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이상민 탄핵에 "입법 독재..부메랑 돼 민주당 직격할 것"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을 무시한 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탄핵했다"며 "입법 독재라는 말 외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9일) 비대위 회의에서 "저는 오늘 민주당을 의회주의 파괴정당으로 국민께 고발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켰다. 민주당은 이걸 못 받아들이고 대선 불복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대선 불복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대한민국의 정상적 작동
    2023-02-09
  • 집값 급등한 2021년, 서울 인구 유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 사이 서울을 떠나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이주한 인구가 가장 많았던 해는 집값이 급등한 2021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통계청의 '시군구 전출입지별 이동 건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 수는 40만 6,975명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주한 인구는 2018년 26만 3천 명, 2019년 25만 3천 명, 2020년 28만 1천 명으로 20만 명대를 유지했지만, 2021년 40만
    2023-02-09
  • "삼청교육대, 청소년 수백 명 강제 입소"..진실화해위, 진실규명 결정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삼청교육대·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2차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6월 삼청교육대 피해자 41명에 대한 1차 진실규명 결정을 내린 데 이어, 2차로 피해자 111명의 피해 사례를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당시 삼청교육대에 청소년 600여 명이 강제 입소됐던 실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교관들은 입소한 학생에게 같은 학교 학생의 뺨을 때리도록 요구하는 등 인권 침해를 자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3-02-09
  • 음주운전 차량, 변압기 '쾅'..일대 상가 정전
    음주운전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아 일대 상가가 정전됐습니다.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9일) 새벽 0시 15분쯤 경북 포항시 두호동의 한 해안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가의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등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이 일대 상가가 9시간째 정전된 상태입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2-09
  • 청보호 기상악화로 목포 이송 지연..실종자 추가 수습 없어
    전복된 청보호를 해상에 바로 세웠지만 현지 기상악화로 목포 이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경과 구조당국은 청보호를 바로 세우고 배수작업을 마쳤지만 해상에 빠른 조류와 2m가 넘는 파도로 인해 아직 청보호를 이송하지 못하고 해상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물이 빠진 청보호를 바다에 다시 띄웠지만, 좌초될 우려가 있어 크레인선 옆에 계류한 상태입니다. 수색팀은 밤사이 선내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오늘(9일) 오전 재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해경은 오전 중에 선박 이동 작업 착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현장
    2023-02-09
  • 전자발찌 찬 30대 편의점 직원 살해 뒤 도주..경찰 추적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30대 범죄자가 편의점 직원을 살해한 뒤 도주해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11시 4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 30대 직원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직원은 편의점 창고 앞쪽에 쓰러져 있었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편의점 CCTV를 바탕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32살 A씨가 밤 10시 50분쯤 직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그는 이전에 강도 범행을 저질러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2023-02-09
  • 숨진 멍투성이 초등생 부모 "훈육 목적으로 때렸을 뿐"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친부와 계모가 학대 혐의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숨진 초등학생의 친부와 그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때린 적이 있다. 다만 훈육 목적으로 아이를 때렸을 뿐 해당 행위가 학대인지는 인식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이의 의붓어머니는 아기가 숨진 당일에도 아이를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 아버지는 당일 직장에 출근했다가 "아이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연락을 받은 뒤 집에 돌아와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2023-02-09
  • 시시각각 느는 사망자..튀르키예, 정부 비판 트위터 차단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진 발생 사흘째인 현지시각 8일, 지진 사망자가 9,067명 부상자가 5만 2,979명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 수가 2,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와 AFP, 로이터 통신 등은 이를 토대로 양국을 합친 사망자가 1만 1,6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2023-02-09
  • 北, 인민군 창설 75주년 야간열병식..신무기 등장 가능성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야간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일 밤 8시 반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 식전 행사를 시작하고 본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권 이래 12차례 열병식 중 11번 참석한 것으로 보아 이번에도 참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밤 9시쯤부터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중 앞에 등장할 때 나오는 음악이 울려 퍼진 뒤 불꽃놀이가 시작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열병식은 2만 2천 명이 넘는 인원이 동
    2023-02-09
  • GOP 총상 사망 이등병, 집단 괴롭힘 당했다
    석 달 전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등병이 생전 부대원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육군은 지난해 11월 28일, 강원도 인제군 GOP에서 숨진 채 발견된 A 이등병 유족에게 군사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를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총기 상태, A 이병과 함께 경계근무를 섰던 병사 진술 등을 바탕으로 A 이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 당시 A 이병은 지난해 9월 입대 뒤 신병훈련을 거쳐 부대에 배치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
    2023-02-09
  • 유아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출국금지..경찰 조사
    배우 유아인 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유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여러 병원에서 의료 이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상습 투약한 정황을 파악하고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 씨의 머리카락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하고, 유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 씨가 지나치게 자주 프로포폴을 처방받는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
    2023-02-09
  • 서민 울리는 민간임대아파트..계약 갱신 이후 "보증금 더 내라"
    【 앵커멘트 】 지역 유력 건설사의 민간임대아파트가 계약 갱신 기간이 지난 이후 갑자기 보증금을 올려 새로 계약을 맺겠다고 임차인들에게 통보했습니다. 불과 한 달 보름여의 기간을 주면서, 증액된 보증금을 내지 않으면 위약금을 내고 퇴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달 광주 북구의 한 민간임대아파트에 붙은 안내문입니다.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겠다며, 세대당 보증금을 865만 원에서 1,090만 원까지 인상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임차인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계약 갱신 기간이었던
    2023-02-08
  • 청보호 바로 세우기 완료..배수 작업 착수
    해경이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마치고 배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8일) 전남 신안군 소허사도 동쪽 해상에서 전복돼 있던 청보호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오후 6시 10분쯤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작업 직후 배 안에 차 있던 바닷물을 빼는 배수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수를 마친 뒤에는 논의를 거쳐 청보호를 해상에 띄워 예인 할지, 바지선에 올려 이동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청보호는 지난 4일 밤 11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2023-02-08
  • 윤상현 "김기현 지지? 나경원도 배알이 있는데..도살장 끌려 나온 소 표정"[여의도초대석]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김기현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갖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사실상 김기현 의원 지지 선언이라는 해석에 대해, 당 대표에 출사표를 낸 4선 윤상현 의원은 "나경원 의원도 자기 배알이 있는데 김기현 의원 지지 선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오늘(8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어제 그 두 사람이 서 있는 장면 봤습니까"라고 물은 뒤 "얼굴 표정이 흔쾌하지 않았다. 어디 도살장에 끌려 나온 뭐 같이 그냥 딱 굳은 표정"
    2023-02-08
  • 육군 35사단 소총 1정 없어졌나..전산 기록과 불일치
    육군 제35보병사단 예하 부대에서 소총 수량이 전산 기록보다 1정 모자란 사실이 확인돼 군사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육군 등에 따르면 해당 부대에서는 지난해 12월 재물조사를 진행하던 중 전산 기록보다 M16 A1 소총 1정이 모자라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35사단은 분실이 아니라 행정 착오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경찰은 행정 착오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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