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청사 포토라인 선 윤석열 전 대통령..정면 응시한 채 '묵묵부답'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마련한 서울 고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28일 오전 서울 고검 정문 포토 라인에 선 채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출석했습니다. 오전 9시 55분쯤 서울 고검 후문을 지난 윤 전 대통령의 경호 차량은 취재진이 포진한 정문까지 곧장 이동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붉은 넥타이 차림으로 차에서 내려 빠른 걸음으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계단을 메운 수십 명의 취재진
    2025-06-28
  •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대면조사 시작.."체포 저지부터 비화폰 삭제까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특검팀은 28일 오전 10시 14분, 서울 서초구 서울 고검 청사에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별도의 비공개 출입 없이 정문을 통해 차량에서 내려 공개 출석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우선 윤
    2025-06-28
  • '오징어 게임3', 美 언론 혹평…"반복 구조·평면적 캐릭터에 실망"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인 시즌3에 대해 미국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냉정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시각 27일, 리뷰에서 "후속 시즌이 의미 있으려면 관객을 놀라게 할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며 "시리즈가 반복하는 구조는 스스로 만들어낸 공식을 답습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의 운명에 접근해 가는 서사는 긴장감을 주지만 전개 방식은 예측 가능하고 캐릭터는 입체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황동혁 감독은 여전히 액션 연출에는 능숙하지만,
    2025-06-28
  • 정부, G20 준비회의서 "유엔헌장·국제법 존중 기반 외교 해법"
    정부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국제 분쟁에 대한 외교적 해법과 국제 규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송인창 G20 국제협력 대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선 시티에서 열린 제3차 G20 셰르파 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외교적 입장을 국제사회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4차례 고위급 회의 중 세 번째로, G20 회원국 대표단 약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
    2025-06-28
  • 코로나 때도 늘던 해양관광 소비, 지난해 첫 감소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던 국내 해양관광 소비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8일, 신용카드와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해양관광 소비 규모를 분석 결과, 전년 대비 4.95% 감소한 38조 9,20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해양관광 소비는 2020년 28조 6,535억 원에서 2023년 40조 9,430억 원까지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전
    2025-06-28
  • 김병기 "'휠체어' 김건희, 거대한 악의 뿌리..내가 좀 알아, 캐도 캐도 계속 고구마"[민방대담]
    우울증을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김건희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를 타고 퇴원한 가운데 향후 전개될 김건희 특검 등 특검 수사에 대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김건희 씨를 '거대한 악의 뿌리'로 지칭하며 "캐도 캐도 계속 나오는 고구마 줄기 같은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28일) 방송된 전국 9개 민방 공동 특별대담에 출연해 "이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부터 불거진 문제다. 지지난 대선 때도 불거졌고 그때 제가 현안대응 팀장이었다. 이런
    2025-06-28
  • 트럼프, 연준 의장에 "원하면 사퇴해라"..금리 동결에 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를 거부하고 있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향해 또다시 공개적인 압박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가 원한다면 사임하면 좋겠다"며 "일을 엉망으로 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교체하면, 후임자는 금리를 낮출 것"이라며 "금리를 유지하려는 사람은 임명하지 않겠다. 오직 금리를 내릴 사람만 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에 인플레이션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며, "앞으로 1~2년 내 인플레이션이
    2025-06-28
  • 만취한 남편 두고 외출했다 돌아와보니 사망..法 "아내 무죄"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남편을 별다른 조치 없이 집에 두고 나왔다가 남편이 사망하자 유기죄로 기소된 아내가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 제11부(오창섭 부장판사)는 유기죄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5월 20일 오전 10시쯤 자택에 귀가했다가 현관 바닥에 술에 취해 쓰러진 남편 B씨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B씨는 의식을 차리지 못한 상태로, 속옷과 다리 등에 대변이 묻은 상태였습니다. A씨는 별다른 조치 없이 B씨 사진만 몇 장 찍은 뒤 외출했
    2025-06-28
  • 트럼프 "가자지구 휴전 임박..다음주 내로 휴전 이룰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이 일주일 안에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자지구 휴전 시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나는 임박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조금 전에 관련 인사들과 통화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끔찍하다"며 "우리는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자신의 이란 핵 시설 폭격 감행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12일
    2025-06-28
  • WHO "코로나19 기원 여전히 조사중..중국, 많은 정보 미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으로 약 2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조사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현 상황에서는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모든 가설이 여전히 논의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됐다는 가설,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가설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는 '새로운 병원체의 기원 조사를
    2025-06-28
  • "왜 선배 행세 해?" 지인 무차별 폭행한 40대 실형..살인미수는 '무죄'
    선배 행세를 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거리 한복판에서 마구 폭행해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47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새벽 춘천의 한 주점 인근에서 별다른 친분이 없는 55살 B씨가 선배 행세를 한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주점 업주와 행인들이 A씨를 제지했지만, 그는 B씨의 얼굴을 발로 밟거나 걷어차는 등 폭행을 이어간
    2025-06-28
  • 尹 포토라인 서나..내란특검, 오늘 尹 소환 조사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검으로 출석해 대면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 비상계엄 선포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2025-06-28
  • 오늘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1,550원..150원 올라
    28일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서울·경기·인천 지하철 요금이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올랐습니다. 현금으로 낼 때는 일반요금과 청소년 요금 모두 1,650원으로 올랐습니다. 카드 기준 청소년 요금은 100원 오른 900원, 어린이 요금은 현금과 카드 모두 50원 오른 550원이 됐습니다. 지하철 조조할인(평일 첫차~오전 6시 30분) 가격은 일반 기준 120원 오른 1,240원, 청소년은 80원 오른 720원, 어린이는
    2025-06-28
  • 한낮기온 30도 이상..대부분 지역에 '장맛비'
    토요일인 28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대전·부산 23도 △대구·전주·제주 24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21~24도 분포를 보였습니다. 한낮기온은 △서울·부산 28도 △대전 30도 △대구 34도 △전주·제주 31도 등 26~34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특히, 충청권과 제주도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일부 경상권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
    2025-06-28
  • "쌀이 든 페트병 北에 살포"..미국인 6명 체포해 불구속 수사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인천 강화도에서 쌀이 든 페트병을 북쪽으로 살포하려다 체포된 미국인 6명이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A씨 등 20∼50대 미국인 6명을 일단 석방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이날 새벽 1시쯤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망월돈대에서 쌀, 1달러 지폐, 성경 등이 담긴 페트병 1,300여개를 바다에 띄우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에서 "선교 목적으로 성경 등을 북한으로 보내려 했다"는 취지로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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