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에 이민 외국인 급증..커지는 고충 덜어지나
    【 앵커멘트 】 전남지역에 이민 외국인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농·어촌은 물론이고, 조선업 호황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정착을 돕는 지원책은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선업 특수를 누리고 있는 영암 대불산단. 이곳 조선소에서 5년째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 출신 푸티아 씨는 적잖은 주거비 부담을 제외하면 대체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싱크 : 푸티아 /조선소 근무, 캄보디아 출신 - "한 달에 방세 38만 원, 전기 4만
    2025-03-16
  • "나가게 해주세요" 이주노동자들의 절규..왜 도움받지 못했나
    【 앵커멘트 】 지난달 영암의 한 축산업체에서 네팔인 이주 노동자가 사내 괴롭힘 탓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주 노동자가 지난해 10월 동료들과 함께 사장의 폭행을 증언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한 이들은 결국 경기도 외국인 센터로 전화를 한 건데요. 조경원 기자가 그 이유를 따져봤습니다. 【 기자 】 ▶ 싱크 : 람 (지난해 10월 21일 밤) - "이 돼지농장에 온 지 1주일 만에 사장님이 사무실에서 폭행했습니다. 이곳에 있기 싫습니다. 이 영상을 관련
    2025-03-16
  • 영암서 18km 거리 무안 한우농장서도 구제역 발생 '비상'
    영암에 이어 무안에서도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일로읍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조사한 결과 소 3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남도는 농식품부와 협의해 기존 발생지가 아닌 신규 시군 발생으로 해당 농가 69마리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3km 이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전남에서는 앞서 지난 14일과 15일 영암군의 한우농가 4곳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데 이어 18km 떨어진 무안에서 5번째 확진이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해
    2025-03-16
  • 북마케도니아 나이트클럽서 화재..51명 사망
    남유럽 북마케도니아의 나이트클럽에서 난 대형 화재로 51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 등은 1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마케도니아 작은 마을인 코차니의 나이트클럽 '펄스'에서 열린 힙합 공연 도중 불이 났습니다. 당시 현장엔 1,500여 명이 있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판체 토시콥스키 북마케도니아 내무부 장관은 "현재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51명이 생명을 잃었고 100명 이상이 다쳐 스티프, 코차니, 스코페의 병원들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토시콥스키 장관은 나이
    2025-03-16
  • 나경원 "尹 탄핵 심판, 이재명 2심 이후가 마땅"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은 이재명 대표 2심 선고 이후에 내야, 그나마 헌재가 편파 졸속 재판 운영 비판을 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법적 절차와 선례를 토대로 볼 때, 이재명 대표 2심 선고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보다 빨리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 변론은 한 총리보다 6일 뒤인 2월 25일 종결됐다"며 "이 일정대로라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3월 26일 이전에 있는 것은 무리한 정치적 고려, 편파 졸
    2025-03-16
  • 전광훈 "尹 감방 간 것도 하나님 역사..헌재, 탄핵 기각해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휴일도 서울 도심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16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경찰 비공식 추산 6천여 명이 모인 '120만 광화문 주일예배'를 열었습니다.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의 석방에 대해 "감방에 집어넣었던 것도 하나님의 역사"라며 "윤 대통령을 통해 남은 임기 2년 반 동안 자유 통일을 시키기 위해 고난을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은 북한에
    2025-03-16
  • 民 "권성동 '승복' 발언은 거짓말..'불복 선동'하면서 연막"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당의 공식 입장은 헌재 판단에 승복한다는 것"이라고 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불복을 선동하면서 승복을 선언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에서 "헌재 앞에서 24시간 탄핵 반대 릴레이 시위를 하고, 온갖 방법으로 헌재를 노골적으로 협박한 것을 온 국민이 똑똑히 보는데, 피노키오도 울고 갈 거짓말을 한다니 양심이 있나"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국민과 함께 내란에 맞섰던 민주당의 삼족을 멸해야 한다는 전한길을
    2025-03-16
  • '꽃샘추위' 화요일까지 곳곳 눈·비..산간 내륙·해안 강풍
    주말 사이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낮 기온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고 산간 지역 곳곳에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밤사이 비와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월요일인 17일 수도권과 제주는 새벽까지, 강원·경북 북동 산지·경북 동해안·경북 북부 내륙 곳곳에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강원산지 10∼20㎝(최대 30㎝ 이상), 경북 북동 산지 5∼20㎝, 강원내륙·강원 동해안(강원북부동해안 최대 10㎝ 이상)·경북 북부 내
    2025-03-16
  • 24년간 '구제역' 없었던 전남.."확산 우려에 초비상"
    지난 14일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16일 18km나 떨어진 전남 무안까지 확산되자 전남도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전남도는 지난 2000년~2023년까지 전국 13개 시도에서 발생한 구제역 453건 중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그동안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특히, 전남도는 24년간 유지해 온 구제역 청정지역을 위해 해마다 축산 농가에 백신 접종을 무상 지원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펼쳐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구제역이 청정지역인 전남에 갑자기 발생하자 해당
    2025-03-16
  •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재 출연"
    홈플러스 주주사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입하는 소상공인들이 원활히 결제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홈플러스 주주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 일환으로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 신용등급 하락 이후 단기자금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
    2025-03-16
  • 한동훈, "헌재 결정 승복은 선택이 아닌 당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6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 윤 대통령이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예배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결정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도 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체제가 갖춰진 나라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헌재가 헌법과 헌법 정신에 맞는 결정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더불어민
    2025-03-16
  • 野,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행진.."금주 가장 빠른 날 선고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당 소속 의원들이 16일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벌이며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여론전을 이어 갔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물론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헌재에 신속한 선고를 요구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도보 행진 출발 전 국회 본청 앞에서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 내로 가장 빠른 날 윤석열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내리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은 헌재의 변론 기일이 종결된 지
    2025-03-16
  • 권성동 "헌재 尹 탄핵 결론 승복이 국힘 공식 입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 당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미 당은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여야 당대표 간 기자회견이든, 공동 메시지든, 어떤 것이든지 승복 메시지를 내겠다"고 확인했습니다.
    2025-03-16
  • '헌재 선고 임박' 안철수 "尹, 승복 메시지 내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결과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SNS에 "'헌재 판결'이 '헌재 참사'로 이어지는 비극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승복 의사를 분명히 밝혀 줄 것과 함께 국민들에겐 자제와 법치를 존중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이번 주로 예상되고 있다"며 "헌재 결정이 자칫 내전과 유혈 사태의 도화선이 되어 대한민국을 뒤흔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우려했
    2025-03-16
  • 29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7명, 도주 1년 만에 붙잡혀
    피해자 58명에게 약 29억 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 중 국내로 도피한 7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2017∼2019년 사이 중국 칭다오와 다롄 등에서 총책 '문성'이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활동하며 쇼핑몰 직원과 경찰, 검사를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뜯은 혐의입니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16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2023년 12월 조직원 31명 중 20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번에 기소된 조직원 7명은 1년 4개월여 동안 수사망을 피해 도주했으나 합수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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