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화재 '보조배터리 합선' 때문 추정.."다른 가능성 극히 낮아"
    지난 1월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홍콩행 BX391편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보조배터리 내부 합선으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분석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 분석 결과 기내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 잔해에서는 다수의 전기적 용융흔(녹은 흔적)이 식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합선된 상태를 뜻하는 '절연파괴'가 발생하면서 최초 발화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025-03-14
  • 미국인 56% "트럼프, 러시아와 지나치게 밀접"
    미국인 절반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지나치게 밀접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13일(현지시간) 나왔습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미국 성인 1,422명을 대상으로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6%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과도하게 가깝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주당 성향 응답자의 경우 89%가 이 같은 시각을 보였습니다. 공화당 성향 응답자도 27%가 이 같은 인식에 동의했습니다. 트럼프가 밝힌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 안보 보장과 광물자원 개발
    2025-03-14
  • '尹 파면' 현수막 걸었다가 고발당한 부여군수 "망설임 없이 목소리 낼 것"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한 유튜브 채널에 고발 당한 충남 부여군수가 "망설임 없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정현 부여군수는 "감사원으로부터 이미 현수막 제작 사비 사용에 대해 소명하라는 공문을 받았다"며 "개인 명의 영수증이 있으니 차분하게 소명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망설임 없이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군수로서 업무에도 충실히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 군수는 지난 7일 지방자치단체장 중
    2025-03-14
  • 윤상현 "탄핵 8연패 이재명, 스포츠면 경질..조기대선 헛물 그만 켜야"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 청구를 기각하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새로운 지도부 구성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윤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심판청구를 기각, 지금까지 민주당은 8연패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이 정도면 스포츠계에선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경질하거나 최소한 구단 차원에서 사과하는데, 민주당 지도부를 보면 미안함도 부끄러움도 전혀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2025-03-14
  • 경찰,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혐의 여수시청 직원 16명 수사
    경찰이 전남 여수시청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의혹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수경찰서는 2022년과 2023년 여수시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된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혐의자 16명에 대해서도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근무수당을 허위로 받은 여수시청 직원 3명을 지난달 검찰에 송치한 데 이어, 최근에는 4명을 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해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급 사례가 잇따르자 방지책을 마련했습니다. 직원들이 휴대폰 인증을 받아야만 초과근무 수당을 수령할
    2025-03-14
  • 조기대선시 '정권 교체해야' 51%..선호도는 이재명 34%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된 이후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정권 유지'보다 10%p 가량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살 이상 성인과 남성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1%,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습니다. 8%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보
    2025-03-14
  • 소청도 해상서 7.5m 밍크고래 그물 걸려 죽은 채 발견
    서해 북단 소청도 해상에서 길이 7m가 넘는 대형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7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쪽 1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8.55t급 배의 선장 A씨가 그물에 죽은 채 걸려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7.5m, 둘레 4.1m, 무게 3t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고래에 불법 포획 정황 등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A씨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습니다. 고래는 울산수협 위판장에서 경매에 부쳐질
    2025-03-14
  • "아이 돌보기 힘들었다" 3살 손녀 살해한 할머니, 선처 호소
    3살 손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50대 여성이 항소심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3부는 지난 11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54살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A씨는 이날 공판에서 "너무 죄송하고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약을 먹으면 졸려서 아이를 볼 수가 없었다. 아이를 돌보는 게 힘들었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A씨 측 변호인도 "피고인에게 아동학대살해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직권으로 검토
    2025-03-14
  • 60대 전 연인 납치해 흉기까지 휘두른 70대 노인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전 연인을 찾아가 납치한 뒤 흉기까지 휘두른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4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저녁 7시쯤 의정부시에서 6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약 40km 떨어진 포천시 이동면의 한 공터로 이동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이동 중 화장실에 가야 한다며 포천시의 한 막걸리 판매점에 들어가 직원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A씨가 이를 제지하며 강제
    2025-03-14
  • 최 대행, '명태균특검법' 거부권.."헌법·형사법 훼손 우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명태균특검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최 대행의 8번째 거부권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명태균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 의결했습니다.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명태균특검법은 명 씨의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윤 대통령 부부가 관여한 의혹 등을 수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최 대행은 먼저 "수사 대상 및 범위가 너무나 불명확하고 방대하다"고 재의요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특검법에 따르
    2025-03-14
  • 국내서 2년 만에 구제역..영암 한우 농가서 발생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2002년부터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유지해 왔던 전남에서는 23년 만에 처음입니다. 1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영암군 도포면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곳은 영암군 도포면의 한우농가로 한우 162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앙성판정을 받아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긴급 살처분 준비에 나섰습니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2025-03-14
  • 권성동, 李 대표에 韓 탄핵 철회·검찰 예산 복구 등 요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국민 사과와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철회, 검찰 예산 복구 등을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29번의 줄 탄핵에 대해 잘못을 시인했다. 반성에 진정성이 있다면 이 대표가 해야 할 일은 3가지"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어제 감사원장과 검사 3인에 대한 헌법재판관의 선고가 전원 일치로 기각됐다. 법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로지 장기간 직무 정지를 목적으로 남발된 29번의 탄핵 소추는 모두 국정파괴 보
    2025-03-14
  • "캠핑족 모여라"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서 캠핑박람회 열린다
    전라남도는 '2025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 개최지 공모 결과, 해남군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우수한 캠핑장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이색적인 테마 캠핑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해남군의 적극적 추진 의지가 돋보여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전국에서 찾는 캠핑관광 박람회가 되도록 캠핑푸드관, 로컬푸드관, 반려동물관, 국제관 등 테마별 특별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캠핑용품 DIY, 바비큐 체험, 밀키트 체험, 농활 체험, 세계
    2025-03-14
  • 진도 여귀산 미술관, '전통과 현대의 만남' 전시 눈길
    황칠공예 작가 배철지와 서양화가 이영실 초대전이 전남 진도 여귀산 미술관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 홀^리^다, 좌^절^하^다, 칠^하^다 展’> 으로 열리고 있는 황칠공예 작가 배철지 초대전은 3월 말까지, 서양화가 이영실의 <가장 도시적인 이야기 展>은 4월 31일까지 전시됩니다. 오랜 시간 황칠에 매혹되어 고문헌을 통한 황금빛 안료의 보존 방법 등을 연구해 온 배철지 작가는 황칠과 청자 콜라보, 황칠 달항아리를 포함한 공예 작품 20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황홀한 황금빛 달항아리
    2025-03-14
  • '감사'받던 공무원, 인사위 앞두고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경기 수원시의 한 공무원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4일 경찰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6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모텔에서 50대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최근 업무와 관련된 사안으로 감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 중이었고 당초 다음 주 인사위원회를 앞두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직 인사위원회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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