    2025-09-13
  • '가뭄' 강릉에 100mm 이상 단비...시간당 30mm 이상 폭우 '주의'
    토요일인 13일 전국적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이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앞서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날 정오부터 이날 아침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당진 173.0㎜, 경기 평택(포승) 137.0㎜, 강원 속초(조양동) 124.5㎜, 경기 이천 102.2㎜ 등 충남과 경기남부를 비롯해 그간 가뭄이 극심했던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졌습니다. 강원 강릉에도 비가 86.9㎜(용강동 기준) 내렸습니다. 강릉 사천면과 연곡면은 강수량이 11
    2025-09-13
  • "좋은 데 가라" 동료 잔혹살해 뒤 메모 남긴 20대 항소심서 '감형'...왜?
    술자리에서 다툰 동료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습니다. 부산고법 형사1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의 한 거주지에서 30대 남성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입니다. 당시 B씨와 술을 마시던 A씨는 B씨가 노래방 도우미의 외모를 비하한 자신을 꾸짖자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이후 자신의 주거지 건물 옥상에서 B씨를 마구 폭행했습니다. A씨는 당시 특수상해죄로 실형을 선고받
    2025-09-13
  • "16일 동국대 축제서 테러...모이지 마" 온라인 글, 경찰 수사
    동국대학교 축제 테러 예고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1일 밤 10시 반쯤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게시를 작성차를 추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글은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동국대 게시판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국대학교 영캠프 축제 테러 예고'라는 제목의 글로, 오는 16일 테러를 할 예정이니 학교에 모이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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