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에 "李, 파란 尹 되려는 거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비리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포기를 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를 '채상병 사건'에 빗대며 "이재명 대통령이 '파란 윤석열'이 되려는 것이냐"고 직격했습니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을 폭로한) 박정훈 대령에게 불합리한 탄압을 하기 시작했을 때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이 일선 검사의 항소까지 막아 세우면 똑같은 말로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검찰은 판결문에 적시된 성남시 수뇌부가
    2025-11-10
  • 송미령 장관 "尹, 계엄 선포 뒤 '막상 해보면 별것 아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막상 해보면 별 것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 심리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재명 정부로 정권교체된 이후에도 유일하게 연임돼 재직 중입니다. 송 장관은 비상계엄 당일
    2025-11-10
  • 70대 할머니 흉기로 살해하고 투신한 20대 손자...경찰 "공소권 없음"
    인천에서 할머니와 손자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20대 남성이 할머니를 살해한 뒤 투신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다세대주택에서 할머니인 7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는 범행 이후 자택 인근 고층 건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튿날 A씨 사망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자택에 찾아갔다가 B
    2025-11-10
  • 여순사건 유족들 "형사보상금 6억 미지급"...변호사 고소
    여수·순천 10·19 피해자 유족들이 수억 원대 형사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대리한 변호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유족들은 1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송 대리 변호사 A씨와 사무대행인 B씨는 하루속히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1948년 내란과 포고령 위반 등으로 각각 징역형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지난해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희생자의 유족들입니다. 무죄 확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형사보상금 7억 2천만 원이 변호사 측에 지급됐지만, 아직 전
    2025-11-10
  • 종묘 찾은 金총리 "초고층 개발?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사안 아냐"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宗廟)를 직접 방문해 서울시의 인근 고층 재개발 계획에 대해 "마구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김경민 서울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등과 함께 종로구 종묘를 찾아 외부 조망 등을 점검했습니다. 김 총리는 종묘 앞 풍경을 바라보며 "(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몇 층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냐"고 물었고, 김 교수는 "20층 건물이 80∼90m쯤 된다"며 "더 가까운 건물이 더 높게 지어지는 것"이라고
    2025-11-10
  • '폰 분실' 거짓 신고…보험금 46억 꿀꺽, 대포폰 2,459대 밀수
    대출을 미끼로 서민들을 꼬드겨 개통한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고 거짓 신고해 보험금을 타낸 뒤 공기계를 해외 범죄 조직에 팔아넘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대포폰 양산·유통 조직 총책 42살 A씨와 39살 B씨 등 조직원 7명을 구속하고, 대포폰 명의대여자 53명을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광주·서울·인천·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2025-11-10
  • 층간소음 항의하러 갔다가…협박 혐의로 송치된 30대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이웃집 자녀에게 위협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여성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17일 협박 혐의로 송치된 30대 A씨에게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A씨는 지난 6월경 층간소음에 항의하기 위해 윗집을 찾아 이웃 B씨의 자녀에게 "네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알아내겠다"며 협박을 가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층간소음을 줄여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찾아갔을 뿐, 위협의 의도는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당시 B씨가 "아이가 어려서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2025-11-10
  • 무안공항 재개항 또 연기에 광주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촉구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시점이 또다시 연기되면서, 광주시가 호남권 하늘길 복원을 위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단절된 호남의 하늘길,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한다"면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재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최근 국토교통부는 '2025년 동계 정기편 항공 일정'(2025년 10월부터 2026년 3월)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제외했다"며 "이는 내년 3월까지 지역의 항공 접근성이 단절되는 상황이 이어져 광주&mi
    2025-11-10
  • 이개호 의원, 장기요양기관 '보험료 폭탄' 막았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장기요양기관의 '전문인(종사자) 배상책임보험' 미가입에 따른 건강보험공단의 과도한 환수 조치를 바로잡았습니다. 이 의원은 10일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이 환수 기준을 재조정하고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일부 장기요양기관이 해당 보험에 미가입했다는 이유로, 공단은 기관 사무운영비의 10%를 일률적으로 감액·환수해 왔습니다. 실제 미가입 비율은 1%에 불과했지만, 시설당 수천만 원에서 많
    2025-11-10
  • 현존 유일 조선시대 선박...600년만에 수면 위로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태안 마도 해역에서 최근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인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마쳤습니다. 태안 마도4호선은 2015년 수중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조운선으로, 역사 속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세곡 운반선의 실체를 드러낸 귀중한 수중유산입니다. '나주광흥창(羅州廣興倉)'이라 새겨진 목간 60여 점을 비롯해 공납용 분청사기 150여 점 중 '내섬(內贍)'이라는 글씨가 확인돼 이 배가 전라도 나주에서 거둬들인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난파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선박 안에서 발굴된 분
    2025-11-10
  • "둘째도 다둥이"...전남 고흥군, 다둥이 가정 지원 확대
    전남 고흥군이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고흥군은 이에 따라 지난 2024년 이후 출생한 둘째아부터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 지원사업 혜택을 받게 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출생신고일 기준으로 부모가 모두 전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주민등록이 돼 있는 다둥이 가정에 육아용품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앞으로 둘째아는 선불카드로 20만 원, 셋째아 이상은 현금 50만 원이 지급됩니다. 내년부터는 바우처 형태로 일원화해 지급할 예정입니다. 신청은 읍&midd
    2025-11-10
  • 연대 이어 고대서도 '카카오톡' 집단 부정행위 "시험 전면 무효"
    고려대학교의 대형 비대면 교양 과목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관계를 파악한 학교 측은 중간고사를 전면 무효화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수업은 교양과목인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로, 총 1,400여 명이 수강하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입니다. 이 강의에선 지난달 25일 중간고사를 컴퓨터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치렀습니다. 그런데 일부 학생이 시험 시간에 오픈채팅방에 문제 화면을 공유하며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다른 학생들의 제보로 드러났습니다. 학교 측은 지난달
    2025-11-10
  • "똘똘한 한 채"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관심 뜨겁지만, 광주는 차갑게 식었다 [광주·전남부동산 바로보기]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서울과 지방의 주택경기가 극렬하게 나눠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광주 아파트에 대한 외지인 매
    2025-11-10
  • '광주∼나주 광역철도' 28.77㎞ 재추진 속도 낸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나주시는 이달 중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해당 단체장들은 지난달부터 공동 발표 일정을 조율해 왔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합의문 문구 작성이 완료되는 즉시 시도민에게 알리기로 했습니다. 합의문에는 세 지자체의 사업 추진 의지, 확정 노선, 향후 운영 방안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앞서 확정된 노선은 광주 상무역(기점)∼효천역∼대촌동∼남평역∼나주 혁신도시∼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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