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순천 막걸리 살인' 상고 포기..."국민 기본권 침해 깊이 반성"
    검찰이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중형을 선고받은 뒤 최근 무죄 판결을 받은 백점선 씨 부녀에 대해 상고를 포기했습니다. 대검찰청은 4일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에 대한 지난달 28일 광주고법의 재심 무죄 판결에 대해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해 상고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당시 검찰 수사 과정에서 '객관적 증거 없이 피고인들에게 자백을 유도하고, 자백받을 당시 진술거부권을 명확히 고지하지 않았으며, 합리적 이유 없이 수갑과 포승으로 피고인들을 결박한 상태에서
    2025-11-04
  • "광주 빵이 이렇게 맛있었다니" '광주 빵 페스타' 1회부터 대박
    광주광역시가 지역 베이커리 산업과 미식 관광을 결합한 축제 '2025 광주 빵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광주 지역 대표 베이커리 24곳이 참여해 100여 종의 시그니처 빵과 디저트를 선보였습니다. 이틀간 약 1만 5천 명이 방문하고, 총매출액은 5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행사장은 '가을 정원 속 빵축제'를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노인·청년·가족 등 다양한 연령대와 형태의 시민들이 준비된 테이블에 앉아
    2025-11-04
  • 황금빛깔 굴참나무 '신안 천사' 품종보호권 획득
    신안군 자은면의 굴참나무 '신안 천사(Shinan Cheonsa)'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습니다. '신안 천사'는 기존 굴참나무와 달리 녹색 잎에 노란색 무늬가 있는 변이종으로, 햇빛이 강렬한 날에는 황금색과 유사한 빛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안군은 뮤지엄파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우수 개체 350주를 식재해 집중관리하고 있습니다. 신안 자은면의 굴참나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접목을 통한 자체 증식으로 같은 형질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 후에 신안군의 브
    2025-11-04
  • 경남 지역 중학교 교장, 20대 신임 교사 성추행 혐의 입건
    경남 지역의 한 중학교 교장이 20대 신임 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남 마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창원 지역의 한 중학교 교장 50대 남성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일하는 중학교에 부임한 지 한 달여 된 20대 신임 교사의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교사는 지난 9월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혐의 일부를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A씨는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2025-11-04
  • 광주광역시, 전남도의회에 "특별광역연합 즉시 의결해달라"
    광주광역시가 전남도의회를 향해 특별광역연합 구성에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시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전라남도의회는 아직까지 규약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고 있어,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의 연내 출범에 중대한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는 "광주광역시는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 호남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설립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특별광역연합이 출범한다면 초광역 경제권 형성으로 호남권 전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범사례가 될 것"
    2025-11-04
  • 함평서 중앙선 침범한 경차...오토바이 치어 50대 숨져
    전남 함평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가 중앙선을 침범하며 마주 오던 경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4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쯤 함평군 나산면 이문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 A씨가 중앙선을 침범하며 마주 오던 70대 남성 B씨의 경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2025-11-04
  • 李대통령 "박정희 산업화, 김대중 정보화...이제는 AI 고속도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국회 처리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제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 지 정확히 5개월째 되는 날"이라며 "불법 계엄의 여파로 심화한 민생경제 한파
    2025-11-04
  • "범죄자 왔다!"...국힘, 李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보이콧
    국민의힘은 4일 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항의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취재진에게 "(시정연설장에) 들어가지 않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강력히 (정부를) 규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는 야당탄압이고 정치보복"이라며 "작은 명함 5장을 돌렸다고 김문수 전 대선 후보는 경찰에 신고했다. 이런 일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시정연설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11-04
  • 전라남도 석유화학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 추가 모집
    전라남도가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지역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5일부터 '석유화학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2차 모집에 나섭니다. 이는 8월 1차 모집 당시 예상보다 많은 근로자가 몰려 접수가 조기 마감된 데 따른 후속 대책입니다. 전남도는 보다 많은 근로자가 지원받도록 '석유화학 고용회복 프로젝트' (총 53억 원) 중 잔여 예산을 활용해 2차 모집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과 지원 항목은 여수에 있는 석유화학 업종 기업이나 연관 기업에 재직한 근로자로서, 주소·소득·근로 조건을
    2025-11-04
  • 장성서 자전거 타고 가던 60대 배수로에 빠져 숨져
    전남 장성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가 배수로에 빠져 숨졌습니다. 4일 장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20분쯤 장성군 진원면에서 60대 남성 A씨가 자전거와 함께 배수로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1.5m 깊이 배수로에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광주에 거주하는 A씨는 평소 장성에 있는 고향 집을 자전거를 타고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와 자전거에는 차량과 부딪힌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11-04
  • 신안군 농어촌 기본소득 계획인구 초과...대상자 한정 불가피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된 신안군이 계획 인구 초과로 대상자 한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안군은 2025년 10월 31일 기준 인구가 39,903명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2026년도 계획인구인 39,816명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 이후 인구 전입이 급증한 결과로, 9월 말 38,883명에서 한 달 새 1,020명이 늘었습니다. 계획인구를 근거로 사업비를 확정받은 신안군은 현재 인구가 계획인구를 87명 초과함에
    2025-11-04
  • 미국인 55% "향후 5년 내 정치인 암살 가능성 있다고 봐"
    미국인 절반 이상이 정치 폭력의 증가를 우려하며 향후 5년 내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이 암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업체 퍼블릭퍼스트가 지난달 18∼21일 미국 성인 2,0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는 앞으로 정치 폭력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5년 내 선거에 입후보한 정치인이 암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 같은 답변 경향성은 공화·민주당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2025-11-04
  • 무안광주고속도로서 대형 트럭 4중 추돌...1명 사망·3명 부상
    전남 나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 4대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4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쯤 나주시 문평면 국동리 무안광주고속도로 편도 2차선 도로(광주 방면)에서 60대 남성 A씨의 25톤 덤프 트럭이 앞서가던 50대 남성 B씨가 몰던 6.5톤 사료 운반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B씨의 차량이 앞서가던 50대 남성의 7.4톤 트레일러를 들이받았고, A씨의 차량도 뒤로 밀려나 정차한 17톤 트럭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
    2025-11-04
  • '로맨스스캠 46억 털어'…적색수배 5명 베트남서 덜미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연애 빙자 사기 범행(로맨스스캠)'을 저지른 범죄단체 조직원들이 베트남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베트남과 공조 수사를 통해 지난달 28일 다낭과 호찌민, 칸화성 등지에서 이 단체 조직원 5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의 베트남 접경 도시 바벳이 근거지인 범죄단체의 조직원들은 국내 피해자 192명을 상대로 연애 빙자 사기를 벌여 4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5명은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조직원들입니다. 경찰청은 최근 캄보디아 내 단속 강화로 조직원 일부가
    2025-11-04
  • "아내가 애 앞에서 술 마셔서"…가족이 먹는 찌개에 세정제 넣은 40대 남편
    가족이 먹는 음식에 몰래 세정제를 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쯤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음식에 세정제를 넣어 아내 B씨를 다치게 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에 "아내 B씨가 평소 자녀 앞에서 술을 자꾸 마셔서 찌개에 몰래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었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당시 세정제를 넣은 찌개를 먹고 구토 등 증세를 보였으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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